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 선수는 팀 내 지도자와 선배 선수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6월 오전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추모 공원에는 최숙현 선수와 함께했던 동료·후배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29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 감독에게 징역 7년, 주장 장윤정(32) 선수에게 징역 4년, 김도환(26) 선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 감독과...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상윤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 폭행,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씨에 대해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수강과...
과거의 성과가 기본체력 비축의 시기 였다면, 향후 생존 경쟁에서는 마라톤과 같은 꾸준함에 더하여 철인3종경기에 적합한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도 요구될 것입니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회사의 다짐 및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의 본분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작년에 당사는 18년만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철인 3종 선수 사망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일상적으로 필요한 입법부터 시작해 중점과제로 삼아 노력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 배복주 여성본부장이 제안한 스포츠 기본법 제정을 이번에 시행하고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스포츠 선수들의 비통한 죽음에...
젊은 선수들의 인권 의식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정부가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 유지한다면 제2, 제3의 최숙현 선수가 안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기자가 2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문경란 '철인 3종 선수 사망사건 공대위' 상임공동대표(61·여·스포츠인권연구소 대표)의 말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체육계에서 연이어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경주시청 압수 수색, 트라이애슬론팀 보조금 유용 수사
경찰은 28일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내 불법 행위 수사와 관련해 경주시청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주시청의 관련 부서 사무실에서 약 2~3박스 양의 지원금 관련 서류 일체를 스캔하고 확보한 것으로 밝혔는데요. 이에 경찰 측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수년간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22일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 청문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가 전 소속팀 관계자들에게 가혹 행위 당한 사실을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했으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절차의 문제로 직접 보고받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교육부는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철인3종 선수에 대한 지도자 등의 폭력이 발생함에 따라 초중고 학생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설문조사 과정에서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가 조작하거나 잘못된 답변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사전 조치에 나선다. 먼저 방문 설문조사는 학교를 담당하는 장학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유망주였던 최숙현 선수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폭력이 만연한 학교운동부의 악폐를 뿌리 뽑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스포츠 전면 개혁에 나선다.
먼저 학교운동부 지도자 징계양정기준이 강화되면서 단순 폭언도 중징계 대상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폭력 사건 발생 시 지도자가 가해자면...
최윤희 차관은 “문체부는 2일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대한체육회ㆍ철인3종협회ㆍ경주시청ㆍ경북도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가해자들의 죄를 분명히 밝히고, 죄 지은 이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선수의 죽음에 대해 문체부 차관이기에 앞서 여성 체육인 선배로서, 또 자녀를 둔...
이용 의원은 "김규봉 감독과 장 선수가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지만, 이와 별개로 힘든 법적 다툼을 해야 한다. 유족,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최 씨도 "가혹 행위를 하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은 가해자들은 엄중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소는 성범죄자, 아동학대, 살인자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겠다며 등장한 웹사이트다.
이곳에 공개된 범죄자의 신상공개 기간은 30년이며,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철인 3종경기 유망주 최숙현 선수 가해자인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에 대한 정보도 게재돼 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팀 내 가혹 행위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동료들에게 전화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6일 JTBC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지금 제일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들이에요. 죄지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살려놓고...
이후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 위원회는 "김 감독과 장모 선수를 영구 제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악성 범죄자 신상 공개 '디지털 교도소' 등장
아동학대, 성범죄자, 살인자 등 악성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홈페이지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했습니다. 이 사이트의 최근 범죄자 목록에는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와 故 최숙현...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주장선수에 대해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영구제명을 결정했다”며 “이 불행한 사태가 벌어진 과정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은 물론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故 최숙현 동료들, 용기 내 추가 폭로 "처벌 1순위는 주장 장윤정"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국가대표 故 최숙현 동료들이 6일 기자회견문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동료들은 故 최숙현 선수 가혹 행위의 가해자 중 팀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를 '처벌 1순위'로 지목했는데요. 선수들은 "트라이애슬론팀은 김규봉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망과 관련 "주무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마땅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고, 기존 시스템은 새로 보강될 여러 시스템과 잘...
대한철인3종협회에서는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
최영희 씨는 문제의 팀닥터에게 돈을 보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팀닥터가 치료비 명목으로 100만 원씩을 받았다는 것. 최영희 씨는 "한 달에 100만 원씩 입금했다"며 "숙현이는 심리치료를 한다는 목적으로 제가 또 돈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50만 원을 별도로 팀닥터에게 보냈다는 것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팀 내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선수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박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미안하다.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한다"며 "화나 나고 참담하다"고 썼다.
또 "이번 사건을 보면서 여전히 집단폭력에 노출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