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번 김 위원장과 평양 시민의 환대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면서 “대동강변을 따라 늘어선 고층 건물과 평양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과학과 경제를 발전시켜 주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과 성취를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번 판문점에서 우리는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남북정상회담 공식 환영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4.27 회담을 통해 '구면'인 남북정상 부인은 5개월 후 평양에서 다시 만나 옥류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동행하며 '내조 외교'의 면모를 보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경 리 여사의 환대를 받으며 옥류아동병원에 도착했다. 옥류아동병원은 북한의 최대...
18일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 남북 간 군사적인 긴장감이 완화하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게 우리 국민의 바람이다.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원하는 것은 당사자인 한국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특별 수행원으로 참석한다. 유일한 금융권 인사로 이 명단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없었다. 수은이 그간 대북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것을 고려하면 은 행장의 불참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수은 관계자가 “(불참 배경에 대해) 우리도 궁금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남측 최고지도자로서는 세 번째로 방북하는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할 것으로 보인다.
오찬을 마친 뒤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남북 정상은 이번 3차...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게 되나.
= 북쪽의 특성상 최고 지도자가 움직이는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여서 조심스럽다. 다만,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계획돼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영접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조금 이례적이다. 저희들도 대통령이 가시거나 외빈을 맞을 때 국빈 방문...
현정은ㆍ최정우ㆍ김종갑ㆍ오영식ㆍ이동걸 등…금감산ㆍSOC 등 경협사업 구체화 기대감
특별수행원 전체 3분의1, 가장 큰 규모…김동연ㆍ장하성 경제라인 빠져
남북 경협 관련 대기업 총수와 경제인들이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거 동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7명이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앞당기고 남북 경제협력 토대를...
대북제재 해제땐 ‘신경제’ 탄력…이재용 첫 방북, 재판 영향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유엔의 대북 제재 속에서 열리는 2박3일 일정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남북경협의 진전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청와대는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야권을 포함한 국회 정당 지도부를 초청했고, 이후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만 동행 의사를 전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앞서 청와대를 방문해 남북정상회담 동행과 관련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각 그룹...
오는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해 2032년 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도 장관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을 추진하고 남북 단일팀 종목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북한 측과 논의하기로 했다. 도 장관은 “남북 단일팀을 만들 수 있는 종목에 대해 선수들에게...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대표의 동행을 요청한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향후 규제개혁 입법 등에도 약영향을 미치는 등 험로를 예고했다.
일부 야당은 청와대의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초청에 “정략적인 초청”이라며 이를 단칼에 거부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순서가 바뀌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먼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순서가 바뀌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먼저 (야당에) 이야기를 한 뒤 발표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딛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 북미 대화의 교착도 풀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국제적인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동의와...
특사단은 이날 늦은 밤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와 협의를 한다. 대북특사단의 이번 방북 목표는 크게 △남북정상회담 날짜 도출 △판문점선언 이행 협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의 등이다. 정 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의 발전과 진전을 위해 여러 협의를 진행, 9월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완전한...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한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서울로 돌아온 뒤에는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국민께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정 실장은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의원들이 동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이 대표와 취임 축하 통화에서 “남북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북측 통지문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20여일간 평양에 있는 모든 호텔에 보수작업을 해야 하므로 단체여행객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자국 내 중요 행사가 있으면 다양한 명분을 들어 외국인 입국을 통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거행하거나 시 주석 등 중국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수...
이로부터 70년 전 평양에서는 민족 분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고자 김구, 김규식, 김일성, 김두봉 등 남북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4김 회담’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남북분단을 막고 통일된 민족국가수립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외세에 의한 분단에 반대하는 민족 자주성을 견지했고, 분단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했으며...
전날 북한 외무성이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미국 측은 일방적이고 강도 같은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 나왔다”고 비난한 것에 반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를 바탕으로 한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는 “북한 당국자들과의 회담이 우호적으로 이뤄졌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폐기하겠다는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이날 평양 도착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다음 정거장은 평양”이라면서 “북한 지도자들과 회담을 지속하기를 고대한다. 힘든 일이 많겠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썼다.
미국 언론이 북한이 핵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핵 시설 공개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