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 등 5개 피감기관은 오전 일정이 끝날 때가 돼서야 업무보고를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회의가 열리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심 의원에 대한 제척을 촉구했다.
김경협 의원은 “2013년 국정원 댓글공작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이번과)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에도 여당 ‘자리 만들기’ 비판과 함께 정무위 소속 의원 비서관이 피감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선 논문 표절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른 정부 부처의 경우 국회의원이 부처장으로 갈 때 함께 일하던 보좌진을 데려가 국회와 부처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한다”며 “금융위원장은...
금융위는 국회 정무위 피감기관이다.
이어 "교수, 연구원이란 경력은 국회 사무처에 겸직 신고를 받지 않았고 연구 논문 중 2건은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노 씨 본인은 부탁한 적 없다고 하지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으니 민 의원 부탁이 없었다면 금융위원장이 알 수가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했다.
이에...
이 과정에서 통계 오류 등 치명적인 오보가 발생해도 피감기관 처지에 감히 반론을 제기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국감의 문제를 제도에서 찾는다. 1년에 단 20일간 한시적으로 열려 주목도가 높다. 의원들이 ‘뜨기’ 좋은 기회다. 이 기간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상임위별 별도 국감이든, 국감 상설화든 방법은 다양하다. 여야가 4년 전 합의한 분리...
국회가 정부 부처와 피감기관을 상대로 따져봐야 할 이슈들은 많다. 특히 경제 분야가 핵심이다. 야당들은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운 정부의 실정(失政)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저임금 과속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위기, 고용 참사, 경기 후퇴 등이 주된 쟁점이다. 집값을 잡지 못하는 부동산 정책의 난맥상, 오락가락 혼란만...
이번 국감의 피감기관은 총 753개다. 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 상임위 국감은 다른 상임위 국감이 종료된 이후인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별도로 진행된다.
지난해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불과 5개월여 만에 실시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감사에 치중됐다. 올해가 사실상 현 정부에 대한 첫 국감이나 다름 없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피감기관의 증인은 법원행정처장이 출석했다.
그러나 이날 야당 의원들은 김 대법원장이 직접 국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문은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첫 번째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는 양승태 사법부의 공보관실 운영비를 김 대법원장이 춘천지법원장 시절 수령한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감은 29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가 총 753개 피감기관을 감사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집행한 예산과 정책 등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국감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5개월 만에 이뤄져 전 정부에 대한 국감이었다면, 이번 국감이야말로 사실상 현 정부에 대한 첫 국감이 되는 셈이다.
국감 첫날인...
국토교통부가 피감기관으로 속한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이달 10일 시작된다. 올해 부동산 정책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이 화두였던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국토교통위의 국정감사계획서를 보면 이번 감사실시 대상기관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충청북도 등 총 29곳이다.
일정을 보면 먼저 이달...
아울러 공무원이 민간기관이나 단체에 국내외 교통·숙박 관련 경비·편의 제공을 하도록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금지한다.
앞서 권익위는 국회의원 38명을 포함해 총 96명이 자신이 감독할 책임이 있는 피감기관이나 산하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며 관계기관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자세히 조사해 처리하라고 7월 통보한 바 있다.
야당은 유 후보자를 둘러싼 딸 위장 전입, 아들 병역 문제, 재산 신고 축소, 피감기관 상대 갑질 등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맞서 유 후보자 감싸기에 나섰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전 우석대 겸임 강사 경력을 놓고도 문제가 됐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석대 겸임 교수·조교수 경력...
외부 회계감사 제도가 오히려 피감기관에 면죄부를 주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국세청은 200여개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410억 원의 증여세를 추징하기도 했다. 이처럼 공익법인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외부감사 셀프선임’ 방식으로는 회계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야권은 유 후보자 자녀의 위장 전입 의혹, 피감기관 시설 사용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유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는 낙마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며 유 후보자를 옹호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입시 제도 개편 과정에서 불거진 혼선 등 교육 정책...
유 후보자는 아들이 십자인대 파열을 이유로 신체검사에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된 것과 국회 피감기관 소유 건물의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 딸의 초등학교 입학 당시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교육계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국당은 유 후보자가 피감기관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둔...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회 등 감사기관에 대한 피감기관의 해외 출장 지원을 금지하고 문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행으로 치부했던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해외 출장 지원...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정책 컨트롤타워인 금융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정무위 소속 대부분의 의원은 금융위를 견제하는 데 주력한다.
경제·금융 검찰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만큼 권한도 커 많은 의원이 정무위에 배정되길 희망한다. 이번 후반기에서는 정무위를 구성하는 상임위원 24명 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20대...
이날 평화당은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전면 금지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박주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피감기관 후원하에 해외출장을 가는 국회의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명단을 공개한다는 것은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을) 해선 안된다는 전제하에 하는 것...
특활비를 빨리 폐지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우리가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나가는 일도 관행이라는 변명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개혁해서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회 특활비를 가장 많이 쓴 사람 중 한 명으로 내가 뽑혔다. 사실이다. 청와대 정책수석, 공보수석,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하면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