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하락과 집값 고점론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사실상 멈췄다.
30일 국토교통부 ‘8월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6% 줄어든 1만951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8.1%나 줄어든 수치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의 거래량은 지난달 1만6015건으로 전월 대비 9.8...
아파트 매수심리는 최근 미국발 금리 인상과 몇 달째 계속되는 집값 하락으로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구요. 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끊기면서 서울 내 아파트값은 신고가 대비 수억 원 하락 사례는 예사입니다. 금리 상승에 주택 가격 거품 논란, 코로나19 불황에 대출 여력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바닥없는 집값 하락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부동산원이 집계한 평균 월세 보증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보증금은 2억417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평균 보증금(2억351만 원)보다 66만 원 오른 금액이다. 지난 1월 2억456만 원보다는 약 39만 원 낮아졌지만, 최근 집값 내림세에도 월세 보증금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아울러 월세도 덩달아 올랐다. 평균 월세는 지난해 8월...
최근 집값 하락으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대대적인 전세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섰다. 지역별 전세가율이나 경매 낙찰현황, 보증사고 현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깡통전세 피해를 사전 예방하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별 전세가율과 보증사고 현황, 경매낙찰 통계 등의 정보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의 비중은 51.6%에 달한다. 1월 45.6%였던 월세 거래 비중은 계속 증가해 4월에는 처음으로 절반을 넘겨 50.4%였다.
금리가 가파른 속도로 오르면서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영끌족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집값 하락에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자 주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의 토지 보유 거래 관련 통계는 6개월 주기로 생산되고 있지만, 주택 관련 통계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내국인은 주택담보대출 제한이나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중과 등 각종 규제 적용을 받지만, 외국인은 이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역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현황 관련...
올해 들어 집값 내림세가 가파르지만, 소규모 물량만 공급되는 펜트하우스 몸값은 치솟고 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펜트하우스 전용 125㎡P 평형은 5가구 모집에 1052개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에 1순위 평균 경쟁률 210.4대 1을 기록했다....
7월 지방 아파트 매입 1419건9년 만에 1500건 아래로 떨어져비중도 6.49%, 20개월만에 최저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집값이 내려가는 등 전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원정 매입이 급감했다. 금리가 오르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수요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월...
금리 인상 및 집값 내림세로 인해 증여도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거래원인별 아파트 거래 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337건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4651건)의 7.2%를 차지했다. 6월(11.2%)보다 4%포인트(p) 감소했으며 2019년 11월(6.1%)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증여...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매수자 수를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전국 부동산 생애 첫 매수자는...
7월 수도권 거래량 '역대 최저''잠실 트라지움' 석달새 3.5억↓분당 등 신도시 집값도 내림세"조정 넘어 대세 하락기 올 수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와 네 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 심리가 잔뜩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거래가 끊기자 서울 강남 핵심 아파트 단지 매도 호가...
하지만 지금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도미노 신용등급 강등과 집값 하락으로 막대한 타격을 받은 상태다. 여기에 개발업체로부터 돈을 받지 못한 도급업체들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상환을 보이콧하면서 주택을 미완성 상태로 남겨놓고 떠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런 문제는 토지 판매 소득에 의존하는 지방정부를 불구로 만들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그런데도...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는 앞서 6월(-0.01%) 전국 집값이 2년 10개월 만에 하락 반전한 바 있다.
KB시세 기준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해 2019년 2월 -0.08% 이후 3년 6개월 만에 떨어졌다.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2%, 0.08% 소폭 상승했지만, 아파트는 0.15% 하락하면서 2019년 6월(-0.08%)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하락...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집값 안정화를 내세웠지만 정작 신규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되려 오르고 있다. 이들 단지 분양 이후에는 분양가 상승도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5만 원으로, 2020년 상반기(1647만 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06년 통계 이래 역대 최저‘금리 인상·대출 규제’ 영향 탓“분양권 하락…주택시장 영향”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투자 수요가 높은 분양권 시장도 타격을 입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권 시장이 당분간 하락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금리마저 오르면서 주택 구매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등을 돌린 것을 보인다. 지난 몇 년간 ‘선당후곰(먼저 당첨된 뒤 고민)’ 열풍으로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들어 기존 아파트값이 조정을 받다 보니, 지난해 묻지마 식으로 청약에 나서던 것과...
집값 내림세가 장기화하자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내다 파느니 물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주택을 증여하면 증여할 때 내는 취득세나, 팔 때 부담하는 양도소득세(양도세)가 늘어나 다주택자가 밀집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증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증여 비중은 1월 10.1%에서 6월...
치솟는 집값으로 서민들이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 겪자 반지하 주택이 대응 방안으로 떠오른 것이죠.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다 도시로 이동하게 되면서 도시의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주거가 부족해지면서 반지하 공간을 세를 주기 시작하고 그게 지금 도시에서 가장 적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진 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린 것이다.
대출이 나오지 않는 강남의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매물이 줄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대출 규제에 해당하지 않다 보니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정부의 세제 완화로 인해 고가 아파트 보유에 대한 부담이...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8월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곳 5105가구, 인천 3곳 4181가구, 충북 2곳 2617가구, 경북 1곳 2670가구, 충남 1곳 1202가구, 강원 1곳 1167가구 순이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