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12조7556억 원, 국민 술과 담배 사는 데 소비코로나19로 외부활동 제약… 우울감도 원인
30대 직장인 박 모씨는 요즘 집에서 마시는 술이 늘었다. 편의점 1만 원짜리 맥주 4캔은 퇴근길 필수품이 됐다. 와인, 막걸리 등 주종을 가리지 않고 술을 쟁여 놓는다.
박 씨는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밖에서 술 먹는 일이 줄었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도 깊어졌다. 흔히 ‘코로나 블루’라고 표현되는 이 우울감에 대해 김 교수는 '나노사회 블루'가 더 적확한 표현이라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블루’한 사회가 없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질병에 대한 공포 자체보다 파편화된 개인의 고립감에서 오는 블루가 더 큰 만큼 ‘나노 블루’는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계속 남는다는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게 되면 문화서비스에 대한 소비 심리는 어느 정도 회복 양상을 보일 수는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나 분노 등 정신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에 대해서 공공정책에서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점임이 틀림없다.
예상보다 길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집단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요.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우울 평균점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돌아가승무원 부족에 전 세계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유럽이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애를 먹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 대비 55% 불어난 18만6645명으로 집계됐다. 25만 명을 웃돌았던 1월 이후...
그리고 그럴 때마다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또 한 번의 부스터샷에 기대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하면 우리 모두 코로나보다는 마음에 쌓인 화와 우울 때문에 병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백신의 개발은 그중 하나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주로 바이러스에...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연말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네요.
그렇다고 우울한 연말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답답한 일상 속 기분전환에 나서 보실까요?
매년 저마다의 콘셉트로 꾸며진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은 연말 분위기를 돋워주는 중요한 요소였죠. 올해는 유독 화려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팬톤은 ‘베리 페리’에 대해 “코로나 극복 이후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독려하는 컬러를 제안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색상을 고안했다”며 “이 독특한 컬러는 격변의 시대 및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기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가 마주할 세계는 모호하지만 그만큼 확장된 가능성이 있음을...
청년세대에게 출산과 육아가 기성세대와 국가에 대한 ‘수동공격형 저항’이라는 것을 드러내 주는 우리 시대의 우울한 삽화다.
2020년의 시작은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과 더불어 인구의 측면에서 사망이 출산을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한 시기이기도 하다. 저출생과 인구감소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동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대한 위험이자 과제이다. 아이 대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더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터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무한정 거리두기만 할 수도, 무작정 위드 코로나를 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생활과 방역에 균형을 찾아보려는 정부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코로나 시국 3년째를 앞두고 전문가 의견보다 근거없는 낙관론이나 정치 상황에...
20일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 보고 각 부처, 대국민 업무내용 브리핑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에도 현안 점검에 분주한 분위기다.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차분히 정리해야 하는 시기지만, 당장의 방역위기가 심각해 현안 대응에 주력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호주 국빈방문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등 외교일정을 소화한 문...
방과후활동을 통합적으로 계획·추진·관리하는 등 총괄하고, 학교는 그 틀 내에서 수강 모집 안내, 공간 제공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방과후학교 운영에 이러한 변화를 도모해 학생의 학업 성과를 높이고 사회정서적 지지기반을 확충한다면 코로나19로 드러난 교육·돌봄의 취약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건강지표 악화흡연률 개선됐지만 우울장애도 많아져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국민 건강도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남성 절반 이상은 비만이고,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건강지표도 악화했다. 흡연율은 개선되고 있지만 반면 우울장애 등 유병률은 높아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이번 정신과 약물 도입으로 신경과와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 영업팀을 구성했으며 향후 신경ㆍ정신과 영역에서 200억 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우울감(코로나블루)에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정신건강 의학과는 최근 2년 사이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소비심리 위축에 이어 가처분소득 감소, 저축률 하락 등 소비 여력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임금소득 개선도 제한적이어서다.
공급망 병목현상 심화도 우려 요소다.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 미국의 11월 고용은 전달 수치와 월가...
지난해 3월 코로나가 번지자 학교는 문을 닫았다. 학생이 없으니 학교 매점도 영업이 중단됐다. 잠시면 끝날 줄 알았는데 20개월이나 매출액 0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학교 매점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졌다. 교육청의 행정명령이행확인서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 등교는 제한했으나 매점의 집합금지명령은 안 내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국민들의...
또한 호주에서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사람들이 코로나보다 기후변화 때문에 더 큰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느리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기후변화 영향을 지켜보며 자신과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넘어 공포와 무력감을 느끼는 걸 ‘환경(혹은 생태)불안(eco-anxiety)’이라 한다. 이 용어는 1995년 미국의 역사학자 시어도어...
정신질환도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와 같이 통제의 대상으로 인식된다. 정신과 증상은 약물치료와 입원, 그리고 사회적 배제로서 통제된다. 정신질환에 대한 통제로 인해 정작 고통을 호소하는 이는 다름 아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이다. 정신과 증상 즉, 불안, 우울, 환청, 망상은 그 자체가 고통인데, 사회가 이것을 통제함으로써 정작 당사자는 이중의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