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거나 미분양 우려로 분양이 지연되면서 중소형 건설업체의 유동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재무 상황 악화로 일부 중견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이 하락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위원은 "건설업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주택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면 현재 주로 중견 이하 건설사가 직면한 신용위험이 상위 건설사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 하향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고 있는 건설사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와 그 외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간 청약경쟁률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컨소시엄 분양 포함)는 전국에 24곳...
이에 대한건설협회는 정부에 상향을 요청하고 나섰다.
또 지난 3월 바뀐 건설사 벌점제도는 중견 건설사뿐 아니라 대형건설사에도 분양 지연 우려를 가중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 건설사가 현장 10곳에서 벌점 3점을 받으면 현장 수만큼 나눈 0.3점을 계산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단순 합산 방식으로 바뀌어 건설사에 그대로 3점이 부과된다.
벌점이 많으면 선분양이 제한될...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 분양 물량이 줄기는 하지만 300가구를 밑도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최근 중소·중견 건설사의 분양계획 물량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들의 월평균 분양계획 물량은 2021년 7274건에서 지난해 5392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3000건 밑으로 떨어졌다. 분양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그만큼...
벌떼 입찰과 관련해서는 중견 건설사를 향해 "정말 화가 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앞선 10년간의 의심사례를 조사 중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사망과 관련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잘못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것을 나무랄 수 없다. 하지만 이런 행보가 문제 개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타워크레인 기사...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조사한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4월 150.25 수준으로 2021년 4월 128.0보다 약 17.3%(22.25포인트) 상승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시장 침체 상황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공사비는 더 올라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예전처럼 무조건 들어가지 않고,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들어가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과거 ‘벌떼입찰’건으로 중견 건설사를 정조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중견사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도 여의찮아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 내 중견사 미분양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내놓은...
정부가 중견 건설사 ‘벌떼입찰’ 건을 정조준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성장한 건설사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그룹에 608억 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가세해 강력 제재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우미건설과 대방건설, 중흥건설 등의 건설사에 대한 추가 조치도 예고했다. 정부 살생부에 오른...
공사비 부담·분양 악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 쉽지 않아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에 재무부담 건설사 늘어날 듯
태영건설과 한신공영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건설사의 신용도 하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공사비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추가로 신용도가 떨어지는 건설사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9일...
올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중소·중견건설사가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공사비가 치솟고 미분양까지 속출하면서 버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과 일부 수도권은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외 지역은 당분간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사업을 접는 중소건설사는 더욱...
중견건설사 다인건설의 오피스텔 사업장에 새마을금고 대구 지점 12곳이 집단대출을 내줬지만, 자금난으로 이 건설사가 공사를 중단하면서 동반부실 우려가 제기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새마을금고는 지금까지 고객의 예금 지급 요구에 불가 상황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사실은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은 자체적으로 건설현장을 다 모니터링하고 있다. 발주자들이 안전관리비를 책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항목 내용이나 요율을 합리적으로 개편할 것이다.
Q. 건설현장 영상기록 의무화 관련 LH 시범사업지는 어디인가. 그리고 의무를 다하지 않을 시 처벌 규정은 있는가.
어떤 사업장에 우선할 것인지는 LH와 더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도 마수걸이 수주를 하지 못한 대형 건설사도 있을 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들 역시 ‘묻지마 수주’를 꺼리면서 시공사를 찾지 못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신성연립 소규모 재건축조합은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냈다. 해당 사업은 구역 면적 5384㎡에 최고 15층 규모의 아파트 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몇몇 건설사나 증권사로 제한된 유동성 불안이 이번엔 산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걱정이 다시 고개를 든다. 특히 대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일부 업종이나 중소·중견기업은 흑자 여부와 상관없이 공포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한전과 시중은행발 구축효과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지난해 32조6000억 원의 적자를 낸 한전은 돈줄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최근에는 도급순위 200위 이내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도 매주 들려오는 상황이다.
곳곳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정부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진짜 위기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 연장이 끝나는 6월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분양이라는 이름의 회색 코뿔소가 건설업계를 한바탕 휩쓸고 난 뒤에도...
특히 1년내 지급해야하는 ‘유동부채’는 지난해 1209억 원으로 전년(1160억 원) 대비 49억 원(4.2%) 더 늘었다.
앞서 범현대가 중견 건설사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도 법원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에이치엔아이엔씨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133위다.
중견건설사인 계룡건설은 △데이터센터 구축·판매·운영·임대 및 기타 관련 사업 △벤처사업 발굴·운영·투자·육성 및 기타 관련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고, 한신공영은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넣을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IT 관련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서고 KCC건설은...
금융위는 KDB산업은행(산은)과 IBK기업은행(기은),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중소·중견 건설사 등에 총 18조8000억 원 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말 잔액 대비 3조 원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연장과 함께 기은이 신규대출 2조4000억 원, 신보가 신규보증 20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발행 프라이머리...
금융위는 KDB산업은행(산은)과 IBK기업은행(기은),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중소ㆍ중견 건설사 등에 총 18조8000억 원 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말 잔액 대비 3조 원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기존 대출ㆍ보증의 만기연장과 함께 기은이 신규대출 2조4000억 원, 신보가 신규보증 20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발행 프라이머리...