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기한이 도과한 시공사는 책임 분담을 전제로 대주단 협약을 통해 시공사의 채무 인수 시점 연장 독려한다. 또 정상사업장에 대한 적절한 시점의 유동성 공급과 함께, 과도한 수수료 책정 등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도 유도한다.
건설사가 보증한 PF-ABCP의 대출 전환을 확대한다. PF 대출시 부가되는 건설사의 책임준공 의무에 대한 이행보증도 기존 3조 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감독당국도 채무자와 채권단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율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되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그러면서 "감독당국도 채무자와 채권단 합의에 기초한 워크아웃 추진을 뒷받침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율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워크아웃 기본 취지에 따른 채권단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감독당국도 비조치의견서 발급 등을 통해 담당자 사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0월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도를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2020년 206%에서 2022년 170%까지 내려왔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모두 주라’(give them all)는 포퓰리즘의 옷을 벗은 결과다. 2023년 그리스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한국의 1.4%를 압도한다.
한국은 경제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부채...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처리 방안, 재무구조 개선방안(주채권 및 보증채권의 채무조정 등), 유동성 조달방안, 회사 경영 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이 과정에서 논의된다.
기업개선계획안은 4월 11일 열리는 제2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승인 여부를 따진다. 여기서 승인이 이뤄지면 특별 약정 체결 이후 기업개선계획 등 본격적인 관리 절차가 진행된다.
2차 협의회 한...
이에 대해 GS건설은 협력사 등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태영건설과는 결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PF 우발채무는 최근 이슈와는 성격이 다르다.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된 결정적 이유는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손실비용 5500억 원이 일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그룹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한다고 약속했었는데 이 가운데 890억 원을 TY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썼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태영건설 지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태영그룹 자구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촉발한 원인 중 하나다.
TY홀딩스는 블루원 담보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기간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2024년...
신원종합개발은 5일 공시를 통해 대림로얄테크원이 ‘채무자 신원종합개발 주식회사에 대해 파산을 선고한다’라는 결정을 구한다는 취지의 파산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원종합개발은 “본 신청이 당사의 하도급 업체의 악의적인 신청으로 판단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청인을 대상으로 채무부존재 소송 등을 제기할 예정이며, 모든 민·형사상...
한신평은 최근 개최한 ‘2024년 산업 전망’ 웨비나에서도 추가적인 신용등급 재조정을 예고했다. 올 상반기까지 PF 우발 채무나 미분양으로 부담이 커진 건설사를 들여다보고, 신용도를 재검토하겠단 계획이다.
또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는 롯데건설(A+/부정적)과 GS건설(A+/부정적), 신세계건설(A/부정적), HDC현대산업개발(A/부정적)을 꼽았다. 한신평은 이들...
기준금리 조정 없이 연 3.50% 동결 전망 무게 금통위,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통해 “물가 목표 수준 안정 확신까지 긴축기조 지속” 시장 “태영건설로 불거진 PF 부실 및 부동산 시장 후퇴로 신용 불안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해”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1일 열린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단의 관리하에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 지표가 개선됐지만 이는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 지표 개선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의 가능성이 높지 않아 지난해 결산 실적 확인 후 등급전망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도 지난해 9월 말 기준 2831억 원 규모의 우발채무 부담을 갖고...
‘잇다’는 저신용층,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 복지, 채무조정제도를 ‘이어주겠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조건에 맞는 민간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조회, 선택할 수 있고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며 “그간 대면으로만 제공해온 고용, 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기존에는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용제도 연계, 취업지원, 채무조정, 복지제도 연계 등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이 아닌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직접보증 이용자도 비대면 복합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서금원은 금융사에서 보증서 발급과 대출을...
법정관리는 법적 강제성이 있는 만큼,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조정이 수월하다.
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때는 채권과 채무이행을 동결시키는 재산보전처분도 동시에 요청한다. 이때 법원은 재산 보전 처분명령을 내리고, 최장 3개월 정도 검토해 법정관리를 받아들일지, 기각할지를 결정한다. 이후 법정관리가 수용되면 법원이 선임한 법정관리인이 경영을 책임지게...
(LH) 등이 진행하는 사업장과 신탁사·지역주택조합보증도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업체와 관련해서는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하도급사의 금융 채무 상환 유예, 금리 감면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PF 사업장은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곳의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영 조정 등은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또 “아울러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발표된 P-CBO 신규공급 확대, 어쩔 수 없는 책임준공기간 지남에 따른 PF 채무인수 유예 독려 등 조치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공사 위주의 리스크 부담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방식의 근본적 개선책 역시 당국에서 이번 기회에...
과중한 PF우발채무가 지속하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떨어져서다.
태영건설은 A-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이후 신용등급은 투기등급 CCC대로 수직낙하했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는 근거가 된 셈이다.
통상 저신용등급 채권은 고금리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선호를 끌어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고금리 시기에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