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벤코는 브라질 사상 최악의 교도소 수감자 집단살해 사건인 ‘카란지루(Carandiru) 학살’을 다룬 영화 ‘카란지루’로 2003년 칸 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카란지루 학살은 1992년 10월 2일 경찰이 상파울루 시 인근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하면서 수감자 111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카란지루 학살의 생존자들은 폭동...
윤재호 감독의 ‘마담 B’는 탈북 여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앞서 칸 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또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자체 심사위원단을 파견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은 김종관 감독의 장편 드라마 ‘최악의 하루’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는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이 돼버린...
레드로버 관계자는 “지난 5월 칸 마켓에서 첫 공개한 씨즐 영상(맛보기 영상)만으로 전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향후 아메리칸필름마켓(AFM),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등 굵직한 영화 마켓이 줄줄이 있어 한국 영화 최대 선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영화 '곡성'에서 종구(곽도원 분)의 딸 효진을 연기했고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국내 관객은 물론,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김환희의 신들린 표정과 말투가 돋보였던 "뭣이 중한디?"라는 대사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 스타들의 성대모사 등에서 활용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최초로 만든 실사 영화로, 지난 5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마동석 공유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하며 7월 20일 개봉한다.
또 바다 속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과 프랑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휩쓸었다.
쿠스토는 세계의 수많은 바다를 탐험하면서 환경보호 운동을 펼쳤다. 1960년 프랑스 정부가 핵폐기물을 지중해에 버리려 하자 다른 해양학자들과 함께 적극 저지했다. 수중촬영 카메라와 해저 탐사정 개발에도 일조했다. 막대한...
‘아가씨’로 한국 최초 칸 벌칸상 수상
허영욕망 스며든 코우즈키 서재 고민
시대고증 좇기보다 미학적으로 해석
새로운 도전 받아준 박찬욱 감독 감사
영화 ‘아가씨’는 공간과 미술이 하나의 캐릭터로 기능하며 배우들과 ‘밀당’을 즐기는 영화다. 그중 친일파 코우즈키(조진웅 분)의 서재가 인물들과 일으키는 에너지는 단연 압권. 성에 대한 변태적 욕망과...
‘아가씨’는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되며 종전 '설국열차'가 보유하고 있던 167개국 판매 기록을 넘어 한국영화 역대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200만 돌파 최단 기간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이를 토대로 펀드 조성을 통한 콘텐츠 관련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해...
8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 200만 관객 수 돌파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200만 관객 수 돌파에 대해 “예고에 불과하다. 기세가 꺾이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칸 영화제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상을 받은 적도 있지 않나. 그렇게 우쭐하거나...
올해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에 다녀오셨죠?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하정우: 제가 윤종빈 감독과 ‘용서받지 못한 자’로 칸을 간 게 정확히 10년 전입니다. 그래서 올해 지난 10년을 돌아봤어요. 저는 배우 하정우로서 이름을 알리려고, 커리어를 쌓으려고 열심히 작업 해왔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10년을 어떤 마음으로 가지고 갈 것인가가 제겐 중요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는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기대를 받았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민희, 하정우, 김태리, 조진웅 사이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에 배우들의 유머가 녹아들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두 여주인공인 김민희와...
올 초 유러피언필름마켓(EFM), 홍콩필름마트(FILMART) 등을 통해 120개국에 선판매된 이 영화는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55개국에 추가 판매되며 167개국에 판매된 ‘설국열차’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CJ E&M은 역대 최다 국가 판매 1, 2위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세우테크 측 관계자는 “해외 선판매가 손익분기점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며 “해외 판권 금액이...
“칸 영화제 여배우 드레스 코드는 하이힐과 드레스”
하이힐 규정이 엄격한 칸 영화제 레드카펫.
작년 칸 영화제에선 하이힐을 신지 않은 여성들이 입장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올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맨발로 등장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수잔 서랜든은 굽이 낮은 신발을 신었죠.
하이힐을 강요하는 드레스코드에 대한 항의...
당연히 영화의 평가에 따라 바이어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짐 자무쉬의 ‘패터슨’을 영화제 전에 미리 찜한 그린나래미디어와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걸’을 지난해 구매한 오드는 영화에 대한 호평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을 지난해 장바구니에 담았던 엣나인필름은 영화의 혹평에 잠시 시무룩했다가, 영화가 심사위원대상을...
올해 칸 영화제에서 나는 여성영화 한두 편(?)을 감상했다.
그 한 편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임의로 제목을 짓자면 ‘맨발의 레드카펫’.
줄리아 로버츠는 여성 감독 조디 포스터가 연출하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 ‘머니 몬스터’ 프리미어에 참석하기 위해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가 레드카펫을 오르며 살짝 들어올린 드레스 아래에서...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수상은 못했지만 많은 화제를 낳았기에 관객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193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상속녀와 재산을 가로채려는 사기꾼 이야기로 재구성한 ‘아가씨’는 동성애 등 논란과 충격을 줄 요소들이 많은데다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 등의 출연으로 어떤 흥행...
한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는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지만 아쉽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황금종려상의 영예는 영국의 켄 로치가 감독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안았다. 감독상은 ‘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와 ‘퍼스널 쇼퍼’의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공동 수상했다. 남우...
세 사람은 와인잔을 기울이며 세계적인 영화 축제 '칸 영화제' 분위기에 흠뻑 취한 모습이다.
특히 천우희는 레드 립 메이크업에 쇄골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블랙 롱드레스로,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한편 천우희는 앞서 17일 '칸 영화제'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칸으로 출국한 바 있다.
천우희 뿐 만 아니라, 주연배우 곽도원과 장소연도...
22일(현지시간)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아가씨’는 기대와 달리 무관에 그쳤는데요. 현지 스크리닝 평점은 다소 낮았지만, “숨막히게 아름답고 정교하다”는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칸 필름 마켓에서도 176개국에 판매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한편 ‘황금종려상’은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