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과 직접 관련 있던 ELS 시장은 침체된 모습이지만 원금을 보장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시장은 발행 규모가 늘며 훈풍이 불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증권사에서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 규모는 3조67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1조8203억 원) 감소했다.
ELS란 주가지수 등 연계 기초자산에...
닛케이225지수가 급등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파생상품 포비아(phobia, 공포증)’가 고개를 든다. 홍콩 H지수가 급등하던 2021년 상반기와 닮아 있어서다. 당시 국내 증권사들은 앞다퉈 H지수 ELS를 쏟아냈고, 지난해까지 20조 원이 팔렸다. 하지만, H지수가 곤두박질 치면서 예상 손실은 6조 원에 육박한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일본...
이어 우리은행 외환·파생 실무 담당자는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으로 지난 1월 오픈한 기업고객 특화 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했다. 또한, 금리·통화스왑을 활용한 환리스크 관리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업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세미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는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로 인한 대출채권 자산 감소 및 외화 파생상품 자산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은 15일 정기이사회에서 500억 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배당은 2023년도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자본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
토스증권이 올해 웹트레이딩시스템(WTS)와 미국 회사채, 파생상품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신용공여나 기업금융(IB), 기업공개(IPO) 등은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토스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3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약 100만 명의 고객 유치에...
(NYSE) 경영진과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12일부터 13일은 미국 보카라톤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및 투자자 유치 등을 위해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의 고위급 경영진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사업 운영과는 무관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자회사인 넛지파트너스가 피인수 이후에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넛지파트너스의 잔여 지분과 연계되어 있던 풋옵션의 가치가 크게 증가하여, 파생상품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비즈니스온의 주요...
이 원장은 “홍콩 ELS 등 고난도 상품 관련해 면밀히 감독행정을 하지 못해 손실을 본 피해자들, 국민들께 고통과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면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은행·증권사의 신뢰가 훼손된 점도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분쟁조정 기준안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최소·최대...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발생건수가 67건(67.7%)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31건(31.3%), 파생상품 1건(1.0%)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은 전체 상장종목 수가 많고, 중소형 한계기업이 많아 불공정거래 혐의통보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전체 상장 종목 수는 작년 말 기준 1705개로 코스피(953개)의 2배 수준이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종목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최고경영자(CEO) 입에서 수익 상품을 차라리 못 팔게 하라는 얘기가 나올까 싶었다. 순간 2008년 키코(KIKO), 2019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증권(DLF·DLS), 2020년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떠올랐다. 당시 은행들은 100% 배상에 경영진 중징계라는 철퇴를 맞았다. 이후 벨기에와 노르웨이처럼 수익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있는 금융 상품의...
금융당국 수장들은 연이어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 판매제도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언급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날 "소비자 보호, 영업 관행, 내부통제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됐음에도 불완전판매와 같은 문제가 나오는데 조사 후 원인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이에 대해 크립토퀀트 저자 연세 덴트(Yonsei_dent)는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3월 들어 미결제약정 규모는 170억 달러를 넘는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증대와 가격 변동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올해 말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시행되면 퇴직연금 사업자 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채권 중심의 경쟁력 있는 상품라인업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생상품 시세 공표방식에서 예상우선호가 정보가 추가되며, 선물스프레드 거래시간도 확대된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파생상품 시세 공표방법 개선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하고,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주식 선물·옵션...
나이벡은 2022년도 감사보고서의 전환사채(CB) 파생상품평가 회계처리에 대한 오기를 수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정은 감사의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2022년 11월 발행한 제8회차 CB의 제삼자 콜옵션에 대한 파생상품평가와 관련해 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입력 오기를 수정했다. 이로 인해 2022년 재무제표 기준 순자산...
앞서 금융당국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CEO들을 중징계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백브리핑을 CEO제재와 관련해 "현재 단계에서는 제재 수준에 대해 말할 정도의 절차가 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 수준에 대한 검토가 끝나야 말할 수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과거...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은 과거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배상기준 보다 엄격하고 세밀하게 설계됐다.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투자자 요인에 따른 가감 요인을 반영하면서 배상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면 최종...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등 과거 분쟁조정 사례에서는 40~80% 범위에서 배상비율을 제시했지만, 이번 ELS 배상안에서는 상한 및 하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 '판매사 일방의 책임'(배상비율 100%)이나 '투자자 일방의 책임'(0%)만 인정될 수도 있다.
예컨대 ELS 투자 경험이 없고 5000만 원 미만의 예·적금 가입을 원했던 80살 이상 초고령자에게 금융사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배상비율은 대표손실 사례 6건을 기준으로 40~80% 수준이었다.
그는 “DLF 사태와 비교해 상품 특성이나 소비자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면 판매사의 책임이 더 인정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판매 규제 등이 타이트해졌다. 판매과정에서 기본적인 설명의무나 규칙 등이 갖춰져 있다고 봐 DLF 때 만큼의...
정 이사장은 ‘국제파생상품협회(FIA)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사업 논의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는 FIA가 매년 3월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 약 430개 기관이 참가한다.
또 정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