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달 13일에는 중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재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 리스크 등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디스도 이날 한국 신용등급을 유지했지만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과 갑작스러운 북한 정권 붕괴를 잠재적 위험...
한·중 통화스와프가 10일 만기도래한 데다 연장 협상도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외환보유액까지 줄자 일각에서는 외환시장 안전판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미 간 대립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간 갈등까지 얽히고설키면서 외환시장 안정판을 확충할...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은 계속되고 있고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이어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가능성도 예고했다. 힘을 앞세운 미국과 중국에 떠밀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미국의 통상압력은 갈수록...
10일에는 3600억 위안(약 560억달러) 규모의 한ㆍ중 통화스와프 재연장도 결정해야 한다. 중국과 체결된 한ㆍ중 통화스와프 규모는 전체 통화스와프 1222억 달러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중이다. 한ㆍ중 통화스와프가 만료되는 이날은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쌍십절)로 도발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미국 정부가 10월 중에 발표하는 환율보고서도...
25일 정부와 경제연구기관에 따르면 내달에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포함해 한·중 통화스와프 재연장 등 굵직한 대외변수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21일(현지 시간)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한·미 FTA 재협상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 위원장은 이때 한·미, 한·중,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역할을 맡았다. ‘환율주권론자’로 이름을 알린 것도 이때다. 그에게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은 이 같은 경험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이후 2009년 2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 단장을 맡아 ‘전봇대 규제’ 완화에 앞장섰다. 2010년 5월 금융위원회...
6월2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도 중요하다고 꼽았다. 동맹관계에 틈이 벌어질 경우 국가안보와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곧바로 자본유출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본유출 방지를 위해 미국과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체결도 다시 추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연준이 9월에 한 번 더 금리인상을 한다면 인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더욱이 중국과 체결한 56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가 오는 10월에 끝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각적 루트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ㆍ미 안보 수뇌부가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해 연차총회가 열리기 전에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중국 관영언론이...
정 연구위원은 “현재 미국은 유로존, 영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등 국제통화국하고만 통화 스와프를 해 쉽지 않지만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 제재가 보다 노골화되거나 한-중 통화스와프(2017년 10월 만기)가 중단된다면 우리가 이를 부각시켜 미국에 통화 스와프 재개를 요구할 지렛대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항의해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등 경제 보복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국내 화장품 19개에 대해 위생허가 등록서증명서 미제출 등을 이유로 수입허가를 내리지 않고 무더기 반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11차 공식 협상은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각국은 상품 협상지침(모델리티...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시장불안 시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20 및 아세안+3(한·중·일) 등 국제협의체의 글로벌 및 역내 금융 안전망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주요국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및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은 입장에서 보면 할 만큼 한 조치로 보인다. 이미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과 금융협의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사하면서 시그널을 줬다. 앞서 올 하반기 한은은 연말로 예상되는 미국 연준 금리인상 시기에 혹 발생할지 모르는 시장 불안감에 대비한 안정화 조치로 단순매입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FFR란 지준시장에서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 제공하는 1일대출(overnight loan)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미 연준이 FFR 목표를 정하고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FFR가 목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FFR의 움직임을 통해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러한 은행 간 초단기 대출 이자율인 FFR는 은행시스템의 자금 사정을 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공적을 놓고도 한은과 기재부 간 갈등을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통화스와프는 한은이 맺어왔다. 중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 한국이 현재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는 5곳 모두 한은이 상대국 중앙은행과 결정하고 세상에 알려왔다.
과거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은의 한 퇴직 간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통화스와프를 다시 하는 게 맞다"며 "필요한 시점이 되면 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상해를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는 27일 저녁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제이컵 잭 루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얘기를 안...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 수출 수요의 급격한 둔화 여파에 직면하는 것이다. 그 결과 일부 국제 원자재의 재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는 노동 연령 인구의 감소가 미래의 GDP 성장률을 압박할 전망이다.
◇은행 감독의 개선과 타국과의 정책 공조=1997년 이후 아시아 국가들은 다각적인 통화 스와프 체결에 합의했다. 단기 유동성...
이와 관련 남북 양측은 연이틀 밤샘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와 대북확성기 중단이라는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재정·금융통화 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모니터닝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위안화 절하가 3일째 이어진 지난 13일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전날 기준)은 57.56bp(1bp=0.01%포인트)로 나타났다.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8일(58.89bp)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특히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전격 인하를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백봉현 한은 국제국 과장은 “지난해 12월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 후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시장조성자 은행 지정 제도,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 등의 도입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 위안 거래량은 지난 1분기 원·달러 거래량의 14.5%에 불과했으나...
노무현 정부에서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는 금융분과장으로 맹활약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으로 2008년부터 3년 동안 근무했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G20 재무차관회의 의장을 맡아 코뮈니케 작성을 주도했다.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도 행시 26회로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 과장, 외환제도과 과장, 국제금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