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첫 파업인 만큼 민노총 입장에선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다음 달 2일 오후 3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투(夏鬪)를 본격화할 태세다. 여름철에는 임금 단체협상이 몰려 있어 노동계 투쟁이 많은데, 올여름에는 새 정부 초기인 데다...
민노총은 잇따른 힘의 과시를 예고했다. 다음달 초 비정규직 철폐를 내건 전국대회를 열고,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앞으로 노동정책의 시금석이 될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이번 파업에 ‘불법행위 원칙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사용자의...
민노총은 이번 파업이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사실상 첫 번째 대정부 총파업으로 앞으로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투쟁으로 보고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화물연대 외에 민노총 산하조직들의 연대결의와 시민사회의 지지 등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김부겸 국무총리도 “총파업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파업이 강행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민노총이 집회를 신고한 시내 50여 곳에 집회금지를 통보했고, 경찰은 병력 배치와 함께 차벽(遮壁) 설치로 시위를 막기로 했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 교통통제에도...
4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민노총에 집회 철회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20일 총파업 집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앞서 7월 3일에도 종로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8000여 명이 모여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경영계가 이달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우려를 표명하며 파업 선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7일 "민주노총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총파업을 반복하는 구태를 중단하고 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양 위원장은 영장 집행에 응하고 동행 의사를 밝혔으나, 민노총 관계자들이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며 사옥 진입을 시도하면서 한때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호송차에 탑승하기 전 “10월 총파업 준비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수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경영계가 10월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파업 선언을 철회하고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에 대한 경영계 입장’ 자료를 내고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코로나19가 산업현장과 사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양극화 문제는 노사간 양보와 협력,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해결할 문제이지 총파업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민주노총에 즉각적인 총파업 집회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예정된 집회를 즉시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민주노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않는 총파업과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24일 민주노총 파업 결정에 대한 논평에서 “(민노총)의 이번 집단행동은 산업현장의 근로조건 유지·개선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주장을 과도하게 관철하려는 정치 파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미 2000년 대법원은 경영자가 결정·처분할 수 없는 정치적 사항을...
서울시는 민노총의 총파업 투쟁에 겨우 자제만 요청하고, 집회 차단을 언급하지 않았다. 민노총은 노조 무력화 시도를 막는다며 파업과 집회 강행을 재확인했다.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감염확산 우려가 어느 곳보다 높다.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면서 내놓은 ‘정밀방역’은 종교시설·직장·요양시설·실내체육시설·식당·방문판매업소...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10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되는 만큼, 소규모 집회가 산발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여론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한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라"면서...
가결했지만 같은 달 24일 중앙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 결정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총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인 만큼 민노총은 국회 앞 집회에서 노동 개악 저지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기업 신용등급의 잇따른 강등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민노총의 파업은 산업 피해를 더 키워 위기를 가속화하면서, 결국 국민들의 고통만 심화시킬 뿐이다.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겠다는 반(反)사회적 행태다. 총파업이 철회돼야 할 이유다. 정부 또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도 엄정한 법집행으로 다스려야 한다.
나아가 산업현장을 멈추기 위한 11월까지 줄파업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노총은 “총파업은 우리 사회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릴 것”이라며, “(김 위원장 구속은) 문재인 정부의 선전포고”라는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또 “민노총은 촛불항쟁을 통해 박근혜 퇴진을 끌어냈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하면서 “이제부터 문재인...
“청와대와 여당은 민노총 위원장 구속에 논평 한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 앞 집회에서 차단벽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민주노총은 이에 ‘촛불 정부를 포기한 결정’이라며 다음 달 18일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를 내건 총파업 등 전면...
민노총은 국회가 탄력근로제 확대법안 논의를 시작하는 즉시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민노총 핵심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 등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즉각 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정치파업’이다. 이 법은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단체협약 유효기간 확대, 사업장 점거 금지 등의 내용을...
민노총은 또 정부와 국회가 노동법 ‘개악’을 위한 입법 논의에 나설 경우 4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법안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3월 임시국회의 처리는 무산됐고, 5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민노총의 법마저 무시한 폭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