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의 하이트엑스트라콜드와 생산원가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도 세율 차이로 필라이트(355㎖ㆍ717원)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355㎖ㆍ1239원)보다 42% 저렴하게 출고가격이 책정됐다.”(국동균 팀장)
맥주 시장이 치열한 일본에서는 맥아 함량에 따라 제1발포주(50~67%), 제2발포주(25~50%), 제3발포주(25% 미만)로 구분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집에서는 발포주...
AI 문제로 치킨 가격이 올라가자 정부가 바로 생닭 원가를 공개하는 가격공시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행정지도 차원인가 했더니 웬걸, 재미가 붙었는지 이제는 아예 법으로 만들어 의무화하겠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가격에 대한 일차적인 견제는 시장에서 일어나야 한다. 비싸면 소비자가 먹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음식, 즉 대체재를 찾으면 된다. 아니면 더 많은, 또 더...
9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닭고기 원가가 공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소비자들이 닭고기 유통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닭고기 가격공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닭고기 가격공시는 우리나라 닭고기 생산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9개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닭(육계)은 소‧돼지의 유통과 달리 도매시장 또는...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이를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생닭이나 기름 등 부자재를 팔아 매출을 올리고 여기서 원재료 구입비용인 매출 원가, 본사의 인건비와 광고비 등의 판관비 등을 제외해 영업이익을 얻는다.
BHC를 비롯해 그램그램·창고43·큰맘할매순대국·불소식당 등 5개의...
E씨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원가’의 개념을 공정위가 확실히 규정해주길 바랬다.
이처럼 계약서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내용 자체가 불합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는 F씨는 최근에 바뀐 규정 때문에 치킨집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사정을 토로했다. F씨는 “가게를 그만두고 싶은데, 새로 들어오는 가맹업자가...
치킨 프랜차이즈의 원가분석 결과가 이달 발표된다.
정부는 18일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들과 연계해 물가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달 중 치킨과 빙수 등...
닭고기 산지가격이 떨어졌을 땐 꿈쩍도 않더니 AI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업체들.
게다가 소스 등 정확한 원가도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점도 닭고기 값 불신의 또 다른 원인입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간식 치킨.의심의 눈초리 없이 마음편히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건비 등을 고려해 치킨 한 마리당 2만 원은 폭리에 가깝다고 판단해 불매운동의 기준을 ‘2만 원 이상’으로 정했다.
네티즌은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이젠 치킨도 서민들의 외식 메뉴가 아니구나”, “치킨값도 비싸지만 요샌 양도 줄었더라”, “오죽하면 양계협회까지 나서서 치킨값을 내리라고 할까? 업체들은 원가를 제대로 공개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6~1.4%포인트 하락했으나 맥주, 탄산음료의 가격을 최대 7.5% 올렸다.
최근 잇단 치킨 가격 인상으로 논란이된 BBQ도 매출원가율이 63.3%에서 62.8%로 떨어졌으나 가격을 올렸고, CJ 푸드빌도 매출원가율 하락했으나 빙수류 값을 올렸다.
반면 SPC삼립과 동원F&B는 매출원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에게 제공하는 치킨 원가를 마리 당 8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BHC와 네네치킨 본사에서 가져가는 액수는 각각 1800원, 2800원이다. 영업이익률 6~9%대의 경쟁업체들이 500~800원을 가져가는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다만 이는 각 본사에서 원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만큼 원가이익률을 기반으로 환산한 추정치다.
이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프랜차이즈 업체의 치킨 원가에서 생닭 값 비중이 10%에 그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매장에서 조리 직전에 오는 닭은 4000~5000원으로, 정부가 언급한 생닭 값은 살아있는 닭으로 계산한 오류란 것이다. 가맹본사의 마진을 붙이지 않아도 치킨 한 마리의 원가는 판매가격의 20~30%라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따라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대처했었는데,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에 BBQ는 최근 2개월여 동안 전국 가맹점주 간담회 중 강력한 요청으로, 가격 조정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2009년 이후 인건비는 61.7%, 삼겹살 가격은 62.5% 올랐는데 치킨만 1만6000원으로 유지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정부의 압박과 소비자들의...
하지만 다음 단계인 치킨 원가(가맹점포 원가)는 1만431원으로 뛴다. 치킨원료육 가격에 물류비와 소스, 부자재, 부가서비스(배달, 음료 무료제공 등), 쿠폰 등이 붙기 때문이다. 이에 치킨 원가와 인건비, 마진 등을 더한 최종 소비자가격은 한 마리에 1만6000~1만8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정부와 육계협회 등에서는 치킨업계가 과당경쟁에 의한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육계 산지 가격이 내렸을 때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닭고기 원가가 치킨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는 이유로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며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계열사 통해 연간 단위로 일정한 가격에 닭을 공급받고 있으므로 산지 가격 급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BBQ치킨은...
치킨원가에 인건비와 마진 등이 포함된다.
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업계는 닭고기 생산업체와 공급가격 상ㆍ하한선(1600원/㎏ 내외)을 미리 정해 연간 계약(또는 6개월)을 통해 공급받는다. 때문에 AI 발생으로 인한 산지가격 변동을 핑계로 치킨가격을 인상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통상 치킨가격에서 닭고기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10% 내외이므로 닭고기...
육계협회는 치킨업계가 과당경쟁에 의한 가격인상 요인을, AI로 인한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핑계로 소비자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통상 치킨가격에서 닭고기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10% 내외이므로 닭고기 산지가격의 등락이 치킨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팔았다는 의미다. 이듬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치킨게임의 패자가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2009년 1월 독일 반도체회사 키몬다가 파산했고, 2월에는 일본 최대 메모리기업 엘피다가 공적자금을 요청했다. 히타치 반도체를 모태로 한 엘피다는 결국 간판을 내리고 미국 마이크론에 흡수됐다. 반면, 승자가 된 삼성전자는 이후 시장...
전 세계 선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한 치킨게임을 전개하는 가운데, 해운동맹 가입을 위한 이합집산을 지속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 7위, 국내 1위의 선사인 한진해운은 3000억 원의 유동성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설립 40년의 한진해운은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상선은 살아남아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머스크·MSC)에 가까스로...
유 사장은 “글로벌 해운 시장의 점유율 확장을 위한 치킨게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면서 “현대상선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2018년까지 기초 체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아시아-미주 시장 기반의 ‘포커스 오션 캐리어(선택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해운사)’를 지향하고, 2021년까지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낸드 시장에 제2의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3D 낸드플래시는 적층 수를 높여야 그만큼 원가 절감과 함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후발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해 적층 공정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