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태 한국SG증권 본부장(이코노미스트)은 “이번 금통위에서 매파적(통화긴축적) 입장을 일부 보여줬지만 놀라울 일은 아니다”며 “한은 조차도 성장과 인플레 전망이 추가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인정한 만큼 내년에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총재가 싫어하는 단어는 ‘명확’..한은 내에서도 멈블링...
조동철 추정위원은 “우리나라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투영된 것”이라며 “그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이동 및 환율변동은 자연스러운 거시경제 조정의 일부로 이해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제적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며 비둘기파로 돌아섰던 신인석 위원 역시 비둘기 날개를 더 활짝 폈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인터넷 등 온라인거래가 늘어날수록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다는 추정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한편 일본은 소비시장 특성과 정보통신기술(ICT) 진보에 따라 인터넷판매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일본 온라인거래 현황...
◇ “인구구조, 학력 인플레, 노동시장 양극화가 실업률 높인다” = 홍기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청년실업의 결정요인 연구’ 논문에서 인구 연령구조, 학력 인플레와 노동시장 양극화, 청년층의 대기업 선호 현상 등이 최근 한국의 청년실업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199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20~29세 청년의 비중은...
관리물가를 뺀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도 1.8%를 기록 중이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 2%를 넘겼거나 근접한 수준이다.
관리물가란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추정 또는 편제한 가격지수를 지칭한다. 대상품목에 대한 국제적 공식 기준은 없지만 관리물가를 공식통계로 편제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기준에...
인플레이션율은 위기후 2.3%로 하락했다. 같은기간 국내 및 글로벌 물가상승률간 상관계수도 0.3에서 0.9로 크게 올랐다. 이같은 동조화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2017년 국제결제은행(BIS)은 무역규모 확대, 글로벌 생산분업 강화에 따른 중간재 교역증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위기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를...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전월비 보합인 2.6%를 기록했다. 다만 기대인플레 응답분포에서 2% 이하일 것이라는 응답비율은 직전월 29.1%에서 29.5%로 확대됐다. 기대인플레가 향후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근원인플레)도 낮은데 여러 요인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소위 규제물가, 공공서비스요금 인상 억제가 상당부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한은은 그동안 심리 호조에 따른 내수개선을 경제와 물가 개선의 근거로 든 바 있다. 다만 기업(BSI)과 소비자(CSI)를 아우르는 종합 심리지표인 경제심리지수(ESI)는 금리인상이 있었던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하락추세다....
특히 한은 통화정책에 주요 고려요인이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올해 0.2%포인트 낮춘 1.4%를, 내년 0.1%포인트 내린 1.9%를 예상했다. 모두 한은의 물가목표치 2.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은이 최근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낮췄던 때는 2016년경이다. 당시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 낮췄던 2016년 4월과 7월, 10월, 2017년 1월을 보면...
특히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요인인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올해 1.4%, 내년 1.9%로 예상했다. 이를 기존 전망치와 비교하면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물가안정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는 한은의 물가 목표치가 2.0%라는 점을 감안하면 물가 오름세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한은은 지표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기조적인 물가 흐름 보기 위해서는 제외해서 보면 근원인플레 같은 겨우는 지금 숫자보다 2분기 0.3~0.4%포인트정도 높다고 보면 된다. 그걸 제외하면 이미 상승추세도 돌아섰다고 보면 된다. 그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또 하나는 물가나 환율이 많이 올라서 하반기, 내년 초로 갈수록 물가상승률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올해 물가전망과 내년...
물가도 낮은 수준이고 근원인플레이션은 1%초반 낮은 수준이지만, 이것도 4분기에는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성장과 물가 흐름이 4월에 보인 경로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경기흐름 내다보면서도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대표적인 불확실성이 글로벌 무역분쟁이다. 불확실성 요인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히 보면서...
일시적인 것인지 추세적인 흐름인지 봐야한다.”
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와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근원인플레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1.5%와 1.2% 올랐다고 발표했다. 근원물가는 1월(1.2%)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1.4%, 근원인플레는 1.3%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인플레 상승의 전조일지 지켜볼 일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오른 104.40(2010년 100 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2.2%) 이후 처음으로 2%대 오름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월비로는 0.2% 올라 2월(0.4%) 이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여전히 1.4%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평균재고율은 상승추세다.
반면 미국 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은 당장 큰 변수는 아니겠다. 실제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대내외 금리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는 크지 않았다.
경제심리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4월 현재...
학술적으로 표현하면 테일러 룰의 인플레이션 갭에 대한 계수가 1보다 커야 한다”며 “2013년 당시 통화정책과 관련해 낮은 인플레보다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긴축발작)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 국내 기준금리를 미국 기준금리보다 상당히 높게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금리인하와 BEI 하락 추세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물가가...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세적으로 더 오를지는 지켜볼 일이다. 미국의 시리아 타격이 일회성으로 끝나면서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것도 일단 한숨 돌릴 요인이다.
◇ 여전히 낮은 물가…한은 올 금리인상 4분기 한번 그칠 듯 = 한은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인상을 주저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이달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이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물가상승률은 경기확장세가 지속되고 소위 자연실업률 수준의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가계소득도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1%대 후반, 2% 내외 정도의 물가상승률을 갖고 위험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Fed라든가 주요...
마이클 피어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CPI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강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2.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플레 지표가 나오기 전인 11일의 2.3%에서 오른 것이다.
지난달...
물가와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매파로 분류되는 윤면식 추정 위원 마저 “실물경제 흐름에 대한 물가경로의 반응도가 낮은 이른바 저인플레이션 현상은 우리만이 아니라 최근 주요 선진국의 공통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원인에 대해 “성장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GDP갭이 아직 영(0)에 가까워 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