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물들이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가족을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핵심 피의자로 지난 14일 구속된 황욱정 KDFS 대표는 자기 자녀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는 수법으로 회사 돈 수십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황 대표, 이 씨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은 KT 본사 경영지원실의...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이 좀처럼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김 여사 일가 토지가 속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이 바뀌었느냐’는 야권의 의혹 제기에 당정은 속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13일 기자단과 함께 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양평군 양서면)과 대안 종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객관적 자료, 관련자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지시하고 바꿨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동균 “해당 필지 조상 400년 산 곳…與 전형적인 물타기”윤재옥 “정 전 군수 부인 추가 매입 드러나…셀프 특혜 극대화한 것”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논란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본인 일가의 11개 필지에 대해 “종점 부분하고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의혹 제기에 대해선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아울러 국토부는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으로 정하는 것이 교통과 환경 측면에서 모두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안보다 낫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혜 의혹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토부는 10일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도로국장뿐만 아니라 양평 고속도로 노선 안을...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태스크포스(TF) 단장은 한 인터뷰에서 “종점 근처에 저희가 확인하기로 12필지, 7000평(약 2만3140㎡) 이상으로 추산한다”며 “(길이 뚫리면) 최소 2배 이상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속도로 연결로 토지가치가 급상승하므로 큰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종점이...
정 전 군수의 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역공을 가하는 모습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이 고속도로 사업의 원안을 고집하는 것은 전 양평군수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제기할 게 아니라 전직 양평군수의 셀프(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野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與 “전직 양평군수 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여야는 1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의 책임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이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낸 반면 국민의힘은 “전직 양평군수의 셀프 특혜 의혹부터 조사하라”고 응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박 원내대표는 “아무리 백지화 소동을 벌여도 본질은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이라는 사실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며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업 백지화 결정 배후로 용산 대통령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 공약을 주무부처 장관이 사전 논의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계속되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것이다.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협의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국토부 장관으로서 정부의 의사결정권자로서 말한다”며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민주당은 앞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노선안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바뀐 노선의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양평고속도는 원래 경기도 하남시 강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연결하는 27㎞ 구간 사업으로 기획됐다. 교통 혼잡이 극심한 6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비 1조7695억...
이 대표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대정부 공세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내부 잡음으로 당력이 분산되는 것은 부담이다.
이 전 대표가 당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하며 이 대표에게 고강도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론적인 수준의 단합만 강조하는 형태의 회동으로 귀결될 경우...
민주당 등 야당이 ‘국토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고자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원 장관은 당시 “김 여사가 선산을 옮기거나 처분하지 않는 한 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백지화 이유를 밝혔다.
원 장관은 야당이 사과를 하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여야 공방에 대해 "양평고속도로는 정치고속도로가 돼선 안 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기승전 김건희' 프레임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강득구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TF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생각임을 전제로 “백지화는 법적 절차가 필요한데 장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국가 법적 시스템을 무너트리는 행정독재에 대한 탄핵도 고민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원 장관은 야당의 비판이 잇따르자 “대안 노선은 더불어민주당도 계속 주장해왔던 안”...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기존 안을 뒤집고 노선을 변경해 추진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노선의 종점이 지난 5월 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 변경된 노선의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김건희 일가의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라며 “두물머리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계속된 양평고속도로 사업은 줄곧 양서면이 종점이었다. 주민 공청회 한번 없다가 올해 5월 사업이 공개되면서 강성면으로 종점이 바뀌고 노선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도로 종점 이전 의혹이 커지니 장관이 갑자기 사업 백지화를...
대통령 말고 국민 바라봐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격 백지화 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외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방콕 출장 중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정부와 여당의 해명에도 야당의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당정이 사업 백지화를 결정하고 다음 정부에 공을 넘겼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개발 계획과 다른 도로교통 계획과 연계한 고속도로 사업이 무산되면 정책 유기성이 떨어지고, 해당 지역 주민 불편이 가중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