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그치는 등 단 한 번도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13년~2015년 2.5~3.5%, 2016년~2018년 2%)를 달성한 적이 없다.
최근 명목성장률의 급등세는 우선 GDP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3분기 실질GDP가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했다. 이는 각각 2010년 2분기(1.7%)와 2014년 1분기(3.8%) 이후 최고치다.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정부소비 등 내수가 견조한...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속보치를 추계할 때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마지막 달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포인트)와 설비투자(0.2%포인트) 등이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이 3%가 되려면 4분기 성장률이 -0.72~-0.36% 사이가 돼야 한다....
세금과 국민연금 및 건강·고용보험금 등 수입이 급증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 할 수 있지만 최근 연 3%를 밑도는 저성장의 늪 속에서 정부 배만 불렸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6년 공공부문계정...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CPI의 원래 개념은 도시민의 소비와 생계비를 보여주는 수치다. 반면 GDP디플레이터는 도시민 가중치가 아니라 국민이 쓰는 소비재에 대한 가중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해 한해 흐름 속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서로 수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PCE 디플레이터 역시 CPI와의 차이는 석유나 원자재...
이에 따라 자금순환 계정상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178.9%까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서 가계(가계 및 비영리단체)란 일반가계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ㆍ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 비영리단체를 의미한다.
반면 기업은 채권과 대출금...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8% 성장에 그쳤다. 이로써 2015년 이후 2년 연속 2%대 수준에 머물게 됐다.
민간소비는 2.5% 증가에 그친 반면, 정부소비는 4.3% 늘어 그나마 정부 견인 성장이라는 굴레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건설투자가 10.7% 증가했지만 미래...
김영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2일 본관에서 열린 ‘2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보다 각각 0.1%포인트씩 개선된 것이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0년 4분기 -1.7%를 기록한뒤 5년 반만에 최저치다.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도 “민간소비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승용차 판매 증가가 상당폭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도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이 역시 지난해 정부가 주거용 건물 인허가를 대폭 늘린 효과가 발휘됐다.
◇ 짙어지는 대외 불확실성, 정부 ‘비책카드’ 안 보여 =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이에 힘입어 자동차의 상반기 판매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93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도 “민간소비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승용차 판매 증가가 상당폭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 하반기부터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데다 기업 구조조정과 영국의 EU탈퇴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실질GDP가 0%대에서 벗어나기...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잠정’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떨어진 28.5%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2.9% 이래 4년연속 하락세다. 또 1976년 27.5% 이후 39년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부문별로는 정부투자가 4.4%로 전년과 같았다. 반면 민간투자는 24.1%로 전년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
전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15년 국민계정 잠정’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인당 GNI는 2만7340달러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2만달러대가 붕괴된 1만8302달러를 기록,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는 3093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기업 등을 제외해 가계의 구매력을 좀 더 설명할...
10일 한국은행의 통화량 지표와 국민계정의 지표로 추산한 결과 통화유통 속도는 지난해 3분기 0.71로 전분기(0.72)보다 0.01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화유통 속도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시중통화량(M2)으로 나눈 지표다. 한 나라의 경제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통화가 평균적으로 몇 번 사용됐는지 보여준다.
1990년...
국민계정상의 민간소비 또한 지난해 3분기 0.8%를 정점으로 0.4~5% 대를 면치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문제는 저축증가에 따른 돈맥경화가 내수를 가로막으며 경기저하의 악순환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계 소비가 줄면서 제조업이 축소되고 임금과 고용이 정체돼 결국 가계 긴축을 불러오는 양상이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정부는 경기진착을 위한 다방면의...
◇국민소득 증가율, 저유가에 5년3분기來 최고 =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실질 국민소득 성장률은 저유가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크게 상승했다”며 “소비여력을 보여주는 국민소득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민간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GNI는 한 나라의 국민이...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한 6.1%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7.4%)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가 사실상 처분 가능한 소득에서 얼마나 저축했는지를 의미한다. 가계 순조정처분가능소득과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을 합한 액수에서...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달러(약 2968만원)로 전년보다 2001달러(7.6%) 늘었다. 2006년 2만달러선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의 ‘주머니 사정’과 가장 가까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786달러로 1년새...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 달러로 전년보다 2001달러(7.6%) 늘었다. 2007년 2만 달러선에 진입한 1인당 GNI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의 ‘주머니 사정’과 가장 가까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786 달러로 1년새 1081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달러(약 2968만원)로 전년보다 2001달러(7.6%) 늘었다.
2007년 2만달러선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4년 실질 GNI는 작년보다 3.8%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한국은행은 15일 ‘국민계정(1953~1999년) 개편 결과-새 국제기준 이행 및 기준년(2010) 개편’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새로운 국제기준(유엔 2008 SNA) 적용 및 기준년 변경(2005→2010년)에 따른 2000~2013년 국민계정 계열 개편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1953~1999년을 대상으로 한 개편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기존에는 국민계정 개편작업을...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29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적인 국민계정 통계 작성 기준인 2008 국민계정체계(SNA)에 따라 수치 가공을 완료한 2013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2분기에는 계절적으로 민간소비가 저조하지만 이번에는 세월호 사태 등으로 소비가 더 위축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