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직의 수장(채동욱 검찰총장)은 발가벗겨져 강제로 쫓겨나고, 또 다른 조직의 수장(진영 복지부 장관)은 가출을 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 29일 “청와대발(發) 희대의 막장 드라마가 공직사회를 강타하고 있다”며.
◇…“최근 10여 년간 북한이 멋대로 행동해도 너그럽게 봐주거나 속수무책이던 잘못된 관행을 처음으로 시정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의...
채동욱 검찰총장(54·사법연수원 14기)이 30일 퇴임했다.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지 180일 만이다.
이날 채 총장은 퇴임식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 들어왔다.
채 총장의 퇴임식에는 300여명 검찰직원이 참석했다. 자리가 모자라 일부 직원은 강당 뒤쪽에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채 총장의 아내와 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채...
채동욱 퇴임식
채동욱 검찰총장이 퇴임사를 통해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채동욱 총장은 “무거운 검찰총장의 직을 내려놓으며,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제 검찰총장 채동욱으로서 여러분과...
그는 “인수위 시절 ‘수첩인사’ ‘나홀로 인사’로 국무총리 후보자 등 14명의 자격미달 인사가 낙마한 게 시즌1이었다면 이제 양건 전 감사원장 토사구팽,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항명가출, 공기업 낙하산 인사 등으로 시즌2를 맞았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남재준 국정원장, 김기춘 대통령...
채동욱 퇴임식
채동욱 검찰총장이 취임 180일 만에 검찰 수장직에서 물러난다.
30일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채 총장의 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혼외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 총장은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박 대통령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사표를...
지난달 양건 감사원장이 임기를 1년7개월 앞두고 돌연 사퇴한 데 이어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압력설이 흘러나온 상황에서 진 장관의 자진사퇴는 인사파동에 대한 청와대의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장관이 대통령의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한 이례적인 ‘항명’으로, 진 장관이 사표 반려와 업무 복귀 명령을 잇따라 거부하면서...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도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및 진 장관의 사표 제출 등으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개각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진 장관의 업무 복귀가 어려워진 만큼 곧 사표를 수리하고 복지공약 축소 논란에 대한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면...
여야는 3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일 기초연금 공약 축소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논란을 안건으로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한다. 기초연금 관련, 새누리당과 정부는 공약 수정이 현실적인 재정여건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을 원안대로 복원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더욱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