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에 대해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4월 중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 1월(2.8%)에...
한은, 2일 미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이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시장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2일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최 부총리는 이날 한일중ㆍ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장 중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유상대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간밤 미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연준은 작년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일본은 한국보다 18년 이른 1998년에 법정 정년을 60세로 연장했다. 2000년에는 고령자 고용안정법을 개정해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유지하도록 유도했다. 2013년부터는 3년마다 1세씩 정년을 늘리는 ‘대상자 확대조치’를 통해 정년 연장을 희망하는 고령 근로자를 65세까지 고용할 의무를 기업에 부여했다. 25년에 걸친 숙성의 기간 동안 일본 기업의 99%는 65세...
4대 시중은행의 NPL 커버리지 비율 223.3%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4%로 전년 말(1.90%) 대비 1.5%p 상승했다. 이 중 산림조합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수협 3.66% △신협 3.2% △농협 3.01%를 기록했다. 특히 농협은 금융감독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단위조합에서 발생한...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며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화가 진전됐고, 상호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상호금융권의 기업대출 중 부동산 대출 규모가 상당히 큰 데다 전체 대출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5174만 톤(t)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8년(2565만 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0여 년간 중국 시장에 의존해 성장했던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전체 석유화학 수출 중 중국 비중은 2010년 48.8%에서 지난해 36.3%로 감소했다. 2025년이면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이...
엔·달러 환율, 지난달 29일 3%대 롤러코스터 변동성48조원 개입에도 다시 엔저로170엔대 치솟으면 일본 수입물가 13.5%↑“엔저, 한국 원화·중국 위안화에도 악영향”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출렁이고 있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엔화의 안전자산 지위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대구 태생인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1956년 한국산업은행에 들어가 40여년 은행인 경력을 시작했다. 한국개발금융 부사장을 거쳐 1980년 장기신용은행으로 옮겼고, 1982∼1989년 은행장과 1989∼1994년 회장을 지냈다. 1991년 장기신용은행의 자회사 한국투자금융이 '하나은행'으로 변신하면서 하나은행 초대 회장도 겸임했다.
장기은행은행장으로...
미국의 ‘피벗 지연’ 우려…5월도 발목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4월 한 달간 1.99% 하락했다. 2월(5.82%), 3월(3.95%) 이어가던 상승 흐름이 4월 들어 꺾인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4월 4.04% 하락했다. 외국인은 4월 코스피 시장에서 3조3727억 원 순매수했다. 강도는 약해지고 있다. 2월 7조8583억 원, 3월 4조4285억 원에서 점차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과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한다.
펀드는 당초 800억∼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정됐으나, 예상보다 많은 저축은행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PF 정상화 펀드는 이달 초 운용에 돌입해 다음달 결산에는 펀드 운용 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반발에도 기업개선계획이 무난히 통과된 것은 채권단이 갖고 있는 의결권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의 절반 이상을 산은과 보조를 같이 하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것.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설공제조합,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 등 4곳이 보유한 의결권은 전체 의결권의 54.80%에 달한다.
이번 가결로 태영건설과...
기업은행을 제외한 324개 기관의 부채규모는 709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8조 원 늘어난 것이다.
다만 2022년 부채 증가폭(86조6000억 원)보다는 2배 이상 축소됐다.
부채증가 원인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11조3000억 원), 토지주택공사의 신도시 주택건설(+6조2000억원)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공급비용...
신한카드는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재정부 · 법무부 · 중앙은행 등 정책실무자와 현지전문가로 구성된 연수단을 초청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 노하우 공유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2023-24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SP)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투자? 지금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개인연금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신규 개설 후 20만 원 이상 입금하는 고객에게 계좌당 1만 원씩 최대 2만...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한 114.42를 기록했다. 작년 6월(7.8%) 이후 10개월째 개선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한 87.97을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 간의 비율로 수출...
부산은행 관계자는 "인수단(한양증권ㆍ교보증권ㆍ하나증권ㆍ현대차증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했다"며 "월 이자 지급식을 채택해 기관과 리테일 투자자 모두의 수요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폐기물 처리시설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체결했던 시공사 선정 계약을 해지했다. 해지 금액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각각 4185억 원씩 총 8370억 원이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198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앞서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