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빴던 20여일
지난 9일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움직임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본격화하자 코레일은 김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적극 가담자 198명을 고소하고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과 징계, 대체인력 채용 계획 등을 발표하며 강하게 노조를 밀어붙였다.
경찰도 고소장을 접수한 즉시 이들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한...
이어 "민주노총은 낮 12시에 긴급 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소집해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철도노조파업 철회여부와 관계없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은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운수연맹과 철도노조는 오늘 중 내부 논의절차를 거친 후 기자회견을 통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파업 4주째를 맞는 30일에도 정부와 철도노조는 수서 발 KTX 법인 면허 발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노동계는 정부와의 대화를 전면 단절하고 모든 정부위원회 참가를 모두 중단하는 등 총파업 투쟁에 나서 노·정 대립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이처럼 철도노조와 정부의 양보없는 다툼이 출구를 찾기 힘든 상황이지만...
방하남 고용부장관도 철도파업 기간 중 노조원을 한 번도 만난적이 없고 서승환 국토부장관과 윤상직 산업부장관도 교통대란과 물류대란 현장에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철도파업 현안에 이어 새해 예산안 처리도 국정원 개혁안과 동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지난 29일 국정원 개혁안 합의 불발로 연내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여야는 오늘 중 원내대표...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민은 10만여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저기온 영하 9.8도, 최고기온 영하 2.7도로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은 시민들로 꽉 찼다.
특히 경찰추산 2만4000명, 주최측 추산 10만명 기록은 집회로는 지난 2002년 12월 미군 장갑차에 숨진 여중생 추모 행사 후 11년 만에 최대 규모다....
철도노조 총파업 21일째인 29일 오전 10시 현재 파업 참가자 8802명 중 2177명(24.7%)이 복귀했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파업의 핵심동력인 기관사 복귀율은 전일 2%대에서 4%대로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2717명 중 113명(4.2%)만이 복귀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저조했다. 차량정비는 2465명 중 456명(18.5%)이 복귀했으며 열차승무원은 1375명 중 577명(42.0%)이...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와 ‘시민행동의 날’ 행사에는 시민 10만여명이 참여했다. 최저기온 영하 9.8도, 최고기온도 영하 2.7도에 불과했을 만큼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철도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오후 3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경찰추산 2만4000명, 주최측 추산 10만명 기록은...
민노총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 조합원과 철도노조 및 시민 10만여 명(주최 추산)이 2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 광장에 운집,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은 철도파업에 가세하기 위해 31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잔업·특근 거부투쟁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총파업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양대노총 중 하나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장기화하고 있는 철도노조파업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수서발 KTX 면허 발급에 대한 노조의 강력 반발 및 민주노총의 이날 총파업 집회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전날 밤 수서발 KTX 면허가 발급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데...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일 째를 맞는 철도노조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인 정부를 규탄하고 철도 민영화 포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규탄하는...
그는 "종교계가 중재에 나서 13일 만에 노사 교섭이 어렵게 재개되고, 철도노조가 면허 발급과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자고 제안했으며, 국회 환노위가 중재에 나서 처음으로 노사정 대화가 열린 날 정부는 이 모든 노력을 무시한 채 야밤에 면허를 기습 발급했다"고 강조했다.
수서발 KTX 법인의 자본과 인력이 코레일에서 지원한 50억원...
유일한 협상카드가 사라지면서 철도노조는 파업을 지속할 수밖에 없게 됐다. 노조의 파업이 지속된다면 정부가 쓸 수 있는 대응방법은 ‘무력진압’만 남은 상황이다.
정부의 면허 발급은 27일 늦은 저녁을 기해 속도전으로 이뤄졌다. 대전지방법원에서 코레일이 신청한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등기가 발급된 것은 오후 8시30분경이었다. 국토교통부는 30분 뒤인 9시경...
유일한 협상카드가 사라지면서 철도노조는 파업을 지속할 수밖에 없게 됐다. 노조의 파업이 지속된다면 정부가 쓸 수 있는 대응방법은 ‘무력진압’만 남은 상황이다.
정부의 면허 발급은 27일 늦은 저녁을 기해 속도전으로 이뤄졌다. 대전지방법원에서 코레일이 신청한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등기가 발급된 것은 오후 8시30분경이었다. 국토교통부는 30분 뒤인 9시경...
민노총은 다음달 9일과 16일 2·3차 총파업 및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월 25일 ‘국민파업’도 예고하고 나섰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 손실액 77억원과 2009년 파업 손실액 39억원을 받아내기 위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노조의 예금 및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철도노조가 법원에 신청한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다.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총파업 지휘 위해 민주노총 재진입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철도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서 KTX 면허 발급 중단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어 "철도노조와 사측, 정부, 민간 등 철도파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철도파업 19일째
철도파업 19일째를 맞는 가운데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총파업 지휘 위해 민주노총 재진입했다"고 말하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철도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서 KTX 면허 발급 중단할 것"을 사측에...
앞서 경제5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산업현장의 노사관계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당초 ‘철도 민영화’ 반대라는 명분을 내세워 파업에 돌입했지만 공권력 투입 등 외압으로 현재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 몸을 기댄 상태다....
철도노조는 26일 전국 지방본부별로 결의대회를 열고 2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 사수 연대투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연대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반면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5일 서울 수색동 차량기지를 찾아 “국민의 발과 생명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한편 앞서 경찰은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 안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22일 12시간에 걸쳐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단 한 명의 체포 대상자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은 우회 철도 민영화의 '꼼수'라며 지난 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