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미국이 혼자 후진을 하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판매된 승용차와 트럭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90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온라인 쇼핑의 단점은 물건을 만져보고, 직접 착용해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질수록 반품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타당한 이유다. 올연말 홀리데이 기간에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만큼 반품 규모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 소매업체들은 반품 비용을 줄이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겨눈 가운데 성추행이 사회·경제적 비용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투 캠페인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으로 촉발됐다. 이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IT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성폭행·성추행·성희롱을 고발하는 목소리가 속출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는 트리 만한 것이 없다. 올해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트리 구매에 지갑을 여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경기가 침체하면 연말 분위기를 내기 어렵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트리 농장주들이 타격을 받은 이유다. 전미크리스마스트리협회(NCTA)에 따르면 2008년 미국인이...
일본에서 고급 참치와 벚꽃 새우 등 엄선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이 불티나게 팔린다. 유명 식당이 아니라 고양이 사료 이야기다. ‘네코노믹스’가 성장세다. 네코노믹스란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일본 고양이 사료 시장이 고급화됐다고 2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전했다.
닛신 펫푸드는 지난...
홍콩 바로 옆에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이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전은 1979년만 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그러나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가파르게 성장한 끝에 현재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제조업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중국 폭스콘과 중국 스마트폰 생산업체 화웨이가 선전에 둥지를 틀었다. 선전의...
그러나 전문가들은 웰치의 경영전략 핵심에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있었지만 이멜트는 그 점이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GE캐피털과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지만 모두 이를 극복했다며 GE캐피털을 몰락시킨 것은 바로 이멜트의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에 238개 북미 도시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직 1개 도시만이 웃을 수 있는 이번 유치전에서 ‘성소수자(LGBT) 정책’이 복병으로 떠올랐다고 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237개의 패자 도시와 1개의 승자 도시로 나뉠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에서는 미국 텍사스 주와 조지아 주가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몇몇 베팅업체까지...
최근 글로벌 주요 이슈로 자주 오르내리던 키워드는 ‘독립’이었다. 스페인 카탈루냐와 이라크 쿠르드족이 오랜 염원이었던 독립국가 실현을 위해 행동에 나섰기 때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와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각각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해 모두 압도적인 찬성을 이끌어냈다. 주변국의...
페이스북은 역사가 13년에 불과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억8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자랑하고 미국 성인의 절반가량이 뉴스를 보는 원천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러시아가 3000개의 정치광고를 집행했다며 관련 자료를 의회에 제출하면서 전례 없는 위기에 빠졌다고 FT는 지적했다.
그동안 페이스북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던 미국 의회는 현 규제의...
중국이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검열과 사상 통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5년마다 치러지는 당대회에 앞서 중국이 온라인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었지만 올해는 더욱 이런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와 티베트 여행도 중단되는 등 중국 전체가 노이로제에 빠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인권의 상징’이었던 아웅산 수치(72)가 국제사회에서 ‘인종 청소’라는 오명과 함께 비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에 국제사회의 눈이 쏠렸다. 그간 로힝야 사태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수치의 첫 공식 입장이 예정된 만큼 관심은 뜨거웠다. 그러나 30분간 이어진 수치의 대국민 연설은 국제사회의 기대감에 찬물을...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가 최근 연이어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피해 지역을 원시시대로 되돌려 놓았다. 어마가 지나간 플로리다 지역은 아직도 700만 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13일에는 마이애미의 한 재활센터에서 찜통 더위로 6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물적 피해가 큰 만큼 미국 경제에...
시가 총액 기준 세계 최대기업인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 일명 ‘아이폰8’을 오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10주년 기념폰 발표 후 애플의 시가 총액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126조7000억 원)를 돌파할 것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아이폰8 공개 일정이 발표되자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북한이 28일 오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자 일본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이튿날인 29일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8엔대로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이다. 이번의 경우 북한이 일본 방향으로 미사일을 쏘면서 사실상 일본 열도가 군사적 충돌 피해를 볼 수...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부당 무역관행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를 의식한 중국이 내부 단속에 나섰다.
중국 법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의류 업체인 뉴발란스와 이를 모방한 중국 상표들과의 소송에서 뉴발란스의 손을 들어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은 “중국 뉴붐(New Boom) 브랜드...
성차별과 정치적 견해 차이 등에 따른 대립에서 촉발된 미국의 ‘이데올로기 전쟁’이 실리콘밸리로 확산되고 있다.
구글이 지난 6일(현지시간) 성차별적인 내부 메모를 남겨 자사가 추구하는 ‘다양성(Diversity)’을 해쳤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모어를 해임하면서 이 논쟁에 불이 붙었다.
일단, IT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구글의 조치를...
문재인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3% 올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법인세 논란이 한창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행 법인세 최고세율인 30%를 15%로 내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고수하고 있다. 그만큼 법인세 인하 요구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트럼프의 말처럼 쉽게...
스위스 네슬레가 만드는 ‘킷캣’ 초콜릿이 일본에서 색다른 맛으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독특한 맛의 킷캣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이 늘자 네슬레 일본법인은 26년 만에 현지에 새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 ‘와사비’와 녹차, 사케에서 팥 앙금, 커스터드 푸딩, 생강 맛까지 네슬레 재팬이...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한 가운데 수혜를 보는 산업도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가 대표적이다. 2014년 1분기 영국에서는 바이오에너지, 지열, 태양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 채용이 32.9%를 차지하며 신규 채용 산업 중 세 번째로 비중이 컸다. 반면 지난 3년간 영국의 전체 에너지 산업에서 석유, 석탄에너지 산업 채용 공고는 66.5%에서 47.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