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택배사들은 4일까지 분류인력 투입을 약속했다.
홍우희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부회장은 “당사자인 영업점 대표를 배제하고 사업자가 어떠한 권한으로 택배 종사자와 협의를 진행됐는지, 어떤 내용이 포함돼 발표를 못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계약당사자인 영업점을 배제하고 추가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과정과 절차가...
택배 분류작업을 놓고 택배사와 갈등을 빚다 총파업을 선언한 택배노조가 29일 총파업을 철회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이날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국회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89%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택배노조는 택배사와 정부...
21일에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분류작업 인력 투입, 분류작업 업무의 택배사 책임 명시, 심야 배송 제한 등을 담은 합의문을 도출했다.
그러나 양측이 모두 만족하는 합의점에는 이르지 못한 모양새다. 노사정 합의는 엿새 만에 사실상 무효가 됐다.
다시 한번 대화와 양보가 필요하다. 어렵게 이룬 사회적 합의를 쉽게 깨버려서는 곤란하다. 사측은...
CJ대한통운의 경우 전체 택배기사 2만여 명 중 노조원은 약 7% 수준에 그친다.
앞서 택배업계 노사는 분류 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은 1차 사회적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회적합의기구는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 발표를 통해 택배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택배회사가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택배사와 노조는 21일 새벽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사회적 합의문이 나온 지 6일만에 택배노조는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셈이다.
택배노조는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이 달라지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안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택배사들이 자신의 말을 번복해 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택배사가 합의 이행을 하지 않으면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 등 4개 택배사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하고자 택배 분류작업을 회사 책임으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나아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일환으로 '택배비 인상' 가능성도 떠올랐다.
21일 택배 노사와 정부·여당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가장...
합의문에는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의 작업범위 및 분류전담인력의 투입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의 수수료 △택배기사의 적정 작업조건 △택배비·택배요금 거래구조 개선 △설 명절 성수기 특별대책 마련 △표준계약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의 기본 작업범위에서 제외시키고...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택배 분류작업 책임에 관한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조합원 5500여 명은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무기명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면 택배노조는 27일부터 총파업에...
전일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택배 분류작업 책임 등에 관한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조합원 5500여 명은 21일 밤 12시까지 48시간 동안 무기명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선다.
만일 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기울면 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말뿐인 대책 발표 후에도 5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쓰러졌다"며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사실상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고, CJ대한통운은 분류작업 비용 책임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시설개선, 분류비용 등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고 동의 없이 회비와 지각 시 벌금 등 명목으로 모금하는 것은 물론 이를 불투명하게 운영했다.
집화·배송 외 간선차량 운행을 강요하는 등 부당하게 업무를 지시하고 택배 분실과 훼손, 고객 불만 등에 대해 택배기사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특히 대리점 요구사항 불응 시 일방적으로 계약을...
이후 같은 달 1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네 차례의 회의를 열었지만, 택배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류작업(일명 ‘까대기’) 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19일(화) 예정된 5차 실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중심으로 사측과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도 사측과 진전된 합의가...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총파업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노조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찬반투표를 20~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년 만에 단체교섭을 하면서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배송 물량 190개 준수 △과로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 ‘공짜 분류작업’ 개선...
㈜한진은 지난해 10월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기사 건강 보호 조치 마련 △심야 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간 4억5000만 원을 부담해 뇌심혈관 검사 등이 포함된 건강검진을 인당 연 1회 지원한다.
㈜한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의 근무상황을...
현장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이곳에서 택배 물품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용마로지스는 입고부터 보관 및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에서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췄다. 제품을 제약과 유통사에서 안성 허브센터로 가져오는 것부터 보관 및 분류 후 전국 물류센터를 거쳐 병원, 약국 등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까지 전 물류과정을 담당하는 차량에 정온 설비를...
표준계약서 작성ㆍ사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개념상 논란이 많은 ‘분류’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심야 배송을 제한하는 등 적정 작업 조건과 관련한 내용이 표준계약서에 담기게 된다.
국토부는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표준계약서를 조속히 마련하고 표준계약서 사용을 ‘택배 사업자 등록 요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 씨는 하루에 택배 270~280개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등 14시간씩 과로에 시달렸다. A 씨 외에도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부터 최근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기사와 근로형태가 유사한 온라인 유통업체 노동자들도 코로나19로 최근 배송량이 급증하면서 과로와 코로나19 감염...
CJ대한통운은 "작년 10월 이전 현장에 투입돼 있던 인수지원인력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분류기 휠소터를 도입한 자사 만의 특수한 작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휠소터 도입으로 여러 명의 택배기사 인수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 강도가 낮아지면서 오전 배송을 통해 전체 배송량을 늘리려는 집배점과 택배기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