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중금리대출 규모가 1.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매달 중금리 대출을 늘리면서 전체 대출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자체 신용으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6797억 원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1998억 원) 대비 약 3.4배 증가한...
금융위는 중ㆍ저신용 차입자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 등에게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고지했다. P2P 대출 특성상 원금보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P2P대출은 차입자의 채무불이행시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고위험 상품이며, 투자금...
박 연구원은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도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하겠지만, 중금리 대출로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방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가 금융 플랫폼 역량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 신용평가시스템(CSS)이 타사보다 나은 점이...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아임 직장인 간편 신용대출, 똑똑 단단 중금리 대출, 핀크 비상대출, 쓰담쓰담 간편 신용대출 등 4가지 상품의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토스와 카카오페이 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이 상품들은 찾을 수 없다.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은 일찍이 지난달부터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대출을...
금융위원회가 중금리대출이 중ㆍ저신용층에 공급되도록 유도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호저축은행업ㆍ여신전문금융업ㆍ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먼저 상품 단위가 아닌 차주 단위를 기준으로 중ㆍ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 신용대출에 대해 중금리대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용평점 하위 50%(4등급 이하)...
그는 "전세대출, 집단대출 등에 대해서는 올해까지는 가계부채 관리기조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과도한 대출취급 등 규제 회피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우대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책서민금융과 중금리대출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중금리대출, 퇴직연금, 자산관리(WM) 등의 시장에서도 금융회사 간 경쟁이 치열해져 연구소는 내년이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핀테크 육성지원법 제정 등이 예정돼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이러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금리 대출 비율 34.9% 달성하겠다는 계획서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이 비율을 지키기 위해선 최소 1745억 원을 중·저신용자에게 내줘야 한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중순 가계대출을 조절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금이 꼭 필요한 서민층 실수요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세심하게 강구할 것”을...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혁신 측면에서 출범했지만 중금리대출 관련해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사기이용계좌 접수 건이 13.6%나 증가했다”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과연 혁신이었는지, 영업방식에 문제는 없었는지, 소비자 보호는...
이어 “자본력의 차이가 크고 타깃 고객층이 다른 만큼 기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중금리대출 취급 강제로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를 상실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경쟁 강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토스가 이번 토스뱅크 출범을 통해 금융플랫폼 입지를 한층 강화할...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직장인・자영업자, 프라임・중금리 대출 등의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며 “중・저신용자를 포함해 폭넓은 고객을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대출 승인율을 끌어올리고,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웠던 이들 중 약 30%를 ‘건전한 중...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공격적인 중금리대출 취급 정책을 제외한 기본적인 전략 방향성은 기존 인터넷 전문은행들과 유사하다”며 “초기 가계 신용대출 중심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한 후 소상공인 대출, 전ㆍ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NH스팩20호가 신규 상장한다....
토스뱅크는 별도 중금리 대출 상품 없이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두 종류의 여신 상품을 내놓고,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3일 기준 연 2.76∼15.00%, 한도는 최소 100만 원, 최대 2억7000만 원이다.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는 차주(대출자)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범위...
국내의 경우 자영업자 신용대출 전문 온라인플랫폼 회사인 펀다가 2015년 회사설립 이래 지난 6년간 32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자금을 자영업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제부터는 관계법령에 따라 여신금융기관 등의 펀다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연계투자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만큼 기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규모 자금 유치를 통해 보다 더...
신공용여는 일반적으로 중금리인 데다 담보로 잡은 주식 가치가 일정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져 원금 회수가 거의 확실하다. WM 부문이 강한 키움증권의 경우 올해 반기말 기준 신용공여금만 3조1132억 원에 달한다. 이자율은 7.5%~9.5% 수준으로 기준 금리 대비 10배가 넘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8개 국내 증권사가 올린...
이어 "토스뱅크의 대출영업 본격화 시 새로운 경쟁자가 생기게 되나 대출규모면에서 카카오뱅크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큰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며 "토스뱅크는 올해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가 35%로, 다른 인터넷은행들의 20% 정도보다 높게 제시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더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중금리 대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신용대출 비중은 2017년 말 27%에서 2021년 3월 말 35%로 불과 3년 만에 약 8%포인트(p)가 늘어났다.
업체별로 보면 업권 평균보다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업체는 신한저축은행, KB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금융 플랫폼으로서 높은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창출할지 여부와 중금리 대출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대손비용률(credit cost)를 유지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면서 “카카오뱅크가 두 가지 측면 모두 어느 정도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빅테크 기업인 NAVER와 카카오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