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도 최근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이같은 위기 취약성을 지적했다. SGI는 빅스텝이 현실화 하면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 규모는 3조9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빅스텝 쇼크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은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지금 한국 기준금리는 2.25%, 미국은 1.50∼1.75%이지만, 곧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된다. 외국인 자본 유출과 급격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치솟았다.
앞으로 예정된 8·10·11월 금통위에서도 연속적인 추가...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 것은 (시장에) 좀 더 명확한 신호를 보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고 물가상승률이 더 많이 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다음 주 미국 옐런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 “통화스와프는...
한미 금리 역전 우려에 대해선 “역전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과거에도 금리가 역전된 경우가 세 차례 있었고, 단순히 격차가 얼마나 벌어지느냐보다, 자본·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300원을 넘어선 고환율로 최근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옐런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어진 이창용 총재와의 일문일답
미 7월 자이언트 스텝 단행하면 한미 금리 역전. 어느 수준까지 감내 가능한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요. 미국이 지금 물가상승률이 8.6%를 넘고요. 저녁에 미국 물가상승률 발표가 되면 시장이 또 충격받을 수 있습니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미국 경기가 아직 상대적으로 스트롱한, 아 너무 (표현이)...
한미 간 금리역전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인플레이션 해결사로서 과감하게 할 것인지. 1% 차이 나면 감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지
"1% 이상 되더라도 감내할 수 있냐는 질문이신데요. 1%냐 0.75%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요. 이게 올라갔을 때 우리만 영향을 받는지, 아니면 전 세계가 같이 오는지를 봐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환율이 1300원이 넘어서 굉장히 긴장들...
이같은 외국인의 ‘셀코리아’는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이 현실화 되면서로 해석된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같거나, 미국의 금리가 더 높다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미국으로 자금을 옮긴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이 경우, 미국의 금리 상단은 2.50%가 된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달러당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수입물가 상승으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심화하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금통위는 이날 빅스텝으로 우리나라 금리를 2.25% 수준까지 높이며, 한미 금리 차가 더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 또한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사상 처음 기준금리의 ‘빅스텝’(한번에 0.50%p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미 간 금리역전이 임박한 상태다. 외화 유출과 환율 상승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외환방파제인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우리 외환보유액은 작년 말 4631억2000만 달러에서 6월 말 4382억8000만...
고환율이 계속되면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 '경제위기' 신호로 여겨져 온 1300원대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미 연준이 이달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예고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자재...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1일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미 정책금리가 이르면 7월 말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고공행진 중인 국내 물가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인상이지만 기업과 가계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SGI는 국내 정책금리...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한미 금리 역전으로 추가 상승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달러에 따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환율이 올라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일부 상쇄되거나, A씨처럼 마이너스(-)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서다.
원화 대비 달러...
이 경우, 우리나라가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미국 금리보다 상단 기준으로 0.25%포인트 낮아지는 한미 금리 역전이 현실화된다.
국내외 대다수 기관도 금통위가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이 4% 수준을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이 6%를 기록하고 있으며 추가상승 압력이 높아 보이는 만큼 한은은 심리를 약화시키기...
실적 발표 후 7~8일 이틀간 국내 증시에서 대표 반도체 주인 SK하이닉스(2.91%), 삼성전자우(3.83%), 한미반도체(4.02%)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가 8일 보인 상승률(2.83%)은 올해 두 번째로 높았다.
6월 하락장 속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들은 유독 낙폭이 컸다. 국내 반도체...
사실상 한미 금리역전 현상은 예고된 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바뀔 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 촉각이 설 수밖에 없다. 과거 한미 금리 역전기의 시장 상황을 살펴봤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1999년 이후 3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한 1996년 5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사례는 총...
미국 금리가 국내 금리보다 높아지는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면 외국인 이탈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김남종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코로나19 기간 중 늘어난 재정지출과 그로 인한 취약성 심화 등은 2008년 신흥국 대규모 자본유출과 유사한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과거 한미 간 금리 역전 시기에 일관적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자금 유출이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연말로 갈수록 경기 침체 및 신용 리스크의 확대 여부를 주목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주식 시장은 모두가 한 방향으로 전망할 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곤 한다. 부디 모두가 하반기...
한미 간 금리 역전이 현실화하면 외국인의 자본 유출과 원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고, 금융시장을 비롯한 경기 위축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코스피가 아직 바닥을 다지지 못했다는 비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 바닥을 2050포인트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치솟는 물가뿐 아니라, 한미 금리 차 역전 가능성도 추가 빅스텝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나라(1.75%)와 미국(1.50~1.75%)의 기준금리는 상단이 1.75%로 같은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다음 주 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서더라도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사줄 물량이 적고 한미 금리 차 역전이 예상되는 현재로써는 반등이 어렵다”라고 예상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파트장 역시 “앞으로 추세적 반등은 어렵다.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어렵다”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좀 더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