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이 정권은 평화 프로세스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온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북측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과 모멸로 그 허상(虛像)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는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행위입니다.
이런 심각한 사안에 관하여 대통령은 겨우 ‘실망스럽다’는 말씀밖에 할...
야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 외교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곧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후보자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중요한 것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적극적 의지입니다.새 외교·안보 라인이 보다 과감하게 남북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주길 요청합니다.
5. 코로나 이후의 성공과...
북한의 이번 행동에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 등은 일제히 ‘더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고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전날 “저는 남북관계 악화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국제화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 검토, 대북 비즈니스 정보 제공 강화 등 남북경협 지원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북한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발전소 건설 등 중장기 협력방안을 수립했다. 남북 접경지역에 평양 전력사용량 2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 ‘평화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북사업...
정 위원장은 “미국이 남북 협력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가 현 사태를 야기했다”며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 직접적인 원인은 북한에 있지만, 근본적인 배경은 우리 정부의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이날은 개성공단 폭파가 있기 하루 전이었다.
북한의 무력도발까지 걱정하는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 17일 오전, 청와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접했다.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장관 혼자 책임질 일인지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이어 “6ㆍ15 공동선언 20주년 다음 날 벌어진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북측은 이번 행동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남측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서울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의 정성장 센터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취한 최근 행동은 한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은 개성공단에 다시 군대를 주둔하려 한다. 연락사무소 폭파는 로드맵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를 긴급 타전하면서 신종...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중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보고를 받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 이에 외통위 회의장도 크게 술렁였다.
중국 당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간 현 정세에 대해 평론을...
(DMZ)의 평화지대화, 남북 보건협력 등은 당분간 추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대북특사나 대미특사 등 외교적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북특사 파견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만 해도 개성과 판문읍 봉동리 일대에는 2군단 소속의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었다. 북한이 이들 지역에 다시 군을 주둔시킬 수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식 영상 기념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역사적인 선언을...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에 이미 1972년의 7ㆍ4 남북공동성명과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가 있었지만 두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비로소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 시작되었다”면서 “이산가족들이 상봉했고,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으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고, 개성공단이 가동되었다. 평화가 커졌고, 평화가 경제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안일과 무능은 그것대로 비판하돼 그 외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비롯해 남북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까지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안 좋은 상황에 처한 것은 우리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민족화합을 추구했던 사람들까지 상처 주는 일은 가려 해 달라”고 호소했다.
북한이 연일 대남 비난전 수위를 높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이 기로에 섰다. 특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데다 곧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6ㆍ10 민주항쟁 기념일 이후 한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 일정을 비우고 대북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8일 오후 통화를 재시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 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평일 오전 9시,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져 왔다.
남북 인력이...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1호 법안이었던 통일경제특별구역 설치 법안을 ‘평화경제특별구역법’으로 바꿔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접경지역에 경제특구를 조성해 경제공동체를 조성하고 남북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이 법안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박정 의원이 1호 법안으로 제출한 뒤 여야 수도권, 강원지역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김서진 상무는 “코로나19 사태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데도 대북제재 등 현실적 여건만 핑계로 댄다면 결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에서 방역 물품을 대량생산하면 평화공단을 넘어 지구촌의 보건 생산 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와 공존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경제도 회복하는 시작점이라 될...
이날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사업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작년 5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점검 차원의 방북 신청...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남북관계 진전과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통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체제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이 함께 잘사는 평화경제로 새로운 한반도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남북협력 증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접경지역 협력,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