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지칭한 언론사 기고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투데이가 올해 4월 이같은 내용을 처음 지적한 이후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머리를 숙였다. 사과 없는 조희연, 박원순 추모 기고에 버젓이 '피해 호소인' 보도 참조
조 교육감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제2기 취임...
여성 의원들은 박 전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지칭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오 전 시장과 박 전 시장은 조 전 장관, 윤미향 민주당 의원과 함께 미국 인권보고서에 ‘부패 사례’로 실명 언급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들어선 문 대통령이 내세웠던 ‘성평등’ 기조도 흔들리고 있다. 20·30대 남성 지지층 이탈에 민주당 일각에서 ‘군가산점제...
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문을 남기고 세상을 뜨자 ‘피해호소인’ 호칭을 고집했다. 그 파장에 4·7 재보궐 선거가 위태로워졌지만, 박영선 당시 서울시장 캠프는 공식사과 기자회견 등 내부의견은 묵살됐고 박원순계 현역 의원들에 좌우되며 결국 패배했다. 천정부지 집값에 하소연은 커지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자기암시에 골몰했다....
피해호소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더불어민주당이 피해자를 칭한 표현이다. 이런 2차 가해도 무릅쓰는 제 식구 감싸기에 논란이 일었지만, 민주당은 함구했고 4·7 재보궐 선거에서 결국 패배했다.
민주당은 선거를 패배하는 과정에서 정신이 들었는지 선거 도중에 ‘피해자’로 호칭이 바뀌더니 22일 윤호중...
한겨레는 해당 기고문 하단에 ‘바로잡았습니다’를 통해 “2020년 7월 13일 등록됐던 위 기사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피해자’와 ‘피해호소인’이란 표현이 함께 쓰였다”며 “필자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원칙과 젠더폭력에 대한 사회적 분노에 깊이 공감하며 당시 피해 호소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만나 일상 복귀 지원을 약속하는 등 피해 회복 노력에 힘쓰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지칭한 언론사 기고문이 수개월째 그대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육감은 13일 "(해당 언론사에) 수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해 호소인' 자체로 2차...
조은산은 “잃은 남성들의 표만큼, 여성들의 표심은 확실히 챙기지 못했다”면서 “‘피해 호소인’이라는 신조어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그녀들과 윤미향 의원·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의 지속적인 2차 가해로, 젊은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갉아 내렸다”고 했다.
두 번째 이유로 방송인 김어준을 거론했다.
그는 김어준에 대해 “털 많고 탈 많은 음모론자에...
앞서 피해자 측은 지난달 17일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상황에서 본래 선거가 치러지게 된 계기가 많이 묻혔다고 생각한다"며 "피해 사실을 왜곡하고 상처 줬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됐을 때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두려움이 든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 후 피해자를 '피해호소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평가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명명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을 선거캠프에 합류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비판이 거세지자 그제야 하차했다.
이 모든 것이 ‘권력형 성범죄’라는 본질에서 꼬리에...
고·남 의원은 진선미 의원과 함께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칭해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달 피해자가 이들을 지목하며 2차 가해를 토로하자 재차 비판이 제기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날 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녔고,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두 발로, 유세차로, 전화로 주민들을 만나고 또...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나온 요구는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 불러 논란을 일으킨 남인순 의원 등에 대한 처벌이다. 그는 “저를 피해호소인이라 명명했던 의원들이 직접 제게 사과하도록 박 후보께서 따끔하게 혼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피해자를 만날 의향이 있는지, 또 어떤 조치를 하거나 당에 건의할 게 있나’라는 본지의...
하지만 지도부 차원에서는 이튿날이 돼서야 사과 발언이 나왔고, 피해자가 요구했던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 부른 남인순 의원 등에 대한 당 차원 징계에 대해선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다.
양 최고위원은 “담대하게 용서를 구하고 솔직하게 마주할 용기만 있다면 국민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책임감과 능력 모두 집권여당다운 박영선 서울시장·김영춘...
그러다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불러 논란을 일으켰던 남인순·진선미 의원이 박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고민정 의원을 대변인으로 나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고, 대형악재로 번진 건 박 전 시장 피해자가 기자회견에 나서면서부터다.
피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남 의원을 비롯한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 불렀던 의원들을 향해...
성추행 피해 여성은 또 민주당으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문 대통령 전 비서실장의 뜬금없는 '킁킁'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향기와 예찬론에 뜨악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혹한 정치에 성난 민심으로 선거가 어렵게 되자 스멀스멀 등장한 '청렴 호소인'들을 4월 7일 국민께서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소환하고 '피해호소인 3인방' 빈자리에 강선우ㆍ이동주 배치
열세가 뚜렷해지는 상황이 되자 박 후보는 먼저 지원군을 불러냈다.
7개월 전 민주당 대표직을 물러난 후 나서진 않던 이해찬 전 대표가 19일 여권 성향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언급하며 “요즘 돌아가는 걸 보니 거의 이긴 것...
그는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 칭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민주당 서울시장이 당선되면 일상 복귀가 어렵다는 언급도 남겼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성희롱 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직권조사 결정문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2016년 7월~2020년 2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피해자...
여성의 호소에 저희가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발생한 근본 원인이 박 전 시장 타계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죄를 안고 출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는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또 충분하게 사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호소인 3인방'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물러난 데 대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사태 초기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보궐선거 캠프의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이 18일 일제히 사퇴했다.
먼저 고민정 의원이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며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18일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칭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칭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사과는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는데, 17일 피해자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항의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