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서도 민주당 대표 시절 국가채무는 4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지금 그 선을 엄청 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더 이상 막대한 부채를 다음 정부와 자식 세대에 넘겨줘서는 안 됩니다.
정권은 2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문재인 부동산 대책, 경제팀 경질하고...
하루에 평균 두 잔을 마시고, 커피값으로 한 달에 12만 원 정도를 쓴다니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참 대단하다.
‘둘 둘 둘’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타 먹는 커피가 대세이던 시절 커피·설탕·크림의 비율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1990년대 초까지도 기업의 여자 직원들은 상사나 회사 방문객의 커피를 탔다. 심지어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이란 이름하에 ‘커피...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이두헌이 출연했다. 이날 이두헌의 특별한 집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2월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던 이두헌은 당시 "아버지가 이북 사람인데 음식을 참 잘하셨다"며 아버지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니까 음식을 재연할 수 없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며 "초ㆍ재선 의원도 어떻게 개혁모임 하나 없고 당 진로에 쓴소리 한마디 없느냐"며 거친 표현으로 당의 쇄신ㆍ혁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대 총선을 마친 뒤 "참 괜찮은 사람들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지도부 때문에 또는 그 윗선 때문에 낙마했다...
“승무원이 되고 나서 좋은 게 일상이 곧 여행이란 점이죠. 그게 참 좋아요. 건강도 좋아졌고, 가족과도 더 친밀해졌어요.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은 덕분인지 살이 5kg나 쪘죠. 무뚝뚝한 아빠도 자상해졌어요. 전에는 안 그랬는데 떨어져 살다 보니까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하고 요즘은 출근 전에 안아주고 나가요. 일하면서 여러모로 행복해요.”(웃음)
◇“나는...
참 정이 많은 우리 집 큰딸, 나의 언니이다.
며칠 전엔 강원도 두메 정선 5일장을 다녀왔단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자주 다니시던 국밥집에선 눈물깨나 쏟았을 것이다. 돌아가신 지 20년이 넘었건만 늘 아버지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산다. 살아 계신다면 올해 여든세 살. 언니는 사계절 내내 아버지 손을 잡고 경치 좋은 장터를...
박광온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는 ‘상향식’과 ‘하향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정책대회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상향식’은 전국 지역위원회에서 선정한 정책 의제를 시도당 차원에서 추린 뒤 중앙당으로 올려...
이번에는 자전거도 좋은 거로 준비하자고 했죠. 신문 구독하면 자전거 주던 시절이었는데요. 쇠로 된 중국산 접이식 자전거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자전거가 업그레드 됐어요. 10단 자전거인데 2단밖에 안 먹는 '싸구려'였지만, 기어라도 있는 게 어디에요. 어깨에 배낭 메고 타는 것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만 원 주고 짐받이도 달았습니다."
서울에서 진도까지...
정자 입구에 '소원동산'이라는 푯돌이 보이고, 주변에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나무 데크도 있다. 이곳은 멀리 섬과 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는 일출 명소다.
청석포구 앞에는 바다 쪽으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방파제 끝에 하얀 등대가 자리 잡았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그마한 섬들이 경계를 이룬다. 이곳 해변에도 모래 대신 몽돌이 깔렸다....
“옛날엔 참 좋았어.” 과연 ‘행복한 과거’란 사실일까? 대개는 행복했다는 과거란 시간의 작용으로 우리가 겪은 역경과 불행의 직접성이 마모되면서 생기는 망각의 달콤함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기억의 윤색, 즉 ‘거짓기억 증후군(false memory)’의 결과물이다. 개포동 서민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시절, 나는 행복하지 못했다. 진실을 말하자면, 막 30대로 들어선 나는...
판사라는 생활도 좋지만, 1989년 일본에 객원연구원으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세상이 참 넓구나! 생각을 하게 됐죠. 대법원까지 가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사는 게 제겐 의미가 없을 거 같았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개업을 했죠.
