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위원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직후 경제자문위원회와 제조업 일자리위원회 두 곳의 자문위원을 맡아왔다.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악이라고는 하지만, 17일(현지 시간)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설문조사에서 트럼프지지자의 85%는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고수했다.
그렇다고 트럼프지지자들을 비난만 할 수 있겠는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언론의 잘못이다.
트럼프가 러스트벨트(제조업이 쇠퇴한 미국...
지난해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는 코미 국장의 재수사 결정을 “용감하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대선 당시 이메일 스캔들이 코미 국장에 의해 재부각되면서 클린턴의 지지율은 추락했고 트럼프가 당선되자 대선개입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대선 이후 트럼프에 대한 불리한...
취임 100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큼이나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퇴임 100일을 맞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퇴임 후 석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최근 대외활동에 본격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구설수에 올랐다. 월가의 중견 투자은행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면서 거액의 강연료를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25일...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힐러리 두 후보가 원고도 없이 선 채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토론회와 비슷한 형태다.
파격적이고 유례없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TV토론은 각 후보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바로비터가 될 전망이다. 또 공식 선거전 개막 후 첫 토론이라는 점에서 이날 토론 결과가 표심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5인의 대선 주자와 각...
이에 트럼프는 취임 첫 한 달 지지기반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강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지역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의 비중이 36%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64%에 크게 못 미쳤다. 자유와 다양성이 근간인 미국을 변질시키고 사회 분열을 부추기는 트럼프에...
그는 “예를 들어, 미국의 대선에서 트럼프 대 힐러리 대결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왔었다”며 “선거 결과를 보니까 트럼프가 당선되는 상황을 우리가 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확정적으로 다음 대통령이 누구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브루킹스연구소가 미국 전역 도심 지역의 수출 집약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지지율이 높았던 미국 중서부와 동남부 도시의 무역 의존도가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도가 높았던 미국 대도시보다 훨씬 더 높았다. 만약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면 자신의 지지 기반에도 좋을 게 없다는 것이 브루킹스연구소의...
없지만 힐러리의 이미지를 약화시키고, 특히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의 이탈을 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에 불과하고 객관화할 수 있는 증거는 아닙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10여 개 정보기구들이 연합해 이메일 해킹 당사자가 러시아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러시아 배후를 부인해온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이슈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지난 12일 종가 194만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는 186만 원으로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01억 원, 117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676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금비...
취임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식전행사인 축하공연 등으로 막을 올리지만 트럼프의 취임 직전 지지율이 40%대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화려한 축하 무드가 형성될지는 불투명하다. 또한 취임식 당일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가 예정돼 있는 만큼 치안 당국의 경계도 삼엄하다. 따라서 트럼프의 취임식이 대선에서 드러난 미국의 분열을 재차 부각시킬...
엘튼 존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해왔다. 트럼프의 친구인 스티브 윈 윈리조트 최고경영자(CEO)가 셀린 디옹을 섭외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디옹 역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명 소프라노 샬럿 처치와 DJ 모비도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데이비드 포스터, 레베카 퍼거슨, 밴드 키스,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아웃사이더에 정치 신예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를 거머쥐며 이변을 연출한 이번 대선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퇴임 직전 50%대의 높은 지지율에 레임덕 현상도 없었던 오바마이지만, 그동안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재선에 도전하던 2012년만 해도 미국 경제는 오바마가 첫 집권하던 초기처럼 비틀거렸다. 금융 위기에서 빠져나와 회복세를 보이던...
조장,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공화당의 쟁쟁한 경선 후보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대선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이어 미국 대표 ‘정치 엘리트’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됐다.
◇배신의 정치, 포퓰리즘의 근원 되다=전문가들이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쳤던 이유는 바로 이들의 주장이 다소...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캐머런 총리가 물러나고 메이 총리 취임, 국민의 지지율 저조로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내년 치러질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 패배로 총리직을 사임하고, 12월 11일 후임에 젠틸로니 외교장관이 지명됐다. 나아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서방 국가의 정치...
트럼프와 이 시장이 소셜미디어로 비판에 대응하고 지지자와 소통하는 것은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소득 불평등의 확산이 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며 “한국은 버니 샌더스 대신 힐러리 클린턴을 선택했던 미국 유권자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예로 들면서 박정희 시대에 형성됐으며...
르펜은 프랑스 정치인 중 유일하게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는데 프랑스 언론은 그를 ‘트럼프의 분신(alter ego)’이라고 부른다.
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르펜은 현재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에선 중도 우파 후보에 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금까지는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 목소리가 높지만, 그렇다고 야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억측과 루머가 난무하고 아무리 해명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며 세상을 야박하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트럼프를 보라. 미국의 주요 언론 대부분이 힐러리를 지지하고 편파 보도를 했지만, 트럼프는 SNS를 이용하거나 직접 국민들에게...
아울러 야권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과거 참여정부의 주요정책과 관련한 ‘세종시 테마주’ 프럼파스트(24.75%)도 덩달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창산업(29.40%), 양지사(31.52%) 등이 한 주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다.
◇힐러리 패배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우수수’ = 미국 대선 영향은 주가하락 상위종목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두 사람이 지난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봉사활동에서 인연을 맺었다는 게 이유다.
아울러 힐러리 후보가 강한 의지를 보였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좌절되면서 관련 종목인 OCI가 11.69%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기차 테마 관련종목이었던 일진머티리얼즈 또한 한 주간 19.11% 떨어졌다.
실적 부진 종목들도 하락률 상위에 대거 포함됐다. 3분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