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담당 임원은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의 자회사인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는 지난 1월 SWCC와 MOU를 체결하고 SWCC의 발전소 및 담수화 공정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최상묵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탄소 기반의 중동 1.0을 넘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안보·경제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히는 국빈 방문이란 뜻이다. 이 회장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27일로 회장 취임 1년을 맞는 이 회장에게 중동은 ‘기회의 땅’이다. 앞서 추석 무렵 삼성물산이...
또한 수소 모빌리티, 저탄소 발전 기술, 산업공정의 탈탄소화 등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국제교역 대비 청정수소 인증 등 제도도 함께 논의한다.
산업부는 이번 이니셔티브 체결로 사우디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와 연계한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우리 수소 관련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탄소 기반 중동 1.0을 넘어 탈탄소 중동 2.0이라는 새로운 협력 관계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첨단 제조 기술력과 산업 발전 경험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중동 국가들의 미래 비전 달성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협력 고도화에 대해서도 최 수석은 "최근 중동 인프라 협력은 양적, 질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진단한 뒤...
산업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CFE 이니셔티브 추진 계획' 발표CFE 활용해 에너지 탈탄소화 촉진…'CF 연합' 출범으로 구체화'CFE 프로그램'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 CF 연합 동참 유도
재생에너지 전력을 100% 사용해야 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대신 원자력발전과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를 활용하자는 'CFE 이니셔티브'를 전...
이날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ㆍ개발(R&D)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16일 회원사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정유 4사,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정제 마진 급등 영향들쑥날쑥 유가·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 사업 다각화 전략 고민
상반기 고전했던 정유사들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수익성 지표인 정제 마진이 급등한 덕이다. 다만 이달 들어 정제 마진이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어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정유사들은 국제 유가 등 외부 변수에...
이어 '중소 해운사의 탈탄소 환경규제 대응'에 대해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사무소장, 김연식 산은 해양산업금융2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산은은 해운업계 상호 간 정보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선박...
안드레아스 우르쉬츠 인피니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인피니언은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귀중한 통찰력을 얻고 있다”며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진공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이번 협약은 글로벌 민·관 협업...
취재차 만난 뉴욕 탈탄소 정책 전문가에게 다짜고짜 탄소세 폭탄 반발은 없냐고 물은 이유였다. ‘획기적’ 정책이 몰고 온 반발, 이를 밀고 나가는 뉴욕시의 배짱에 관한 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첫 마디부터 예상이 빗나갔다. 그는 “뉴욕시가 준비한 세월만 얼추 20년이 넘는다”고 했다. 파리기후협정 이전부터 고민이 시작됐고, 이를 정책적 차원에서 풀어내기 위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배출권 거래를 통해 배출 감소량에 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 탈 탄소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실행을 장려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재 일본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줄이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전면적인’ 배출권 거래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과 르네 반 헬 대사는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르네 반 헬 대사는 국제적 표준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100% 감축코자 하는 하나금융의 노력에 공감하며 '그린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인공 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은 전 세계가 탈탄소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평가된다. 실용화는 2040년대로 추정된다. 이론상으론 핵융합 에너지 1그램에서 석유 8톤 수준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핵융합 점화에 성공했다. 핵융합 점화란 핵융합을 위해 투입한 에너지보다 발생한 에너지가 더 많은 것을...
지난달 29일 찾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는 전경부터 탈탄소 건물 ‘우등생’ 위용을 자랑했다. 네모 반듯한 건물의 외형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똑똑해’보였다. 열과 빛이 들고 날 틈이 없도록, 그래서 에너지효율을 끌어올리려고 정교하게 지어졌다는 분위기가 풍겼다.
느낌대로였다. LG사이언스파크는 설계와 건축 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에너지...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재생에너지 등 다른 산업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환경 규제를 주도해온 영국의 정책 변화가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기관투자자 그룹(IIGCC)’은 “영국의 이번 조치로 인해 관련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 국가인 미국도 ‘건물 탈탄소 전쟁’에 칼을 빼들었다.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와 규제, 관련 제도의 뒷받침, 시장의 인식 개선을 세 가지 축으로 선도 자리를 꿰찼다.
19일(현지시간) 뉴욕시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은 2019년 기후활성화법의 하나로 ‘뉴욕 지방법 97조(NYC Local Law 97)’를 통과시켰다. 건물의 탄소 배출량을...
인센티브와 규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정책과 인식이 서로를 밀고 당기면서 뉴욕은 건물 탈탄소 여정에 들어섰다. 19일 미국 뉴욕에서 김지훈 뉴욕시립대 교수를 만나 정책 특성과 숨은 비결을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뉴욕이 건물 탄소중립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에 대한 오랜 고민이 정책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뉴욕의 건물...
이어 “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탈탄소 에너지원인 원전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며 “기존 원전을 계속 운용하고 신규 대형원전을 건설해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등 미래 원전의 길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준위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사용후핵연료 영구 저장...
이어 “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탈탄소 에너지원인 원전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며 “기존 원전을 계속 운용하고 신규 대형원전을 건설해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등 미래 원전의 길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준위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사용후핵연료 영구 저장...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이 매우 높은 건물을 지어야 하고, 2050년까지 탈탄소 가능한 재생에너지 또는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 에너지효율 제1원칙에 따르면 건물이 더 효율적일수록 저탄소 전기가 덜 필요하다. 기존 건물 개조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 여정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이 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6억 개의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Air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