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황교안 권한대행 “국가 안보 가장 중요…리스크관리에 만전”

입력 2016-12-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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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서울 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를 긴급개최하고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 대행은 “어제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국정 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 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군(軍)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 상황이 엄중할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긴장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언행 등 처신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도 엄정한 복무 기강 확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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