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트럼프가 원하는 이행강제조치를 당장 수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단행되었던 미중 상호간의 관세부과 여파가 글로벌 교역, 경제, 기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소한 대중국 3차 관세(2000억 달러, 10%)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이번 미중 무역협상이 글로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 무역관세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이에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데이터 센터에 사용된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59억2000만 달러)보다 양호한 매출 59억4000만 달러를 발표했으나 시간 외로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러한...
휴고 로저스 델텍 수석 투자전략가는 “올해 랠리로 밸류에이션이 다시 높아졌다”며 “지난해 증시에 과매도세가 유입됐으나 이제 주식이 더는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업 실적도 지난해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나서 올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감세 약발이 떨어져가고 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과 중국, 인도 등 세계...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실적이 나오는 4월 초 어닝시즌에 지금의 증시 랠리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 러프키 MUFG유니온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은 트럼프 정부와 중국의 무역 협상이 제 궤도에 올랐는지에 있다”며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증시와 소비자심리가 또 다른 침체로 고통 받을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증권가는 상반기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전망하며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기한 연장 발언은 무역협상에 대한 진전으로 해석되는데 이는 강한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 미국 소비자가물가지수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달러 랠리의 연장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만큼 이대로 좌시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달러 강세를 부추긴 미·중 무역전쟁을 끝내려는 미 정부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TD증권의 마크 맥코믹 외환 전략 책임자는 “미·중...
특히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기를 시사한 트럼프의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파월 의장이 미국이 완전 고용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긍정적이다.
주식시장 대부분은 상승하고, 달러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 탈원전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확정에 ‘상승랠리’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탈원전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두번째 만남 일정이 확정된 영향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양측이 실무협의를 오래 해온 점에 비춰 이번 회담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가 있을...
8일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진 가운데 코스피는 여전히 양호한 외국인 수급이 베어마켓 랠리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관련 톤다운된 스탠스를 유지한 점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여전히 지지하는 한 축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2월말 예정되어...
외국인 매수랠리에 힘입어 이틀 연속 2200선 사수에 성공한 코스피가 설날 연휴를 앞두고 속도조절에 들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1%P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지금
까지는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 미-중 고위급 회담 일
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
여기서 더 진전이 있으면 상반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재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예상대로라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무역전쟁에 돌입하기 전인 201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작년 12월 29일 전화 협의에서 정상 차원에서 다시 회담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도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증시 급락을 막지 못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고자 월가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오히려 경제와 시장 유동성 상황이 안...
이에 대해 시장은 FOMC 성명이 발표되기 전까지 계속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상 저지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FOMC 결과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위터 계정에서 달러가 매우 강세이고,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없고, 우리 주변의 바깥세계는 폭발하고 있고, 파리(프랑스)는 불타고 있고, 중국은 내리막길에 들어선 상황에서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억 달러(약 5조6470억 원) 규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을 놓고 야당인 민주당과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 미국 의회가 21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7개 정부 부처가 셧다운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전날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3%는 “내년 미국 경제가 악화할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속해서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매우 강한 달러와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는 가운데 바깥세상은 폭발하고 있다. 파리는 불타오르고 중국은 하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또 다른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 승리를 차지하라”고 비꼬았다.
최근 중국과 유럽 등의...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후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산타클로스 랠리’ 시나리오는 급속히 사그라졌다.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21% 하락했으며 한국 주요 주가지수도 16% 빠졌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유럽에서도 독일이 16%, 영국이 16% 각각 하락하는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단 대표에 ‘자유무역론자’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대신 강경 보호무역론자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임명했다.
불안감을 반영하듯, 이날 경기 선행지수로 쓰이는 다우존스 운송업지수는 4.39% 떨어져 역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장 중 한때는 565.23포인트(5.2%) 급락하기도 했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양국의 합의가 ‘종전’은 아니지만 ‘휴전’ 합의가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안도랠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1%대의 상승폭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그리스·터키발 유럽 금융위기 확산 우려 등이 예상을 뛰어넘는 ‘외부 충격’이었던 셈이다. 특히 올해 주요 악재 중 하나였던 중국 위안화 약세와 증시 부진 우려는 내년 공포장세를 이끌 수 있는 주요한 잠재적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코스피 전망치 필요성 의문도 =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