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81%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끈 가운데 촛불집회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결과에 상관없이 주말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특히 그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찬성에 반발했다. 서경석 목사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표를 준 사람은 보수진영인데 보수의 의견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좌파들의 눈치만 보고 겁이 나 탄핵으로 몰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 가입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대통령 탄핵에 가담한 국회의원들을 새누리당에서 퇴출시키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서 목사는...
정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 회의를 열어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뉴욕‧동경‧홍콩 등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탄핵 관련 현지 반응도 점검했다.
정부는 뉴욕‧런던‧홍콩‧동경‧프랑크푸르트 5개 주요 거점지역...
황 권한 대행은 “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국정 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 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군(軍)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주최 측은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통령이 즉시 물러나는 것"이라며 "날씨가 춥지만 2만∼3만명 가량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오후 5시부터 문경, 안동, 예천, 구미, 포항 등 9곳에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지역별로 30∼700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외에도 부산...
하지만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에 오르면서 총리 내정자 신분이 자동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금감원 연수원 사무실을 모두 비운 상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정국 수습을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 출신인 김병준 교수를 차기 총리에 지명한 바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첫날인 10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청사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에 출근하자마자 약 40여분 동안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 총리실 간부들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와 총리실은...
한국은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했다.
10일 한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 시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전일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지표는 달러화 강세 및 美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요인이...
소상공인연합회가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단호하게 수호한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해온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가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그간 품격있는 저항과 굳센 의지로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을 막아냈다”며 “이는 단순히 일개...
또,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도 탄핵안 표결에 앞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탄핵과 한미동맹과 관련해 “이전에도 말했듯이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면서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정부와 우리의 관계는 강하고 깊고 견고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밖에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도 최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향후 거취와 사드배치와 연관성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이튿날인 10일 오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에서 7주째 이어지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를 주제로 촛불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세월호 유가족이자 단식 농성 투쟁으로 유명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도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에 감격했다.
김 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를 탄핵 할 수 있도록 촛불을 밝혀 주신 시민들과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 주신 96%의 국민들 그리고 탄핵 표결을 해주신 국회 의원님들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은 투표인원 299표 중 찬성 234표 반대 56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박 대통령이 즉각 하야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이번 탄핵안 가결을 "박근혜의 탄핵으로 박정희 신화, 유신망령까지 탄핵당했다"고 평가한 뒤 "이제...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전 “(박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라는 내용의 탄핵 부결 호소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반박 의견이 제기됐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이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이 대신 돈을 챙고 재단으로 돈을 챙겼다"고 반박했다. 주 기자는 이어 "최경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면 '장을 지진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여의도 사무실 앞에 쌈장이 놓여졌다.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울시 여의도 국회 본관 이 대표의 사무실 출입문 앞에 빨간 냄비 속 쌈장이 놓였다. 문 위엔 '국민의 명령이다. 장 지지자'고 적힌 A4 용지가 붙여졌다.
앞서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야3당은 기존에 2일 탄핵안 표결을 예정했지만 전날 추진이 무산되고 2일에야 9일 표결로 의견을 모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6차 촛불집회의 열기에 따라 9일 탄핵 결과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황 의원은 “앞으로 대선에서도 친박의 고리를 남기는 선거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소집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오늘부터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헌법재판소의 집중심리를 요청했다.
조 교수는 9일 오마이TV와 인터뷰를 갖고 “헌재 심리가 법적으로 180일이지만 그렇게까지 안 갈 것”이라며 “정치적 탄핵은 이미 끝났지만 이번 가결로 법적 탄핵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헌법재판소가 지금 진행 중인 모든 심리를 미루고 탄핵안에...
원 지사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뒤 보도자료를 내고 “과거 피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피 한방울 없이 이뤄낸 국민의 위대함”이라며 “이 위대한 국민의 힘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결과는 또한 새누리당, 우리 스스로를 국민이 탄핵한 것”이라며 “헌법을 무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