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독일 최대 철강회사인 티센크룹도 브라질에서 대규모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가 모기업까지 흔들리는 유동성 위기를 겪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CSP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에는 철강재 가격이 높아 마진이 적더라도 브라질에서 반제품을 생산해 국내로 들여온 후 이것을 재가공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유통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철강업체들이 열연 등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국내 시장에도 가격 상승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중국 내수 시장의 가격 인상과 이에 따른 철강재 수출가격 상승,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 복합적 요인이 겹쳐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건설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에게 품질시험비를 전가하는 불공정 관행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량 철강재 사용과 관련해 품질시험 여부 및 시공자재의 KS기준 준수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국민보건에 큰 위협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카바이러스 방제 관련 사항도...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철강재의 가격이 상승한 점도 국내 철강회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일 철강산업의 조강 생산능력을 1~1.5억톤 감축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세계 철강 산업은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인한 철강 가격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김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재의 공급 과잉 물량이...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범람과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포스코는 한국에 이어 제2의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해온 뉴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포스코 주가는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주당 60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1945년 설립된 동아건설산업은 시공능력 58위의 건설사로, 토목, 건축, 도로, 전기, 기계 공사 및 철강재 설치 공사, 플랜트 설계, 제작, 시공 등 전반적 건설업과 부동산 개발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관공서 발주에 의한 교량 및 도로, 철도 건설 관련 토목공사와 민ㆍ관 주도의 플랜트, 오피스, 상가 건축 등을 위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권오준 회장은 “대부분의 철강사의 실적 악화의 주원인은 중국의 공급 과잉과 그에 따른 저렴한 강재의 유입”이라고 실적 악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수입량이 10년 전의 2배로 늘면서 업계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한 데다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도 실적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1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오인환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은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전세계적으로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AD(반덤핑)가 걸려있지만 한국은 수입규제가 없다”며 “중국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중국산 열연강판이 각국에서 수입이 막히니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고객사의...
이 연구원은 “하지만 2월 이후 냉연을 중심으로 중국내수 철강재 가격이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주요 원재료와의 스프레드도 확대되며 수익성 지표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냉연중 자동차강판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이는 자동차강판에 대한 매출 및 이익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에 추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철강경기 침체로 매출액이 줄었으나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봉형강 제품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원가절감을 지속함과 동시에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값싼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하며 CEM은 쇳물을 굳히는 연주공정과 철강재를 얇게 펴는 압연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친환경 신기술이다.
내년 1단계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9년부터는 냉연 연산 60만톤 규모의 2단계 사업이...
중국은 구조조정과 함께 인프라와 고정자산 투자를 확대하면서 철강재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량은 줄어들고 철강 수요는 늘어나면 추가적인 공급과잉 물량이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공급과잉물량이 지난해 1억2000만톤에서 2018년 7700만톤까지 줄어들면서 철강 가격 반등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한국 철강업체 주가가 철강 가격...
신흥국들이 경제 성장에 맞춰 사회인프라 건설에 나서야 철강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오일머니에 의존하는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 하락으로 주머니 사정이 나빠져 조선·건설 투자를 줄이면 자연히 철근, H형강, 파이프 등의 철강재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유화업계, 추가 낙폭에 촉각= 유화업계는 지난해 ‘저유가=실적악화’라는 공식을...
7% 급증한 112만2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중후판과 H형강, 선재 수입량은 각각 23.3%와 11.0%, 7.1% 감소한 263만4000톤과 93만1000톤, 139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부진에 다른 수요 감소로 외국산 철강재 수입이 줄어들었다"며 "올해 철강업계 상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열고 포스코 고유제품을 비롯해 30여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트윕(TWIP)은 포스코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최첨단 강재로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강재로서, 강도와 가공성을 모두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통상 철강재의 강도가 1.5GPa보다...
특히 철강 수요 둔화와 철강산업 내 구조조정 등으로 생산 활동의 부진과 함께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하락으로 내수용 철강의 중국 의존도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수입은 약 2% 증가할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예상했다.
지난해 철강산업의 사업군별 수출액 비중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및 자동차, 석유화학과 함께 국내 10대 수출효자...
철강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산 철강재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불황 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또한 먹구름이 에워싸고 있다. 중국발 리스크가 커진다면 타격이 클 것이란 시각이다. 조선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선박 수주 부진과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으로 침체 국면이...
이 외에도 원자력이용시설의 관리구역 수시출입자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건설구조용 철강재 국가표준(KS)품질기준을 해외수준으로 상향하는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번 지적된 기술규제가 개선되면 복잡한 행정절차의 간소화, 이중 시험비용 경감, 저품질 수입제품에 대한 국산제품의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연간 수백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