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명하게 개각은 없다”

입력 2013-09-30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제출 등에 따른 개각설에 대해 “개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장관교체 등 개각 가능성을 언급한 언론보도와 관련, “국무총리실에서 밝힌 바대로 개각이 있을 것이란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 단계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개각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항명’ 비판을 받고 있는 진 장관의 거취와는 별도로 사실상 현 내각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국회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빠듯한 일정과 정치적 상황을 감안할 때 개각을 단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도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및 진 장관의 사표 제출 등으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개각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진 장관의 업무 복귀가 어려워진 만큼 곧 사표를 수리하고 복지공약 축소 논란에 대한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면 박근혜 정부에선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 이어 복지부 장관까지 장관급 이상만 3자리가 비게 된다. 차관급에선 감사원 감사위원 1명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9,000
    • -1.52%
    • 이더리움
    • 4,539,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1.22%
    • 리플
    • 3,028
    • -2.95%
    • 솔라나
    • 198,200
    • -2.41%
    • 에이다
    • 620
    • -3.28%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2.03%
    • 체인링크
    • 20,670
    • -1.71%
    • 샌드박스
    • 21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