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은 9월 초 예비입찰 이후 숏리스트 선정, 실사 등을 거쳐 11월쯤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과정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채권단 측면에서는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각 방식을 '통매각'에서 '분리매각'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원칙도 고수했다.
박 사장은 "일괄 매각이 원칙이고 다른 옵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것(통매각)이 매각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박 사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주체는 금호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문제가 있어...
이 회장은 통매각 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나 매각에 대해서는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기업의 아시아나그룹 분할이 바람직하지 않다. 계열사 간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통매각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매각 대상에 대해서는 “아시아나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그걸 잘 키울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있는 주인이...
아울러 최근 통매각에 무게가 실리며, 사실상 알짜 자회사들의 매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항공사 중 정시성, 안정성, 만족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에어부산은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며, 인천 기반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단기간에...
산은 역시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원매자와의 협상을 통해 분리매각으로 바뀔 여지는 있다고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지금의 매각 조건이라면 사지 않겠다는 게 기업들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의 총 부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9조7031억 원 규모다.
현재까지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SK와 롯데, 한화, 신세계, CJ 등이 거론된다. 앞으로 예비입찰 결과에 따라 9월경...
인수하면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항공업에 진출할 수 있는데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존의 방침대로 통매각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이 식어가는 점을 의식해 강경했던 이전보다는 한 발 빼는 모양새다.
산은 관계자는 “원매자와의 협상을 통해 (분리 매각으로) 바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이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 가능성에 장 초반 급등세다.
에어부산은 3일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38% 오른 71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3.05%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매체는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에어부산과의 통매각 대신 분리매각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 사장은 박 전 회장과 함께 금호고속 지분 50.7%를 보유하고 이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와 함께 통매각 될 경우, 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도 함께 팔려 그룹에서 떨어져 나게 된다. 이 경우 향후 박 사장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국내 2위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들과 함께 통매각될 경우, LCC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순작용과 부작용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어서 LCC들의 이해득실 계산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16일 LCC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이 자회사를 별도 매각하지 않는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인수 대금이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금액은 최소 5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예상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과열돼 프리미엄이 붙는 상황을 감안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그 밑에 자회사까지 ‘통 매각’을 결정했다. 결국 채권단의 의도대로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면서,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금호는 15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구주 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M&A를 즉시...
사실상 분리해서 팔 수 있다는 의미라, ‘통매각’은 금호그룹의 원칙적 입장만 전달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구주매각에 대해 ‘드래그-얼롱(동반매도요구권)’ 조건을 단 점도 눈에 띤다. 드래그-얼롱 조항은 주로 M&A시 참여하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권리로, 소수 주주가 지배주주 지분까지 같이 3자에게 매각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지난해 매각 실패가 ‘통매각’에 대한 원매자들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조선 경기 회복 분위기도 유리하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작년 1~8월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채권단에서는 성동조선 회생절차의 데드라인을 6월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성동조선의...
성동조선해양의 통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매각자 측은 성동조선해양의 야드(작업장) 등 자산 분리매각에 나설 예정으로 핵심 시설인 2야드의 매각 여부가 회생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창원지방법원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았지만...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미분양 우려로 장기간 진행하지 못하던 정비사업이 임대사업자의 일반분양분 매입으로 재개되는 동시에 도심 내부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정비조합은 조합원에게 분양되는 주택 외의 일반분양분 통매각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해 정비사업 재개하고,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하게 된다.
특히 이...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최근 “다양한 사업자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체적으로 통매각만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임시국회 불투명… 합산규제 일몰 1~2년 연장 가능성 무게=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합산규제가 예정대로 일몰되지 않고 일정 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 대립으로 국회가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에서...
IB업계 한 관계자는 “STX엔진이 ‘통매각’으로 공고된 상황에서 분리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화라는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는 추후 SPC 설립 등 인수 설계를 짜기도 편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앤컴퍼니 등 일부 인수희망자가 STX엔진과 STX중공업까지 주기·보기엔진 제조사 동시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