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 등으로 시작된 남북고위급회담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24일 경기 연천 중면 민방공 대피소에서 한 주민이 건너편 부대의 철조망을 바라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 장관은 북한의 목함지뢰 및 포격 도발을 언급하며 “이런 종류의 연쇄적인 도발에 관여(engage)하는 대신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북한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가 우리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우리 정부가 제의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DMZ 지뢰 폭발로 불거진 남북관계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사태로 치달으며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한라(구 한라건설)이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며 불꽃놀이를 벌여 인근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라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시흥시의회가 후원하는 ‘배곧신도시와 한라비발디가 함께하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발목지뢰에 의한 단순사고를 북한의 도발로 몰려는 남한당국의 조작이라는 내용의 게시글 등이다.
방통심의위의 이날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는 해당 게시글이 명백히 허위에 해당하거나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의 정보로서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8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제3호카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남북은 북한의 DMZ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 혹은 유감 표명과 우리 군이 북한의 지뢰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놓고 피 말리는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지뢰도발, 연천 포탄 발사 등 일련의 사태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침략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계속해서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무력도발로 수많은 우리의 장병들이 생명을 잃었다”며 “이제 우리는 북한도발에 수십 배로 응징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며 가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고위급 접촉 의제와 관련, “무엇보다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4일 DMZ 목함지뢰 사건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이 군사 대립 국면이 해소되고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지난 21일 급등세를 보였던 방산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19.28% 급등했던 스페코는...
이밖에 대남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이날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이 남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전선부대들은 최후결전에 진입했다", "진짜 전쟁 맛을 보여주자" 등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전쟁 참여와 자진 입대를 선동하는 일반 주민들의 글을 잇달아 소개하며 전쟁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관영...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등 도발 사건을 두고 SNS를 통한 설전을 벌였다. 서로 ‘종북’, ‘종괴’라고 힐난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시장이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하면서부터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그리고 남북 상호포격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0.7%포인트 오른 42.4%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3%포인트 하락한 26.2%로...
트럼프는 앨라배마 주(州) 버밍햄 소재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지뢰 및 포격 도발로 촉발된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을 겨냥해 “남북한 간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삼성, LG 등 이런 제품은 다 한국서 오는 것이고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번다. 그런데도 우리 군대를 (한국에) 보내고 그곳에 들어가...
◇북한리스크, 장기악재 가능성도= 북한의 목함지뢰에서 포격도발로 이어진 남북간 대치상황 또한 금융시장을 불안케 하는 리스크 중 하나다. 앞서 북한도발은 단기성 소재에 그쳤지만 지난주 북한의 포격도발은 DMZ를 넘긴 포격에 연천 인근 주민 수만명이 대피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장기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주말간 양측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앨라배마 주(州) 버밍햄 소재 라디오 방송 WAPI의 ‘맷 머피 쇼’ 인터뷰에서 북한의 지뢰 및 포격도발로 촉발된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을 겨냥해“남북한 간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한국은 위대하고...
◆ 남북고위급접촉 사흘째 강행군…견해차 여전히 팽팽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에서 재개됐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기초·국민연금 동시수급 5명중 1명 기초연금 깎여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에서 재개됐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고, 같은 날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긴급히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북한 대남 도발 조작설 관련 게시글 13건을 심의하고 삭제나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시정요구' 대상 정보는 ▲북한 병사들이 목함지뢰를 심고 갔다는 것은 말이 안되며,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짜고 친 자작극이라는 내용의 게시글 ▲2015년 8월21일 9시께 군사 작전권을 미국이 가져갔다는...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을 부인하고 서부전선 포격 도발한 것과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군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틀째 이어진 23일에도 국회와 여의도 당사 주변에 머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 대표는 전날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