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태경 한 때 극렬 종북” vs 하태경 “이재명, 종북 아닌 종괴”

입력 2015-08-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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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등 도발 사건을 두고 SNS를 통한 설전을 벌였다. 서로 ‘종북’, ‘종괴’라고 힐난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시장이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하면서부터다.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이 시장이 또 괴담을 퍼뜨린다”고 비판에 나서면서 설전이 불거졌다.

이재명 시장은 23일 ‘종북몰이 나서는 하태경 의원님께 공개질의’라는 제목으로 “하태경 의원께서 군사충돌 관련 정부발표에 의문 제기하는 기사를 내가 단순 트윗 한 걸 보고 괴담 유포한다고 문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종북이었던 적 없고 지금도 종북 싫어하며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공개질의 한다”며 “하 의원님 본인이 한 때 극렬 종북이었던 사실이나 하 의원님 소속 정치집단이 북한에 돈 주고 총격유도 시도한 반국가적 인권침해 종북행위 먼저 공개 사죄하는 게 어떠십니까”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은 종북이 아닌 종괴”라면서 “바로 괴담을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이 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괴담을 추종해 온 사람”이라면서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 괴담, 국정원 임과장 유서 대필 괴담, 게다가 최근 북한이 먼저 포격한 게 아니라는 괴담까지… 끝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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