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바른정당 대선 경선 공식 출마를 선언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대선에 출마하시겠다면 보수인지, 진보인지 비전과 정책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정체성을 거론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기 전부터 여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꼽혀온 데다, 평소 개혁 정책의 청사진을 그려온 만큼 차기 범여권 주자로서 반...
당내 인적쇄신을 두고 갈등도 극에 달했다. 하지만 명확한 보수노선과 함께하는 지지층이 있어 합당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의당 역시 확실한 진보 노선을 갖고 독자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심상정 대표는 다음 주 출마 선언과 함께 대선 경쟁에 뛰어든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등 이른바 ‘제3·제4 지대론’을 표방하는 신생 정당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외교 정책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리 없었다. 공산주의에 대한 견제가 외교 정책의 전부였다. 따라서 기본적인 외교 정책 기조는 전임 민주당 트루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련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한 ‘롤백’ 정책, 중동지역에 공산권 국가가 침공할 경우 중동 국가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아이젠하워 독트린’도 다 같은 맥락이었다.
그는 요즘도...
이 의원은 이날 단일화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단일화 쇼’는 진보, 좌파 진영의 전매특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금 보수 정당의 당 대표로 나선 분들이 ‘단일화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계파 청산과 당의 화합으로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배신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두 후보는 지금껏 계파...
또 이념통합을 위해 중도영역의 확장과 보수진보간의 보완적 포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북간 갈등도 향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풀어야 할 숙제로 봤다. 그는 “구조개혁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세력간 이해당사자간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성장과 분배의 구조개혁을 패키지로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또 국민통합 운동을 연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간 갈등은 물론, 계층통합과 지역통합을 위해 저소득층과 낙후지역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념통합을 위해 중도영역의 확장과 보수진보간의 보완적 포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재는 또 “모든 것을 성취시키는 능력은 정치적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이 진보정당을 표방하진 않으나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진보’를 추구하며 진보를 아우를 수 있다”며 “보수-진보라는 이분법적 대결구도에 따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은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역에서 확장성을 갖는 인물이 부각돼야 한다”며 지역주의를 극복을 강조했다.
이번...
더민주는 보수성향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잇따른 '우클릭' 발언에 당 안팎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보성향의 더민주에 긴급 수혈된 김 대표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궤멸론'을 제기하면서 '안보 우클릭'을 주도했다.
이 같은 언급에 대해 당 안팎에서 보수 진영의 흡수통일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음에도 김 대표는...
북한의 도발로 긴장의 수위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 갈등과 분열이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존립도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안보위기 앞에서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정치권에 권한을 위임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우리의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선전·선동을 강화할 수도 있다”며 “그럴수록 우리 국민들의 단합과 국회의 단일된 힘이 북한의 의도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내부에서 그런 것에 흔들린다면 그것이 바로 북한이 바라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안보위기 앞에서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사이에 갈등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라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캘리아 대법관은 이날 텍사스 여행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다. 대법관의 갑작스러운 공백에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를 표시하면서 자신의 임기 중에 스캘리아의 후임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캘리아의 사망으로 미국 대법원은 보수 4 진보 4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진보...
국민의 당은 창당 발기취지문에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면서 “비생산적인 이념대립, 지역갈등, 국민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새로운 대안정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를 위해 이념적으로...
국민의당은 이날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면서 “비생산적인 이념대립, 지역갈등, 국민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새로운 대안정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당 창당발기취지문 전문이다.
오늘 우리는...
그러면서 “철지난 민주와 반민주,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二分法)을 버릴 때가 됐다”며 “지나친 투쟁주의 노선과 낡은 진보로는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으로 들어갈 뜻을 내비치며 “새로 만들어질 당과 기존의 야당이, 혁신의 방법과 노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외연을...
따라서 보수 정당이든 진보 정당이든 갈등 사안을 정략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말고, 상대 프레임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프레임을 성찰함으로써 갈등 완화 및 해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해소하기 위해서는 갈등 사안을 임의적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제도적 수준의 해결을 모색하는 거버넌스를 활성화해야...
새 정당은 낡은 진보와 수구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습니다.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새로운 정치입니다.
정치가 아무리 불신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치 없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들의 의사 결정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갈등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계속 증폭되어 온 측면이 있다. 보수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진보 성향의 시·도교육감 간의 대립이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나는 갈등의 주된 이유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각자 나름의 논리와 법적...
또 여기에 진보성향의 단체들이 보수성향의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시위를 하는 등 학교와 교사들을 압박해 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8종의 한국사 교과서 중에 ‘우편향’의 교학사 것을 뺀 나머지 7종이 ‘좌편향’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교학사 것의 채택률은 0%, 나머지 7종이 100%다. 중도라 분류되기도 하는 지학사와 리베르스쿨 교과서 10% 정도를...
전문가들은 보수-진보 간 공방에서 벗어나 노동개혁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안정성’ 간의 균형을 찾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와 이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사회적 부작용을 불러오는 양적 유연화가 아닌 기능적...
반면 이런 난제들 앞에서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은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각각 진영 논리에 갇힌 채 갈등만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증세와 재정의 역할 노동시장 유연성, 복지 확대 등 매 사안마다 양 진영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며 대립하고 있다.
가까스로 노·사·정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