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2일 통상임금 2심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재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특히 핵심 쟁점이 된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신의칙 위반을 인정하지 않아 인건비 추가 부담에 따른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이 회사 측을 상대로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22일 기아자동차 근로자 가모 씨 등 2만736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한 중식대·가족수당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22일 기아차 통상임금 2심 판결에 대해 “신의칙 위반을 인정하지 않은 이번 판결이 인건비 추가 부담에 따른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국가 및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상임금 소송에 따른 기업경영 위축으로 노사 모두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2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은 인정되지 않은 것이다.
기아차는 22일 항소심에서 패소한 데 대해 입장문을 내고 "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송과는 별개로 기아차 노사는 통상임금...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낸 통상임금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한 것과 관련해 승복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경총은 22일 서울 서울고법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판결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판결은 노사가 1980년대의 정부 행정지침(통상임금 산정지침)을 사실상 강제적인 법적 기준으로 인식해 임금협상을 하고...
기아자동차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22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000여 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됐던 중식대, 가족수당 등은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보고 인용...
홍 수석 대변인은 “임금 협력형은 주로 대기업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투자 촉진형은 중소ㆍ중견 기업 중심으로 입지와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내 지원단을 별도로 설치ㆍ운영한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 2차 북미...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 지위 확인' 항소심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심과 판결이 동일하되 통상임금 범위는 일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판결은 사용차(사측)보다 노동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21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확인 소송’의 항소심(2심)...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 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타결로 조합원 1인당 평균 875만7000원가량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통상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1년 단위로 수립하고 인력운용도 1년 단위로 계획하는 만큼, 현행 단위기간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건설업은 옥외 사업 특성상 날씨와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탄력근로제 적용이 특히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미세먼지, 비, 눈, 폭염, 혹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될 때가 있어 일할 수 있을 때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또 특정 공정의...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공장의 장기간 파업, 통상임금 소송 패소, 리콜을 비롯한 대규모 품질비용 발생 등 부정적 이슈가 수년간 이어지며 2016년 이후 영업 수익성이 주요 경쟁사 평균 이하로 저하됐다"고 언급했다.
나신평은 "최근 주요 사업경쟁력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비우호적으로 변화된 산업환경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9일 발표한 '2018 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46%는 '앞으로 매출실적이 증가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유지될 것이다'는 응답 비중은 36%, '감소할 것이다'는 응답은 18%였다.
다만 해외진출 기업 2500여 중 171곳은 업황 악화 등으로 현지 사업장 축소나 철수,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오늘(15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LG유플러스, CJ헬로 품고 단숨에 유료방송 넘버2’, ‘대법, 통상임금 신의칙 기준모호 논란’, ‘수사권 갖는 자치경찰제 5개 시도 도입…2021년 전국 확대’, ‘노량진 고시촌,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여직원 강제 성추행”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 유죄’ 등을 꼽아 봤다.
◇LGU+, CJ헬로 8000억원에...
14일 대법원의 ‘시영운수 통상임금’ 판결은 여전히 ‘신의칙’(信義則)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통상임금 신의칙’은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을 통해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달면서 등장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과 연장근로 수당 등 법정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추가 지급할 경우 기업의 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면 신의칙 원칙(경영상 어려움 초래)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는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통상임금과 관련한 신의칙 적용 기준을 밝힌 첫 판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기아자동차 노사의 통상임금 소송이 항소심(2심) 판결을 앞둔 가운데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사 소송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의 사측은 1심에서 패했으나 2심에서는 승소했다.
22일로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이 다가온 가운데 재계와 법조계에는 통상임금 기준을 놓고 갖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