“한미 증시 괴리 확대 가능성”

입력 2018-10-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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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9일 미국과 한국 증시 괴리가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미국 증시의 상승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도 미국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미국 기술주 실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주, 그리고 과도한 급락 탓인지 이번 주에는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미국증시 S&P500지수 반등폭은 3% 가량이었지만 한국 증시 코스피의 반등폭은 1%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증시의 이 같은 상승폭 괴리의 원인으로 '기업이익'을 지목했다. 즉 미국 기업의 이익 기대감은 여전히 좋지만 한국 기업의 이익 기대감은 부진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글로벌 국가들 중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가는 거의 '미국'만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반면 한국의 경우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이익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미국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한국 증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기술주들 중 대표 기업인 아마존과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 연구원은 "이번 주 넷플릭스가 실적 둔화 우려에도 실적 호조를 기록했듯이 미국 기술주들의 이익 개선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 기대감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 개선과 그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국내 증시도 미국만큼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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