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촬영 용역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 업체들 대부분이 담합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12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항공촬영 업체 새한항업, 네이버시스템 등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새한항업, 네이버시스템, 동광지엔티, 삼부기술 등은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식량 생산이 턱없이 모자라 몇몇 농업국이 짬짜미하면 당장 끼니마저 끊길 판이지만, 우리는 자급률 100% 쌀 풍년이 마뜩잖은 팔자 좋은 시절로 알 뿐이다.
사는 곳은 어떤가.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보급률(2016년 기준)은 102.6%, 서울은 96.3%다. 헬조선은 커녕 1가구 1주택을 달성한 복지국가이며 수도 서울은 극소수 노숙자를 빼면 모두가 홈스위트홈의 꿈을...
수입차 시장 1위 업체인 벤츠가 8개 딜러사와 수리비 인상 짬짜미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으나 법원은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벤츠가 딜러사들의 부당한 공동행위를 교사하지 않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박형남 부장판사)는 1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상대로 낸...
민주노총은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국회에 보낸 노동자들의 민의는 재벌과 자본의 입장만을 대변해 온 국회에서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동자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거대 양당이 짬짜미로 눈엣가시 같은 이정미 의원을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솎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환노위가 하반기 노동법 개악을...
케이뱅크 대주주인 KT가 지하철 광고 IT시스템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한 혐의로 2016년 3월 벌금 7000만 원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은행법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10% 넘게 보유하려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 시행령은 이 요건으로 최근 5년간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범 처벌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3조5000억 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건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한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 부장판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개 건설사에 1심과 같이 각각 벌금 2000만~1억6000만 원을 선고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엔 각 벌금...
국토부가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의 집값 담합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를 만들겠다고 한지 석 달이 넘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 여전히 담합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5일 동탄신도시의 H아파트에서는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들에 공문 한 통이 발송됐다. 이 공문은 △입주민이 원하는 가격대에 매물을 내놓을 것 △매수인에게 아파트의 향후 호재를 알려주어 아파트 가치가...
LH 관계자는 “최근 재산종합보험 짬짜미 논란으로 LH 자체적으로 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지금까지는 보험사들이 제시한 보험료 중 가장 낮은 금액을 택하는 식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이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감원은 올해 재산종합보험 계약을 따낸 KB손보, 현대해상...
더불어 2011년을 전후로 시멘트 가격의 인상과 공급량을 짬짜미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시장 점유율이 높아 담합을 해도 건설사 등에서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악용해 담합을 모의한 것으로 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명재권 부장판사는 “국내 시멘트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업체들의 담합으로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질서가...
또 2011년을 전후로 시멘트 가격의 인상과 공급량 등을 짬짜미한 혐의도 있다. 2010년부터 시멘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정하기로 합의했고, 2012년엔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인상하는 등 가격 및 공급량을 담합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명 부장판사는 “담합을 모의한 회사들은 국내 시멘트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건조시멘트...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되면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고,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리니언시(자신신고감면제)'로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10개 건설사는 1심에서 벌금 2000만~1억6000만 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임직원 20명에게도 벌금 500만~3000만 원을 선고했다. 건설사들이 '짬짜미'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얻은 이익도 크다는 게 1심 결론이다.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지난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및 관람객 숫자 정체 등을 명분으로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하면서, 멀티플렉스 3사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담합, 짬짜미) 또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를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 멀티플렉스 3사는...
LH가 국토부 감사까지 받은 것은 재산보험 입찰 과정에서 보험사들의 ‘짬짜미’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LH는 지난해 12월 재산보험 가입을 위한 보험사 선정 전자입찰을 실시했다. 예상보험료는 165억4600만 원으로 낙찰자 결정방법은 최저가낙찰제였다.
문제는 예상보험료가 예년보다 높아지고, 보험대리점이 개입된 가운데 보험사들의 낙찰률 역시 높게...
왕따, 짬짜미 등 빙상연맹과 관련한 논란의 배후로 지목된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명규 부회장에 대한 청원글 140여 건이 게시됐다.
네티즌은 전명규 부회장의 처벌과 빙상연맹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글은 '故노진규...
왕따 논란, 짬짜미 의혹, 선수 폭행과 귀화 파문 등 빙상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잡음들의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들여다보고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여러 빙상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이 중 일부는 끝내 침묵했고, 상당수는 두려움을 표현했다. 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두려움의 이유는 한 사람으로 좁혀졌다. 빙상연맹의 막강한 실세로 알려진...
국토지리정보원 항공 촬영 용역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 업체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11일(주말 제외) 남짓 남은 상황에서 애초 고발에서 제외됐던 업체 임직원들까지 함께 기소했다.
3일 검찰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지난달 30일 항공 촬영 업체 새한항업 등 11곳과 업체...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10개 건설사에 대해 벌금 2000만~1억6000만 원을 선고했다. 임직원 20명에게도 벌금 500만~3000만 원이 선고됐다. 건설사들이 '짬짜미'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얻은 이익도 크다는게 1심 결론이다.
한편 이들 건설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군납용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입찰에서 사전 짬짜미(담합)로 낙찰사 등을 정해 이익을 편취한 에너지업체 8곳이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34억 원대 군부대 난방ㆍ취사용 LPG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두원에너지 등 8개 회사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9억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검찰이 고리 2호기 원전의 비상전원용 변압기 납품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로 고발당한 효성그룹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문성)는 21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과 LS산전이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아파트 단지 관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눠먹기식으로 입찰담합해 온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1일 서울, 경기, 충남 소재 5개 아파트 단지에서 발주한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 선정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하고 실행한 7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