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평양 도착…“평화 위해 노력할 가치 있어”

입력 2018-07-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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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평양 일정 시작…폼페이오, 김정은 만날 듯

▲6일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6일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전용기를 통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맞이했으며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선 3월 말과 5월 초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CBS는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평양 도착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다음 정거장은 평양”이라면서 “북한 지도자들과 회담을 지속하기를 고대한다. 힘든 일이 많겠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썼다.

미국 언론이 북한이 핵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핵 시설 공개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한 북한의 답변도 얻어내야 한다. 앞서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의 핵 폐기 시한을 1년으로 제시했으나 폼페이오 장관과 미 국무부는 구체적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미 정부 관계자는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과 송환 문제도 이번 방북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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