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공백 속에서 제대로 된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셈이다. 한미 FTA 협상에 참여한 전문가 대다수가 외교부 출신으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남아있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한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 하면서 국내 정치리스크가 완화됐지만 정권 공백기 지속, 중국 사드보복,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경제 현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정치리스크의 상존과 스톰-헌재 탄핵 판결 이후 한국경제의 5대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가계부채...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이 국내 증시의 변수로 지목된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증시 흐름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주요 키워드별로 의견을 들어 봤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환율’ 중장기 좌우 = 탄핵 이슈는 지나갔다. 증시 분위기가 불안한 상황에서 안정적 상황으로 변한 것이다. 앞으로...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달러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만큼 연준이 금리인상에 속도전을 펼치진 힘들다는 판단이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한미간 금리역전 상황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지난주말까지 한미간 금리역전폭 평균(10년물 기준)은 29bp 수준에 달한다. 반면 금리인상 직전 3개월간 역전폭 평균은 15bp...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정치리스크의 상존과 스톰 - 헌재 탄핵 판결 이후 한국경제의 5대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지목한 5대 리스크는 남북관계 경색 등 지정학적 문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유럽연합(EU) 붕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가계부채다.
남북 관계의 경색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고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금융 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전ㆍ현직 관리들은 한국의 정치적 변화가 사드 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차기 한국 대통령이 합작사업과 경제적 협력 등으로 북한에 구애작업을 벌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0년대 초 아들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헌법재판소가 10일 현직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내리고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펼쳐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당장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현실화와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압박 등 주요 2개국(G2)의 경제공세에 한국경제는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중국은 한국에...
또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본격화하면 한국과 EU 간 FTA에도 영향을 불가피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불안 요소가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차기 대선은 5월 9일이 유력하다. 동시에 그때까지 2개월 간은 대통령 부재다. 일반적으로 대선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의 결정과 개시만으로 중국은 사드 경제 보복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역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가까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경제 성장에 역풍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외적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경제 성장 전망도 잿빛 일색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이어 12일 오전에는 인천항과 인근 수출기업을 방문해 수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 1차관과 2차관도 각각 유통ㆍ에너지시설 등을 방문해, 실물경제 상황과 사이버보안 태세 등을 점검한다.
한편, 주 장관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회담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다 10일 새벽 귀국했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미국 제일주의’ 역시 재계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미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중인데, 이는 결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장벽을 피해가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작금의 상황에선 국정 마비 상태가 더 지속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며 “한미 FTA 재협상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지고...
미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과의 정치․외교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본연의 책무와 생업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정부는 자유시장경제를 향한 구조개혁에 힘써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며 ”경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등 이른바 주요 2개국(G2)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탄핵 심판 이후 확고한 리더십으로 적극적으로 부딪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현 원장은 중국은 한국과 상호 의존적인 관계여서 최악으로...
유로화 가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ECB는 전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0)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더 금리를 내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10일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인용하는 판결을 내렸으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 보고서가 오바마 정부하에서 작성된 것이라면 반면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발표된 가장 최근의 보고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월 1일 발표한 2016년 연차 보고서(Annual Report)이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에 관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이 WTO에 가입하기 직전인 2000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3170억 달러였던 반면...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 불확실성 확대가 반영돼 1960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사드 규제 이슈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2100선에 근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지난 3개월 간 탄핵 가능성에 대한 주가 조정 기간을 거쳤다고 해석했다. 탄핵 결정에 따라 지수의 상승이...
북한은 이달에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더욱 도발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경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고 중국은 사드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원화 가치고 오르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는 등 시장은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가 사라졌다는 점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장중 1931.0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12일 열린 제3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인파가 광화문 광장에 모이는 등 탄핵 열기가 달아올랐다. 국회는 1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어 검찰은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공모’ 혐의를 발표했다. 11월 한 달 간 매일...
외환시장에서는 탄핵 기각시 불확실성 확대에 원·달러 환율이 오를(원화약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점도 고려요인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후 갈렸던 원화값과 채권값이 최근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화 채권시장은 그간 약세를 이어온 바 있다. 단기물쪽에서는 한은 금리인하...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 불확실성 확대로 1960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규제 이슈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2100선에 근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지난 3개월 간 탄핵 가능성에 대한 주가 조정 기간을 거쳤다고 해석했다. 탄핵 결정에 따라 지수의 등락이 불가피하지만, 단기적 이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