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코스닥벤처펀드가 출범 5개월 만에 설정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금융투자 업계 호응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부진한 수익률에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제도보완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지난달 31일 기준)은 전월대비 0.76...
그는 “국내 신규 벤처투자(VC)펀드 중 민간자금 비중은 46.1%로 미국과 유럽의 절반 수준”이라며 “기업이 성장해도 단계에 맞춰 연속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경우 IPO(기업공개)까지 14.3년 정도 걸리는 데 VC펀드 평균 존속기간은 6.9년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상장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의 공모펀드(코스닥벤처펀드) 편입규제도 완화한다. QIB에 등록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채권은 신용평가등급이 없어도 공모 코스닥벤처펀드 편입을 허용한다.
외환차액거래 대상 시장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미국과 일본으로 한정됐다. 금융위는 투자중개업자의 외환차액(FX마진) 거래 대상 국가에 유럽연합(EU)을 추가했다....
혁단협은 주요 해결과제로 △코스닥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및 상장시 재무요건 완화 △대기업의 벤처기업 M&A시 벤처기업 지위 인정 △엔젤전용 세컨더리펀드 확대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 △기업가정신 확산형 소셜벤처 육성 등을 꼽았다.
당초 혁단협이 제시한 범위만큼은 아니지만,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던 부분 해결과제로는 스톡옵션...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주 의무투자기간(현 6개월) 등 제도보완 사안은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하반기 중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과제를 마련‧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성장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참여 기관투자자는 미래에셋코스닥벤처펀드, 라이노스코스닥벤처메자닌전문펀드 등이며 전환사채 표면금리는 0%다. 이중 CPS는 발행 즉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이번 CPS발행은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발행이 어려운 구조”라며 “특히 팹리스기업은 공장과 같은 자체 제조시설이 필요없어 이번 기관투자로 동운아나텍의...
NH투자증권이 16일 사모 코스닥벤처펀드가 출범 이후 4개월간 주식보다 메자닌 투자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당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 따르면, 사모 코스닥벤처펀드는 대략 158개가 운용되고 있다”며 “이 중 4월 설정된 것이 110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은 단순 평균 0.92...
이 중 4월에 출시한 코스닥벤처펀드(사모) 상품의 경우 6월 말 기준 37.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공모와 사모를 합친 전체 코스닥벤처펀드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자회사 ‘딥아이’에서 펼치고 있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은 수천 가지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가상피팅...
프리미어파트너스(113억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111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투자액이 100억원이 넘는 벤처캐피탈이 9곳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는 4곳(KTB네트워크, 인터베스트, 이에치비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코스닥 바이오주는 부진했지만 대규모 정책펀드 등의 영향으로 기업공개 기업이나 초기 기업에...
이런 움직임의 원인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자금유입 속도의 급격한 둔화 △신규상장 종목의 수익률 부진 △전반적인 증시 침체 분위기를 지목했다. 특히 4월 출시 이후 약 코스닥 벤처펀드의 자금 유입속도가 눈에 띄게 줄면서 IPO 시장이 정체기를 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하반기에는 현대오일뱅크, CJ CGV 베트남, 카카오게임즈...
최근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 요건을 크게 완화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증시에 데뷔한다고 가정한다면 벤처에 투자하고 상장 후 수익을 내서 자금 회수하려는 기관투자자, 대주주들의 자금회수 수요도 커질 컷이란 판단이다.
하루 5개 안팎 미팅…해외 자금 유치 준비
펀드와 랩으로 2000억 원이라는 두둑한 총알을 확보한 이 대표는 프리 IPO(상장 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성장투자본부는 기존 IB솔루션본부의 사모펀드(PE) 부문과 SME본부가 맡았던 신기술금융사업으로 이뤄져 있어 본부는 달라졌지만, 업무는 연장선상에 있다. 1994년 초 현대증권에 입사하며 증권업계와 인연을 맺은 송 본부장의 IB 이력은 무려 25년이다. 그동안 기업지급보증심사, 구조화금융, 코스닥 IPO전담, 부동산 금융 등...
이어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 등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자금에 세제 혜택을 주는 코스닥벤처펀드가 현재 2조9000억 원 규모로 시장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창업·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이용범위 대상을 현행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정부는 3년간 10조 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로 ‘벤처캐피털 기업’이 꼽히면서 상장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KTB태국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현지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현지 상장을 통해 자본금을 늘려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을...
또 미중 무역분쟁도 당장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결국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한편 상반기 코스닥 수익률은 2.5%로 집계됐다. 코스닥 벤처펀드 등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벤처펀드 제도 도입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 확대 계획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역시 힘을 보탰다. 코스닥시장 강세에 힘입어 거래대금은 1~3월 누적 13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조 원에 비해 52.2%나 상승했다. 전체 증권업계 수탁수수료 규모도 1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나 증가했다.
2분기도 남북경협주 기대감 등에...
그는 “풍부한 자금수요에는 정부의 핵심 정책인 코스닥 활성화 정책, 즉 코스닥 벤처펀드 효과가 크다”며 “통상 연말로 갈수록 IPO 물량이 늘어나 10월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벤처펀드가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자산운용사는 펀드 설정 후 6개월 내에 포트폴리오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일부 코스닥벤처 펀드가 편입하면서 수익률 급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증권사 지점장이 비공식적으로 추천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물론 가장 큰 피해자는 8000명으로 추산되는 소액주주다. 이들은 한솔신텍 당시 ‘한솔’이라는 이름을 믿고 산 장기투자자거나, 뒤늦게 남북경협주에 편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최대주주...
벤처기업의 모험자본 공급을 목표로 만든 코스닥벤처펀드가 13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정부의 의지와 금융투자업계의 호응에 힘입어 3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됐지만, 성과는 썩 좋지 않았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코스닥벤처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2조9412억 원에 달한다. 불과 100일 사이에 3조 원이 몰렸지만, 펀드 수익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