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에 능한 주식꾼 C와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사 직원 D가 중요 역할을 맡아줬다. C가 고가매수, 허수매매, 물량소진주문 등을 요청하면 D는 주문을 제출해 주식을 매매하고 자금이체를 맡았다. 둘의 손발이 잘 맞아들어가면서 주가는 원하던 수준으로 높아져 갔다.
3000원이었던 주가는 6개월 만에 3만2000원까지 올랐다. 주식의 70%가량은 이미 보유 중이었고, 시중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주요 증권사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검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회장은 다우데이타의 주가가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총 605억4300만...
금감원은 국내 한 증권사의 감사실로부터 제보를 받아 루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의 긴급조치로 검찰에 통보했고, 검찰에서 수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주가조작 사범들에 대한 조치 이외에도 이들의 주가조작 행위를 사실상 방조한 혐의를 받은 증권사에 대해서 일부 영업점 영업정지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다”며 “금감위는 증권검사국의...
이 흐름에 증권사들은 AI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로보어드바이저(Robot과 Adviser의 합성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9월 사용자의 투자 성향과 보유상품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징은 초개인화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기...
증권사도 긴축상황 관련 우리 금융당국에서 한 역할이 있다. 오롯이 해당 금융회사, 임원에 공로로 돌리기에는 구조적 (한계) 측면 있다. 올해 경제 상황 어려워질 걸로 보이는데 순이자마진 구조상 10조 원 이상 발생한 영업이익이 올해에도 그 이상 발생할 가능성 크다. 영업이익이 10조 원인데 비이자이익 손실을 고려하면 이자이익은 수십조 원 이상일 거다. 그걸 오로지...
회사는 앞서 4월 말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10월 26일까지 300억 원 규모로 자사주 취득을 증권사에 맡기는 신탁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장내 주식 취득은 즉각적으로 이뤄졌다. 같은 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3거래일간 집행된 주식 취득만 235억 원 규모에 달했다. 이어 5월 23일까지 나머지 64억 원 규모로 자사주 취득이 뒤따랐다. 다만 자사주 신탁 취득이...
김 전 대표 등은 라임의 요청을 받아 소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펀드'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OEM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은행·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에서 명령·지시·요청 등을 받아 만든 펀드로,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이들은 펀드 투자금을 임의로 사용해 투자자들에게 16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투자금 52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기간 업권별로 횡령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17명이었고 보험은 동양생명(8명), 저축은행은 참저축은행(2명), 증권사는 NH투자증권(4명)이 가장 많았다.
횡령 규모로 보면 우리은행이 633억7700만 원으로 은행 중 최다였고 보험은 KB손해보험(12억300만 원), 카드는 우리카드(2억5100만 원), 저축은행은 KB저축은행(77억8320만 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18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지하고 업무상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횡령 액수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
한국증권금융 250억 원 △현대차증권 200억 원 △한국투자증권 120억 원 △교보증권 100억 원 △하나금융투자 100억 원 △대신증권 50억 원 등이다.
증권사들은 이번 횡령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는 대출 만기 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담보가치가 0원으로 변경됐다고 안내했고, 하나금융투자...
횡령사건을 해결하기 전에는 대출을 진행한 증권사들이 만기 연장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대 주주 최규옥 회장(지분 20.61%)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총 1100억 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175만8708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최 회장의 주식담보대출은 총 15건이다. 규모별 현황을 보면 △한국증권금융 250억원...
금지·부당권유행위 금지·허위 과장광고 금지)가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되는 것이 핵심이다. 대출성 상품은 14일 안에 청약철회가 가능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경우에도 최대 9일까지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강화된다. 금소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업권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이며, 상호금융기관 중엔 신협이 포함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장관 관련 재판의 두 번째 확정판결이다.
김 씨는 2019년 검찰 수사를 앞두고 정 교수의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동양대 연구실 컴퓨터 1대를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교수의 자산관리를...
해제되지만 횡령배임 규모가 자기자본의 2.5% 이상이기 때문에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해 또다시 2주간 매매거래 정지 예정황유식 NH투자증권
가온미디어NDR 후기: 통신장비 업체 중 가장 싼 종목셋탑박스도 AI 첨단화가온브로드밴드의 폭발적 성장가온브로드밴드 가치만 3000억 원 이상(100% 지분 보유)한유건 리딩투자증권
LG생활건강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옵티머스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트러스트올 등을 거쳐 골든코어에 수십 차례 수백억 원을 송금했다. 골든코어에 흘러 들어간 자금은 대부분 한 번에 수백~수천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트러스트올이 골든코어의 대출 이자를 대납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골든코어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다가 결국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라임의 환매 중단 규모는 1조6000억 원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라임이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한 400억 원으로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한 후 상조회 자산 377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올해 8월 구속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A4 용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자신의 개인 명의 증권 계좌로 펀드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현재 옵티머스 사건은 정관계 연루 의혹으로 2막을 맞고 있다. 엉터리 펀드를 만드는데 서류를 위조한 윤석호 변호사의 아내 이모 변호사는 전직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3월부터 7개월간 옵티머스 계열사인 해덕파워웨이 사외이사로 일했고...
A 증권사에서는 한 PB가 지인들 돈을 수억 원을 모아 투자했다가 모두 잃고 사기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B권에서는 한 PB가 고객이 맡긴 돈을 마음대로 굴렸다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증권사는 앞서 직원의 사기행각에 방조했다가 공범 취급을 받기도 했다. C 증권에서는 퇴직한 직원들이 모여 사기행각을 벌이다 한꺼번에 잡혀 들어가기도 했다.
조금...
TRS란 증권사가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대출 개념의 계약이다.
라임자산운용은 리드에 총 300억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김 회장은 2018년 리드 자금 44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한편 심 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피 생활을 하던 중 4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경찰에...
증권사나 은행에 떠넘기는 모양새다. 오죽했으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금융위는 발 뺀 전수조사’라고 비꼬았을까. 펀드를 판 은행과 증권사가 책임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책임지고 배상할 일이 있다면 정확히 따져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주제로 만든 영화 ‘라스트 홈’(원제 99 홈스·라민 바흐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