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해외 IR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유럽서 녹색금융 투자 확대 나서

입력 2023-10-09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홍콩 이어 유럽서 세번째 해외 IR
네덜란드 지속가능대사와 녹색금융투자 모색
네덜란드·영국 소재 글로벌 투자자에 경영성과 홍보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올해 세 번째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함 회장은 6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와 최근 네덜란등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인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과 르네 반 헬 대사는 탈탄소 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르네 반 헬 대사는 국제적 표준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100% 감축코자 하는 하나금융의 노력에 공감하며 '그린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금융권 최초로 'K-텍소노미'를 전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제로 & 제로'를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앞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함 회장은 11일까지 네덜란드를 비롯해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도 이어간다. 함 회장은 유럽 내 다수의 투자자들을 만나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이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산건전성,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공유함으로써 해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K-금융 세일즈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에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장기투자자, 잠재적 투자자 등을 폭넓게 찾아 최근 유럽의 ESG 강화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의 우수한 ESG 경영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유럽 소재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이후 함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에 이어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금융전문가와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9,000
    • +0.96%
    • 이더리움
    • 4,527,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3.23%
    • 리플
    • 833
    • -1.42%
    • 솔라나
    • 253,100
    • +3.48%
    • 에이다
    • 577
    • +2.85%
    • 이오스
    • 803
    • +2.29%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5.21%
    • 체인링크
    • 18,820
    • +2.67%
    • 샌드박스
    • 457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