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해진 선대위 대변인도 민주통합당 ‘구태’의 구도로 몰아세우며 공세에 힘을 얹었다. 그는 “안철수 진영에서 구태집단 그리고 개혁의 대상으로 낙인을 찍은 ‘친노’의 민주당이 국민이 바라는 참된 변화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민주당은 (문 후보의 대선후보 확정을) 문재인, 이해찬, 박지원, 이른바 문·이·박 밀실담합으로 이뤘다”며 “결국 안 후보는 민주당의 노회한 정치꾼들이 쳐놓은 프레임에 갇혀 친노(친노무현) 협박 기득권 지키기에 시달리다 (후보직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정치 조작, 구태정치의 전문가들인 친노세력의 덫에 걸린 것을 알고 몽니를 부릴 것이고 문 후보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을 이미 예고 했던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의 전원 사퇴는 어렵게 몰아넣은 안 후보를 노히지...
안 후보 측은 또 사실상 ‘정치쇄신’을 명분으로 친노(친노무현)계 인사의 2선 후퇴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에 문 후보가 거듭 사과의 뜻을 표명했음에도 안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단일화 협상 파행사태가 장기화될 조짐까지 보였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전원 사퇴 카드를 꺼내며 안 후보에게 협상에 복귀할 명분을...
지난달 21일 친노(친노무현)9인방 퇴진에 이어 친노 좌장격 이해찬 대표 등이 물러나면서 안 후보의 ‘先 민주당 혁신, 後 회동’이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진 셈이다. 또 단일화 방식을 안 후보 측에 위임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협상에서 줄다리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후보 등록 전 단일화 성사를 위해선 시간이 촉박하다는 문 후보 측의 절박감이 반영된...
안 후보가 요구한 민주당 친노(친노무현)인사의 퇴진을 수용함과 동시에 단일화 방식까지 줄다리기 하지 않겠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우 단장은 이날 오전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 사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니까 (지도부)사퇴로 돌파구 만들어보자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한편 문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에게...
앞서 이날 오전 총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선 “승복하기가 힘들었을텐데 오로지 정권교체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길을 터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안 후보가 촉구한 민주당 친노(친노무현)계파 청산이 가시적으로 이뤄진 데다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 측에 일임하면서 이르면 이날 중 양측이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정치쇄신의 명분으로 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인사를 비롯한 계파 청산을 촉구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안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정치쇄신을 명분으로 사실상 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지도부의 후퇴를 주장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安 요구 ‘결국 친노 청산?’ = 후보 간 전격회동 등을 통해 사태가 진정국면에 돌입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나오면서 문 후보 측은 내심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다만 어떤 식으로 안 후보 요구사항에 해답을 내놓는지가 향후 단일화 성패의 키를 쥐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찬 회의에서 협상 중단에 따른 캠프 선대위원장들의 총...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서 친노(친노무현) 윤건영 보좌관이 단일화 협상단에 배석한 것을 문제삼자 “정색해서 말하겠다. 친노인사가 배석하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문 후보는 16일 오후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 측은) 친노인사들이 뒤에서 막후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잇달아 방문,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양대 노총 지도자들에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 등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을 듣는 한편, 집권시 설치키로 한 국민합의기구와 위상 재정립 뜻을 밝힌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권 실장은 “그러나 진정 안 후보가 민주당 기득권 세력을 퇴진대상으로 봤다면 두 사람뿐 아니라 친노(친노무현)세력 핵심이자 총선 때 계파이익에 가장 충실했던 문 후보가 주 대상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당, 같은 지역 출신 조경태 의원조차 ‘민주당 공천은 친노가 주도한 묻지마 공천이자 정치적 대학살이었고 그 중심에 문 후보가 있었다’고 한...
선거대책위 고위 관계자는 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친노의 상징적 인물인 이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고 박 원내대표는 호남 표심 등을 감안해 본인이 ‘대선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호남 선거지원에 집중하는 수준에서 2선 퇴진하는 쪽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전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선후보가 직접...
그러나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2일 이른바 ‘친노 퇴진’을 겨냥한 발언이 나오면서 인적쇄신을 통한 정치쇄신이라는 야권 후보간의 단일화를 염두에 둘 때 그대로 넘어가기에는 국면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퇴론과 관련 상호 인식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당시 ‘공천 독식’ 비판이 일었던 친노무현계 등 민주당 주류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안 후보는 이날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제주희망콘서트’에서 “정권교체만을 바라는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 분들도 계시고, 민주당에서도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하며 열심히 정치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분들 잘못은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지금의 시나리오는 10년 전 친노 세력이 정권을 잡았을 때와 똑같다”며 “민생과 쇄신에 대한 말만 요란했지 결국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민생만 더 피폐해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정운영에 실패한 경험밖에 없는 문 후보, 국정경험은커녕 한 곳에 진득이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 이력서만 빽빽한 안 후보가 단일화 이벤트 성공만 하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은 29일 같은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해 “친노(친노무현)라는 것이 일정한 지지를 얻는 데 까지는 강점일수도 있지만 대통령에 당선될 만큼의 폭넓은 지지를 얻는 데에는 약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PBC라디오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은 우리 세력의 큰 거목인 게 사실이긴 하지만, 우리가 언제까지나...
영화 박하사탕, 밀양을 연출한 이 감독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 친노 인사이다. 유 대표는 미국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코라의 전설(The legend of Korra)’을 제작했다.
방송연예계에서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 씨,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 씨,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 공연기획자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안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23일 “문 후보는 추석 전 지지율이 정점을 찍었다”면서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의 갈등도 한번쯤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 지지율이 출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반등 요소가 많지 않아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문 후보는 지난 9월 말 추석 직전에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