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가스공사에서 도시가스사에 판매하는 도매요금은 지난해 말 기준 97% 가량 인상됐지만 도시가스사가 소비자들에 게 판매하는 소매 공급비용은 반대로 지속적으로 인하 또는 동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C업체 관계자는 "최근 도시가스산업은 성장정체, 타연료와의 경쟁 확산,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도시가스의...
그동안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들은 신용카드 납부 허용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결국에는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된다며 신용카드 납부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이는 현재 많은 지자체가 국민 요구에 따라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또한, 수수료 부담에도...
하지만 가스공사의 요금인상 추진이 언제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지식경제부장관이 결정하는데, 가시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매년 홀수월에 원료비를 고려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인상 압박이 컸던 올해 1월에도 요금 조정이 없었고...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급등으로 지난해 5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등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한전 등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의 경영실적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LNG(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급등으로 2조원 안팎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도 2조7000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극도의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요금을 묶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전의 2년 연속 대규모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될 예정이고 이에 적절한 시간 가치를 보상받기 때문에 미수금으로 인한 이자비용의 증가는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3분기까지 원료비를 전가하지 못해 생긴 미수금 1조50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도시가스요금 조정이 이달 내에 있을...
이재훈 차관은 이날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올 하반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상승분을 일부 지원했지만 (가스공사의) 경영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면서 "해소되지 못한 원료비 상승분은 가스공사 자체구조조정으로 해결하는 방안 등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이 추가...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12월부터는 가스요금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시가스용의 경우 요금을 인하하는 대신 동결 내지는 인상하여 누적된 미수금이 점차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환산 유가가 내년 1월부터 8만원대로 떨어져 연동제가 중단됐던 올 1월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 정부에서도...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결국 인상됐다. 그동안의 요금동결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손익구조가 악화됐고 석유제품에 비해 전기와 가스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에너지 과소비가 우려됐다는 게 정부의 인상 이유지만 이번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이 가정과 산업계에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유연탄...
지경부는 요금인상 배경에 대해 "그동안 요금 동결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손익구조가 악화돼 에너지 공급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또 석유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전기·가스의 과다 사용 등 자원배분의 왜곡과 소비절약 이완현상 등으로 더 이상 요금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은 최근 어려운...
지식경제부가 10일 예정됐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안 발표를 30분 앞두고 막판에 연기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중에 확정안을 공개, 발표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경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을 면밀히 보고 경제상황을 고려해 부드럽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단시일 내에 점검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될...
지식경제부가 10일 예정됐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안 발표를 막판에 연기했다.
강남훈 지경부 대변인은 이날 요금 인상을 연기한 배경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가 상당히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환율변동도 불확실성이 많다"며 "(유가와 환율 변동성에 대해) 좀 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연기했다"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열요금을 9.9%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주택공사 등 총 8개 지역난방 사업자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약 130만 가구에 적용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전체 연료비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도매부문 경쟁도입=민영화
민영화 대상으로 언급돼 오던 가스공사의 경우 이번 선진화 계획에서는 그동안 요금 인상을 우려해온 국민의 반발로 정부가 민영화를 포기하는 대신 민간업체와 경쟁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해외에서 가스를 구입해 국내 비축기지에 저장한 뒤 각 지역 도시가스사나 발전회사에 도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단계적으로 발전용 경쟁도입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산업용까지 경쟁범위를 늘릴 방침으로 대량수요처 이탈에 따른 가정용 도시가스요금 인상 우려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공기업 민영화에 기업들 '군침'
업계에서는 한국전력기술 민영화를 두고 원전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이 장관은 또 가스요금 인상에 대해 "올해 가스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가스공사에 상당한 연료비 미수금이 발생했는데 정부 보조금과 공사의 자구노력을 통해 흡수하고 나머지 미수금은 앞으로 2년에 걸쳐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가스산업 선진화 방안에서 2015년부토 도·소매 경쟁체제를 도입키로 한 것에 대해...
한전으로의 재통합, 판매회사 신설 등 여러 방안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뚜렷한 방침이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다음달 초에 예정된 전력산업 구조개편 방안 토론회에서 일정부문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안산도시개발과 인천종합에너지 등 자회사의 매각이 추진됐지만 민영화에 따른 요금인상 우려로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예상되는 해외 가스전 배당수입금을 요금 보전에 사용, 가스요금 인상폭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4일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 "가스요금 인상률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예상되는 1300억원의 해외 가스전 배당수입금을 원료비 적자 보전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석유제품은 비싸졌으나 정부가 결정권을 가진 도시가스와 전기요금은 원가상승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가수요 창출과 에너지 전환손실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4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벙커C유의 가격은 22.5% 오르면서 산업용 벙켜C유 수요는 15.7% 감소했다. 반면 산업용...
이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할 때 부과하는 도시가스사의 소매공급비용(마진)은 동결한 반면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사업자들에게 공급할 때 부과하는 도매공급비용(마진)은 인상했기 때문이다.
결국 도시가스사의 경쟁력만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도시가스업계의 지적이다.
도시가스의 요금은 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