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형태의 부숴먹는 스낵인 ‘뿌셔뿌셔’,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을 선도한 ‘진짬뽕’ 등이 ‘라면 전시관’에 자세하게 소개됐다. 특히, 오뚜기는 3일 출시한 ‘매운 파스타 라면’인 ‘아라비아따’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꾀할 전망이다. 기존의 컵라면 용기와 달리, 발포성 소재를 코팅해 열처리 가공한...
지난해 참깨라면으로 대박을 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진짬뽕'과 '진짜장'으로 라면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 같은 흥행 돌풍을 '볶음진짬뽕'(용기면)과 '아라비아타' 을 통해 이어갈 방침이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2016 라면박람회'에 참가한 오뚜기는 신제품 아바비아타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3일 서울 삼성동...
한편, 물을 쉽게 따라버릴 수 있도록 고안된 ‘간편콕스티커’를 적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용기면을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짬뽕라면 열풍의 중심이었던 오뚜기 ‘진짬뽕’에 이어 볶음면으로 즐기는 ‘볶음진짬뽕’을 출시했다”며 “4mm의 넓은 극태면과 불맛이 살아있는 유성스프로 진짬뽕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진짬뽕 매출액은 500억원을 넘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진짬뽕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 라면 점유율도 24%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오뚜기의 실적을 이끈 '진짬뽕'의 성수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특히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라면 대신 다른 제품군으로 매출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물라면...
쉽게 바뀌지 않는 소비자 입맛을 바꾸어 놓은 ‘진짬뽕’의 인기비결에 대해 오뚜기는가장 먼저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me to)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노력과 변화 추구 전략을 꼽았다.
굵은 면발과 자연스러운 중화풍의 라면 트랜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한 점, 전국 짬뽕 맛집 88곳의 방문과 육수 맛 구현을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뽕...
이러한 맛을 발현하기 위해 오뚜기 연구원들은 웍에 각종 야채, 온도별로 볶는 실험을 거듭해 불맛을 분석하고, 제조 조건을 확립해 자연스러운 짬뽕의 불맛이 나는 진짬뽕 유성스프를 개발했다. 스프개발 경력 25년에 달하는 오뚜기 라면연구소 김규태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총 5명의 TF팀이 진짬뽕 개발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진짬뽕의 진한 육수 맛 발현을...
고점을 기록한 1월 이후 주가는 진짬뽕과 맛짬뽕 출시 전으로 되돌아간 수준이다. 신제품에 걸었던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희석됐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오뚜기와 농심이 가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내수시장 지배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오뚜기와 농심이 올해 안정적인 영업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진짬뽕 등 라면부문의 물량 성장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77억원)을 하회한다"면서 "이는 원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마무리되고, 라면부문 외형확대를 위한 판매촉진비 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실적의 경우...
1월 기준 오뚜기 '진짬뽕'(51.2%), 농심 '맛짬뽕'(33.2%)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팔도는 1월까지는 원료 수급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월부터 월 600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불짬뽕 왕컵' 용기면을 출시하고 해외 수출도 병행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불짬뽕 왕컵'은 정통짬뽕의 맛을 구현한...
신라면 등 라면업계를 독주하던 농심과 진짬뽕이라는 신제품을 내놓은 오뚜기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업계 3~4위인 삼양과 팔도는 속을 끓이고 있다. 오뚜기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지만, 삼양과 팔도의 매출 비중 하락은 수치로도 극명하다.
최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3.3%에서 2015년 11.4%로 1.9%포인트 하락했다. 팔도 역시...
김 연구원은 “최초 진짬뽕 개발 시에는 분말스프로 개발했지만, 실제 짬뽕의 맛이 나지 않고 인위적인 맛이 발현돼 자연스러운 짬뽕의 국물맛을 낼 수 있는 액체스프로 개발 방향을 변경했다”며 “또 액체스프만으로 전문점 짬뽕의 불맛을 구현할 수 없어 불맛을 낼수 있는 별첨 유성스프를 추가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육수맛 구현에 도전했다. 진한...
두 회사의 차이는 30%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농심 맛짬뽕은 12월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진짬뽕(170억원)에는 못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라면 시장은 농심의 독주가 지속됐지만, 올해 오뚜기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농심의 독주가 무너지고, 농심과 오뚜기와 양강 체제를 형성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 25일까지 라면 종류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뚜기 진짬뽕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두 번째로 매출이 많은 라면은 농심 맛짬뽕으로, 최근 출시된 짬뽕라면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심 신라면, 농심 짜왕, 팔도 짜장면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짬뽕라면의 인기로 마트 라면 소비 판도가 크게 바뀐 것이다. 1년 전 같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농심 맛짬뽕은 12월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진짬뽕(170억원)에는 못 미쳤다.
농심은 오뚜기 점유율 상승에 맞대응하기보다는 업계 1위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진짬뽕이 선전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15년 전체를 보면 라면 시장에 큰 변동폭은 없으며, 맛짬뽕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은 200℃ 고온에서 단시간에 각종 야채를 볶는 ‘고온쿠커’ 기술을 적용해 짜왕과 맛짬뽕에 불맛을 담았다. 오뚜기도 고추기름으로 구현한 불맛을 진짬뽕에 더했다.
고급 중화라면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과감히 지금을 여는 ‘포미(For me)족’까지 사로잡아 다소 높은 가격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조97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라면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