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서 ‘공산주의’,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의도치 않은 논란에 담당 공무원들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상황만 보자면 2016년 환경부의 ‘미세먼지 고등어’ 사태 때와 비슷하다. 당시 환경부는 미세먼지 발생 환경을 실내와 실외로 나눠 대책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실내에 주로 머무는...
이에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개혁하는 TF에 해당 기업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지배구조 선진화와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 역시 대표적인 관치금융으로 분류되는 만큼 금융사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지배구조 개선은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평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사실상 삼성을 겨냥한 규제라는...
제로페이가 또 하나의 탁상행정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인력·환경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면 긍정적”이라면서도 “관 주도의 탁상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도 ‘상품권 깡(현금화)’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는...
이번 보고서가 재탕, 삼탕 규제개혁건이 많이 들어 있는 데다 실제 업계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 탁상행정에 불과한 규제개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준비된 보고 내용 자체는 상당히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말한 점에서 기재부의 부실 보고가 잘 드러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감기몸살로 다른 일정을...
탁상행정이라면 거절한다. 보여주기식은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의 패배에 대한 축구팬들의 비난이 뼈아픈 것은 과거와 달리 상당수 팬이 K리그를 비롯한 한국 축구에 대해 관심을 접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축구협회와 축구인들이 이번 결과를 받아들여 통렬한 반성과 개혁을 한다고 해도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이미 마음이...
네티즌도 정부의 보조교사 6000명 추가 채용과 관련해 “현장의 고충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질타했다.
네이버 아이디 ‘kjhj****’는 “막상 보조교사가 아이들 돌보다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지나요? 학부모들이 과연 가만있을까요? 어린이집 실정이나 제대로 알고 내놓은 정책인지 궁금하네요”라며 답답해했다.
아이디 ‘love****’는 “대부분의...
제조업과 달리 업무량이 유동적인 IT나 바이오업계는 부족한 인력을 늘릴 수 있는 대책도 없이 제도를 도입하고 보자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면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어 한숨만 짓고 있다.
IT업계에서는 정부에 탄력적 근로시간 확대를 요구했지만 지원 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산업협회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1년 △선택...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분양대행업계와 건설사들은 이번 정부 조치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분양대행사들의 건설업 면허 취득이 업계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한 분양대책사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나 법무사 같은 직종을 포함한다면 모를까 건설업 면허가 분양대행 업무와 무슨 상관이...
문재인정부가 이번 주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실제 기업 현장을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재정을 투입해 일자리를 늘리는 미봉책 대신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 고용을 확대하도록 세율 인하, 규제 완화 같은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영환경의 불투명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등 주요 국가가...
트위터 아이디 ‘@com****’은 “요즘 같은 세상에 뭘 믿고 합승하라고 그러나? 특히 여자 손님이 처음 보는 남자 손님과 합승하자고 하면 좋아할까? 택시 합승제 부활이야말로 탁상행정의 대표”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아이디 ‘@FreeMa****’는 “승차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면 택시 합승보다는 우버를 허용하라. 택시도 경쟁이 붙어야 승차 거부가 없어진다”라고 했다.
근본적인 대책 없이 근로시간만 줄이고 쉼 있는 삶을 살라는 것이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해야 쉼 있는 삶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오죽하면 철밥통 공직사회에서 민간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선임 공무원들이 많을까. 예전에 만났던 모 부처 과장은 소위 잘나가는 공무원이었지만, 어느 틈인가...
문 대통령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탁상행정 등 부정적 수식어가 더 이상 따라붙지 않도록 각 부처와 소속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 과감하게 정부 혁신을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이 절실히 원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 만들기에 정부부터 앞장서야 한다”며 “공공기관 채용 비리는 정의와 원칙을 선도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이 탁상행정과 정책공급자 중심의 사고방식에 벗어나지 못했다고 질타해 전면 재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늘리기에서 벗어나 공공형 일자리 창출이나 청년창업의 획기적 지원, 해외일자리 발굴 등 특단의 종합대책을 다음 달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점검회의’에서 공무원들의 탁상행정과 정책공급자 중심의 사고방식에 대해 질타했다. 회의에 참석한 청년 대표들도 정부 일자리 대책이 청년의 목소리를 잘 담기지 않다며 청년 소통을 요청해 관련 부처 장관들이 진땀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본관 충무실에서 ‘청년일자리...
실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피해 업종 대책이 탁상행정에 불과해 미흡하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 관련 대책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청와대 참모와 각 부처 장관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홍보에 앞장서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민생 현장에서 일부 청와대 참모와 장관이 문전박대를...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3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직접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진 의원은 이철성 경찰청장을 향해 “몰카를 당해본 적이 있느냐”면서 국감 회의 중 촬영한 이 청장의 몰카 영상을 공개했다. 국정감사장 안에 있던 생수병과 차 키, 발언시간 측적용 탁상시계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다. 몰카 영상이...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기업들이 적기에 대규모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 산업은 한국 경제의 큰 버팀목이다.
10~20년 후에도 한국이 수출 강국으로 남기를 바란다면, 정부는 탁상행정(卓上行政)을 멈추고 서둘러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건설 승인을 내야 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법과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규정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은 신규 구매(구입ㆍ임차) 차량의 25% 이상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242개 공공기관이 구매한 업무용 승용차 2998대 중 전기차는 527대, 수소차는 18대에 그쳤다. 대상기관 대부분이 25% 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했고 절반 이상인 132개...
시장 관계자들이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 IR대행사와 글로벌IB 기업이 한국 중소형주들을 해외 기관에 소개하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 70조 원의 CIMB와 신생 IR대행사인 IR메드가 11월 해외 펀드매니저들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우량 중소형주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정작 한국거래소나 코스닥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