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일각에서 박 시장을 고소한 그의 전 비서를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 등의 용어로 부르는 것과 관련해 김 후보자의 견해를 묻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거기에 대해 제가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우리 내부 규칙에 의하면 범죄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사람은 피해자라고 인정하고 그에 준해 필요한 조치를 한다”고...
앞서 정치권에서는 전직 비서에 대한 '피해호소인' 호칭 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박 전 시장이 몸담았던 민주당과 서울시는 피해자 대신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고수해왔다. 이를 두고 박 전 시장의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발언했다는 것 자체는 사과드린다”며 “산발적으로 퍼지는 보도로 피해 호소인이 상처를 또 받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지희 씨는 이동형 TV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에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한 출연자가 개명을 권유했고, 박 씨는 “개명할 이름 (신청) 받는다”며 웃었다.
박지희 씨는 현재 TBS 시사 프로그램...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는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라는 표현 사용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피해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당에서는 진상규명을 포함, 피해자 보호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나도 사건 초기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지만, 고소장 접수...
앞서 박원순 전 시장이 소속돼 있던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 등이 이번 사건 고소인에 대해 '피해호소인', '피해호소 직원'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간 피해자 관점이 중요하다는 주장과 달리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에 김재련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어의 퇴행...
◇유시민 딸 "박원순엔 '피해자'가 맞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자녀인 류한수진(30) 씨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문제의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는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 피해자를 지칭하며 고수하고 있는 표현인데요....
그러면서 ‘피해호소인’이라는 용어 사용과 관련해 “당정청과 서울시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둔갑시키려 한다”며 “선택적 용어 사용은 피해자의 고통과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해자의 범죄사실 규명과 피해자의 인권 보호는 법무부 존재 이유”라며 “누가, 언제...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여성단체들은 '피해자'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반박한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양분된 여론을 의식해 부담감을 덜고자 의도적으로 '피해 호소인'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이낙연 의원은 변형된 표현으로 '피해 고소인'이라고 지칭한 것.
미래통합당 김은혜...
여성가족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 씨에 대해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라는 용어가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관련 법령 등의 취지를 고려할 때 피해자 지원기관을 통해 보호나 지원을 받는 사람은...
진중권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는 없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만 있다"며 "피해호소인'이라는 말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분은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버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벌써부터 잿밥만 관심 있는 정치권에 국민들은 엄청나게 큰...
◇사과한다면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부른 이해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를...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는 “들끓는 여론에 못 견뎌 영혼 없이 반성한 것 같다”며 “(피해자를) 피해자라 하지 않고 피해 호소인이라고 해 2차 가해와 같은 행동이 나온 점은 매우 아쉽다”고 했다.
아울러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말 반성하자는 당의 태도인지 한심하다”며 “국민이 민주당의 이율 배반, 내로남불 사정을 정확하게...
이해찬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 행정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를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사과한 이해찬 대표 관련 기사...
앞서 故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에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피해 사실을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진상조사위의 수사 범위에 대해선 "성추행 사실에 대한 부분은 수사기관이 수사를 진척시킬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서울시 자체) 시스템 쪽에서...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강 대변인이 사과 메시지를 대신 전하면서 대리·대독 사과라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 사망 이후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행정공백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호소인이 겪으시는...
피해 호소 여성의 입장을 고려해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민주당 여성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내고 "당사자의 인권 보호는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피해 호소인이 '직장 내에서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인 당했다'고...
네티즌들은 "피해호소인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진혜원 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형 성범죄'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진혜원 검사는 "자수한다. 몇 년 전 종로에 있는 갤러리에 갔다가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해 덥석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추행했다"며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를 우려해 피해 호소인 측에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쪽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을 고소한 A씨의 2차 가해를 방지하겠다며 박 시장 빈소 방문 거부 의사를 밝혔다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