제가 검사를 해서인지 형사를 많이 맡았어요. 여성변호사가 많지 않았던 때여서 여성변호사는 잘하지 못할 거라는 인식이...
오랜만에 좋은 일이나 한번 해보자.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는 속담처럼 일도 하고 연말을 맞아 기사도 쓰면 좋은 거지.'
12월의 첫날인 1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화훼마을에서 BJ 처니오빠를 다시 만났다. 문정동 화훼마을은 75가구의 작은 판잣집들이 좁은 골목을 마주하고 빼곡히 붙어 있었다.
그는 개인방송 플랫폼 팝콘TV, 밴드TV, 깡통TV 등으로부터 후원을...
지나간 일이란 있었던 그대로가 좋은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지금은 써낼 수 없는, 그 시절만의 감수성과 예민함이 담긴 문장들이 너무나 귀했기에 차마 훼손할 수 없었다. 다만 눈에 띄게 바꾼 것은 제목. 이전 산문집과 내용은 변함없다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상이했다. 무언가 결합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리본’과 대조되는 ‘사교성 없는’이라는 표현...
두 분은 봉래초등학교 교사 시절에 만나 1952년 전쟁 통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사진 속 아버지는 제비 꼬리 모양의 예복을 입었고, 엄마는 고운 한복에 신식 면사포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아버지가 엄마에게 건넨 첫 말씀은 “도장이 (지저분하니) 소제(掃除) 좀 잘하라”라는 타박이었단다. 연애 시절 엄마가 “볼 만한 영화가 들어왔으니 함께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학창 시절의 공부에 대한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마음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부가 된다. 그래서인지 읽고 토론한 책의 내용이 오랫동안 기억된다. 시험이나 성적을 위해 읽었던 책들에 대한 기억이 아련히 멀어지는 증상과는 상반되는 이런 상태가 참 좋다. “배우고 또 공부하면 기쁘지 아니할 수 없다”는 선현의 말씀이 새삼스럽게 와 닿는다.
착한 의도가 항상 좋은...
‘참’이라는 수식어가 좋은 것을 의미하기에 문어에 ‘참’자를 붙였을 것이다.
통영이나 여수와 같은 남해에서는 남해 문어를 돌문어라 한다. 이것의 공식 명칭은 참문어다. 동해산 대문어는 수명이 3, 4년 이상이고 남해산 참문어는 2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것이 더 맛있을까? 남해 여러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돌문어’가 맛있다고 하고, 동해안...
다리가 아파도 하이힐을 신고 하루 한 번은 명동을 나가야 그날 할 일을 한 것 같았던 그 시절, “우리는 문학도니까”라고 이유를 붙이며 참 많이 싸돌아다녔다.
대학 3학년 때 결성된 총학생회를 함께한 친구는 12명이었다. 그 친구들과의 모임 명칭은 ‘님회’였다. 서로 서로 ‘님’으로 생각하고 모시자는 것이 그 이유였고 우리가 만드는 사회를 ‘님’처럼 모시는...
고달프기도 했지만 참 소박한 시절이었다.
오늘날, 농사일이 바쁘다고 해서 만약 전 학생을 농사일에 동원한다면 아마 난리가 날 것이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칠 테고 ‘강제노역 운운’하는 얘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전 TV를 통해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농민들을 봤다. 일꾼을 사려고 해도 다들 땡볕 아래 일하기를 꺼려 일꾼을 구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진달래꽃이나 바다 고동으로 점심을 때우던 어린시절의 청정자연이 떠오른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들에게도 남겨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분은 젊은 시절, 정치인들 뒤를 줄기차게 쫓아다니면서 할머니 속깨나 썩이던 양반인데, 결국엔 아무 빛도 못 보고 지금은 마을 노인회 회장을 하고 있다네. 봄가을에 노인회 야유회 같은 델 가면 제일 먼저 취하고 제일 마지막까지 관광버스 안에서 춤을 춘다고, 아버지가 몇 번 혀를 차는 걸 들은 적이 있다네. 거기에 우리 막내 작은아버지 벨소리는… 이분은 두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