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로는 조기통합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직원 간 평균 근속연수가 외환은행이 17년9개월으로 가장 길었던 반면 하나은행은 12년4개월로 가장 짧았다. 두 은행의 근속연수가 무려 6년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유일하게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2개월 줄었다. 올해 초 4200명에 달하는 계약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결과다....
그는 “우리은행 민영화는 의도했던 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할 때는 잘 진행돼 자신감도 가졌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하나·외환은행통합에 대해서는 사측과 노조 측이 서로 합의나 양해를 구하면 조기통합을 승인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하나, 외환은행의 통합은 서로 합의를...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터 매일 만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가 현재 정보기술(IT) 통합 등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과 관련된 일부 사안들을 제외하고는 대화를 상당 부분 진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균 하나금융 전무와 김재영 하나금융 상무, 주재중 외환은행 전무, 오상영 외환은행 전무와 김지성 및 김기철 외환은행 전...
취임 후 4개월 만에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 행장은 직장 상사이기 이전에 ‘외환은행 선배’로서 하나은행과의 통합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또 중소·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도 활발히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직접 하나·외환은행 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들 인사와 관련해 변수로 떠올랐다.
신한은행은 13명의 부행장 중 임영진, 김영표, 이동환, 임영석, 서현주 부행장 등 5명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농협은행도 10명의 부행장 중 이신형, 이영호, 이정모 부행장 등 3명이 이달중 임기를 마치게 돼 대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한편 이번 중국 통합법인 출범으로 국내 은행의 조기 통합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작업은 금융당국 승인신청과 외환은행 노조 변수만 남은 상태다. 김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승인을 이달 초에 신청하고 싶다는 의중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은 김 회장의 데뷔작이자 리더십의 시험대였다. 김 회장은 치밀한 준비 속에 속전속결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전임 회장의 그늘에서 완벽히 걷어나 자신만의 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이 지난 7월 은행 조기통합 의사를 내비친 후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추진은 급물살을 탔다. 당국 승인신청과 외환은행 노조 변수만...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문제도 금융당국의 결단이 필요하다. 물론 금융당국이 끼어들기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금융당국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사 양측이 미래지향적 협상을 하도록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김정태 회장이 원하는 조기합병이 됐든, 노조가 요구하는 5년간 독립경영을 하든 간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도록 해야 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통합하나카드의 출범은 하나금융 그룹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만들어 낸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비용절감 및 수익 증대 등 실질적인 통합 시너지를 내 비은행 부분이 그룹이익의 30%를 차지하는 하나금융그룹 미래 청사진의 중심에 하나카드가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은행과 별도로 하나·외환카드의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측은 현재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통합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초대 수장을 선임하고 통합사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인권을 쥔 금융당국이 조기통합의 전제조건을 '노사 합의'로 내건 상황에서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자체만으로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 측에 △일방적인 합의 위반에 대한 사과 △새로운 합의서 체결 전까지 IT통합과 합병승인 신청 등 통합절차 중단 △정규직 전환 등 신뢰 회복 조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두고 대립하던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실무진 협상을 진행한다.
14일 하나금융 및 외환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지주 및 외환은행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저녁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조기 통합을 의제로 한 첫 번째 만남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아직...
하나금융이 조기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김정태 회장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한손에는 '대화'카드를, 한손에는 '소송' 카드를 쥐고 노조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달 외환은행 노조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초 노조가 불법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김 회장에겐 하나·외환은행 간 조기통합 진통과 함께 수익성 악화도 선결과제다. 3분기들어 타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나 유독 하나금융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 29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수익 감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금융당국으로부터 합병 예비인가를 받은...
현재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대한 내부적 절차는 끝났다. 금융당국의 합병 승인만 받으면 된다.
그런데 금융당국은 노사협의를 승인의 전제조건으로 달고 있다. 실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경영진과 노조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경모드로 돌변한 사측과 먼저 손을 내밀기 시작한 노조가 어떤 카드를...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 통합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8월 두 은행의 조기 통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통합 시점에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던 터라 김 행장의 사의는 이사회 결의로 통합이 가시화되자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은 통합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신임 행장을 선임하지 않는다. 행장 대행은 김병호 선임...
당시 사퇴 압력에 시달리던 그는 하나ㆍ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마무리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김종준 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서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며 “앞으로 양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을 의결했다. 이어 하나금융이 이사회를 개최해 두 은행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해졌고, 통합은행명은 합병계약서에 따라 설립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합병비율은 하나은행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 보통주 2.7주며...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두 은행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을 의결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이사회를 개최해 두 은행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했고, 통합은행명은 합병계약서에 따라 설립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합병비율은 하나은행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 보통주 2.97주며, 합병기일은...
하나금융은 2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 두 은행 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했고, 통합은행명은 합병계약서에 따라 설립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합병비율은 하나은행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 보통주 2.97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